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착수 이후 잠잠하던 건설업계에 또 신용등급 하향 경고등이 켜졌다. 이달 들어 신용평가기관의 중견 건설사 신용등급 전망 하향이 잇따르고 있고 부동산신탁사의 신용등급 전망도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15일 대보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한 단계 낮춰 ‘BBB-(부정
올해 건설사들의 신용등급을 판가름할 주요 요소 중 하나로 계열사의 지원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주택경기 악화로 분양률 제고를 통해 유동성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는 업체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신용평가업계는 계열지원 등을 통한 재무완충력 확보가 동일 등급 군 내에서도 등급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봤다.
12일 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가 큰 건설사들의 신용등급 강등이 현실화되고 있다. 한 주간 태영건설, 지에스(GS) 건설의 무보증 사채 신용등급과 동부건설의 기업어음(CP) 등급이 잇달아 하향되면서다. 건설사 내에서도 시공능력 상위 30위권 내의 대형 건설사 위주로 신용등급이 떨어지면서 중소 건설사까지 PF리스크가 확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
레고랜드 사태가 벌어진 지 1년이 지났다. 중국은 부동산 업체 연쇄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로 촉발된 ‘경제 쇼크’ 공포가 불었고, 미국에서는 공실률이 높아진 상업용 부동산이 금융리스크 뇌관으로 떠올랐다. 국내에선 건설업을 두고 부실화 우려가 다시 고래를 들고 있다.
시장에서는 금융위기 직후처럼 프로젝트파이낸싱(PF)로 인해 국내 건설사 전반이 부실화될
내년에 새 수익인식기준서(K-IFRS 제1115호)가 도입되더라도 건설사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나이스신용평가는 ‘K-IFRS 제1115호 영향 검토-건설업 관련 이슈사항을 중심으로’ 리포트를 통해 “새 수익인식기준서 도입으로 인한 주요 정량지표의 변동이 신용등급 변동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먼 사태 이후 건설사들은 정부의 구조조정 리스트 단골 손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하지만 최근 분양시장의 호조세에 힘입어 건설사들의 신용등급이 오르며 이같은 현상도 잠시 관망세에 접어 들었다.
17일 건설공제조합은 지난 4월초부터 실시한 2016년도 정기 신용평가를 신청한 7000여개사의 신용등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신용이 비교적 양호
중ㆍ대형 건설사들의 신용등급이 하락했다. 해외부실사업장의 여파와 공공 공사 비중이 높은 건설사들이 낮은 채산성으로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현재 부실사업장이 마무리되고 있고, 내년부터 도입되는 종합심사낙찰제가 시행되면 사업환경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13일 한국기업평가는 SK건설을 비롯해 두산건설, 태영건설 등 대형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으로 가장 많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건설사들의 실적 개선세가 주춤한 모양새다. 최근 정부의 과징금 부과와 함께 부실의 원인이 됐던 해외 현장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몇몇 건설사의 신용 등급마저 하향 조정되며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올해 들어 담합혐의로 부과한 과징금은 75
건설사와 해운사의 신용등급이 줄줄이 강등당하고 있다.
17일 신용평가회사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14일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회사채 신용등급을‘BBB+’(안정적)에서 투기등급 전 단계인 ‘BBB-’(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지난해 말 자구책을 마련했지만 미흡한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한기평 관계자는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 2대 주주인 롯데관광개발이 지난 18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이 사업에 투자한 민간 출자사들의 재무구조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건설·부동산 장기 불황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견건설사들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드림허브PFV에 건설출자사(CI)로 참여한 업체는 삼성물산·GS건설·현대산업개발
중견 건설사들이 M&A시장에 대거 등장한 가운데 채권단이 기업회생보다는 투자금 회수에만 몰두하다 보니 매각이 너무 성급하게 추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채권단 입장에서 매각은 가장 손쉽게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수단이기에 굳이 마다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건설사로서는 반갑지 않은 시나리오가 될 수도 있다. 재정이 탄탄하지 못하거나 경영마
◆ 구조조정을 통한 옥석 가려내기
금융위기 후 부진했던 건설주에 대한 재평가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달 말 금융권의 건설사 신용등급 평가로 등급 가리기가 마무리되면 기관의 투자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 늦게 사면 먹을 것 없다(KTB투자증권)" 등 강한 매수 추천 의견을 담은 애널리스트 보고서가 연이어 나오면서 기관투자가들은 포트폴리오에 건설
효성그룹 자회사인 진흥기업이 건설사 신용등급평가에서 B등급(일시적 유동성 부족)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채권단 신용위험 평가에서 C등급(워크아웃)이나 D등급(법정관리)으로 분류되면 구조조정이 추진되지만 진흥기업은 주채권은행으로부터 지원을 약속받아 구조조정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대주주인 효성그룹의 증자를 통한 자금 지원
채권은행들이 이르면 다음주 시공능력 상위 300위권 건설사에 대한 신용위험평가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설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신용위험평가가 B등급 이하로 나올 경우 사실상 문을 닫아야 할 상황에 놓이면서 생존을 위한 필사적인 몸부림이 치열하다.
10일 건설업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은행들이 시공능력 상위 300위권 건설사에 대
현재 워크아웃에 돌입한 건설사들의 신용등급이 일제히 'CCC'로 강등됐다.
한신평은 13일 워크아웃 건설사인 풍림산업, 월드건설, 우림건설의 무보증사채와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CCC', 'C'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CCC' 등급은 원리금 지급과 관련해 현재 불안요소가 남아 있고 채무불이행 위험이 크다는 것을 의미해 매우 투
워크아웃 대상 건설사들이 기존에 발행한 회사채가 워크아웃 개시 이후 C등급으로 인하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져 비상이 걸렸다.
다음주 부터 채권은행단과 워크아웃 MOU 체결이 속속 개시될 예정이지만 해당 건설사들은 워크아웃 개시 이후 곧바로 이어질 신용평가 등급심사 때문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민간공사 물량이 죽어버린 상황에서 정부공사마저 참여하
이르면 4월 15일경 건설사들에 대한 2차 신용등급 평가 결과가 나올것으로 알려지면서 건설업계가 초 긴장상태에 들어갔다.
신용등급이 하락할 경우 건설사들은 공공공사는 물론, 공모형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개발사업이나 민자사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사실상 최근과 같은 상황에서는 신규 사업을 계획하는 것 자체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