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CENTER:CMS:877607.eps:SIZE500]문재인 대통령이 개성공단 재개 및 확장에 대한 공약을 제시하며 재개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정치권과 일부 중소기업계에서는 남북 경협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가 공존할 수 없다며 정상화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개성공단 폐쇄 1년 4개월… “이른 시일 내 정상화 복구
최근 논란이 됐던 개성공단 최저임금 인상문제와 관련해 북한이 “노력해보겠다”며 다소 유연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는 개성공단기업협회가 방북해 입주기업들의 곤혹스러움을 전달한 데 따른 것으로, 남북 당국간 팽팽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긍정적인 입장이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장과 회장단은 7일 개성공단 방문 뒤 "북측에 남
북한이 최근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의 임금인상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오는 10일부터 지급되는 3월분의 임금을 인상된 기준에 맞춰 산정하라는 지침에 남북간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 7일 오전 경기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정기섭 개성공단협회장을 포함한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단이 출경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북한이 최근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의 임금인상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오는 10일부터 지급되는 3월분의 임금을 인상된 기준에 맞춰 산정하라는 지침에 남북간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 7일 오전 경기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정기섭 개성공단협회장(오른쪽 두 번째)을 포함한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단이 출경하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새누리당은 최근 북한과의 개성공단 임금갈등 문제와 관련, 개성공단기업협회 관계자들과 만나 어려운 사안을 듣고 지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논의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성공단기업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임금갈등 관련 논의를 가졌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우리 정부와 아무런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개성공업지구 노동규정 가
“기존에 남북 교류협력을 허용하는 정책을 펼치던 시절 사업을 전개했던 많은 기업들이 5·24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치명적인 피해를 입었습니다. 상식적으로 정부에서 책임져야 하는 게 아닌가요?”
정기섭 신임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이 5·24 조치를 내린 정부를 향해 쓴 소리를 던졌다. 정부 정책 변화로 많은 입주 기업들이 경제적 손실을 보게 됐지만, 이를 보
정기섭 신임 개성공단입주기업협회장이 “현지 환경 개선에 역점을 두고 회원사들간의 단합과 통합을 이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성공단협회는 2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정기섭 SNG 대표이사를 제6대 회장에 추대했다.
정 신임 회장은 이날 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123개 입주업체들이 있지만 기업 규모별, 입주 시기별로 차이
중소기업계가 북측에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개성공단기업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호소문을 통해 “북측은 순수 경제협렵의 장인 개성공단이 하루빨리 정상화돼 기업인들과 5만3000여명의 북측 근로자들이 그 동안처럼 함께 생산활동을 영위해나갈 수 있도록 중소기업인들의 공단 출입과 공단 가동 정상화를 위한 대화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