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2002년부터 2014년까지 개성공단에 초코파이, 칠성사이다 등의 제품들을 공급하기도 했다. 이에 현재 폐쇄된 개성공단이 재가동될 경우 자사 식음료 제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과거 무산됐던 초코파이·생수 공장 재설립에도 나서겠다는 의지다.
소비재 기업 중에서는 창업주가 북한 출신인 기업들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이미 1995년 그룹 내 북방사업추진본부를 설립하고 경협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한 롯데는 2014년까지 개성공단에 초코파이와 칠성사이다 등의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롯데 관계자는 “우선 인도적 차원의 지원과 사회문화적 교류활동을 확대해 북방지역과의 관계 강화에 힘써 나갈 것”이라며 “정부가 남북 경제협력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는 만큼 그룹의 역량을 모아...
식품기업들은 과거 개성공단에 초코파이 등을 납품한 이력이 있는 만큼 북한에 제품을 수출하거나 직접 현지에 생산공장을 짓는 방안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과거 대북 사업 추진 경험이 있는 롯데의 경우 이번 회담에 앞서 ‘북방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북한을 비롯해 러시아 연해주, 중국 동북 3성까지 아우르는 북방 지역...
이후 2002년부터 2014년까지 개성공단에 초코파이, 칠성사이다 등의 제품들을 공급하기도 했다.
롯데는 북한 연구 및 조사 활동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2015년에는 16개 계열사의 신사업 전문가 20여 명이 모여 6개월간 ‘북한연구회’를 운영했다. 북한연구회는 북한의 정치, 경제, 문화 현황과 경제 협력 방안을 연구했으며, 단둥 지역을 방문해 현지조사를...
개성공단 초코파이
북한이 개성공단의 대표 간식인 초코파이를 거부하고 나섰다. 북측에서 유통되는 초코파이 가격은 화폐개혁 이후 약 700원. 북한 근로자 월평균 임금이 약 3000원인 점을 감안하면 꽤 비싼 가격임에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5일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북측 근로자의 대표인 직장장이 남측 업체에 간식으로 초코파이를 주지...
특히 초코파이는 개성공단을 통해 북한 내 시장에서 계속 유통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북한이 민감하게 대응하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조봉현 IBK 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북한이 개성공단에서 초코파이 물량을 줄이려는 것은 남북관계 악화 상황, 내부 통제 강화 필요성, 외화 획득 의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초코파이는 개성공단에서 북측 노동자들이 간식이나 보너스로 많이 받는 물품으로 특유의 달콤한 맛 덕에 금세 북한 사회 곳곳으로 퍼졌다.
개성공단의 한 한국 공장주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노동자들이 초코파이를 먹다 맛에 놀라는 장면을 ‘황홀경(엑스타시)’이란 단어로 요약했다.
이 공장주는 “초코파이를 나눠줘도 작업장에 과자 포장지가 많이 남지...
개성공단 영업기업들의 피해도 심각하기는 마찬가지다. 지금까지 영업기업 측이 집계한 영업이익을 제외한 실질적인 피해금액만 140억원에 이른다. 특히 초코파이 등 유통기한이 지나면 못 쓰는 물품이 많아 시간이 지날수록 이들의 걱정도 깊어가고 있다.
영업거래처가 없어진 현실도 영업기업의 상태를 악화시키고 있다. 업체들은 자재를 납품하고 돈을 받지 못하는 등...
◇…"향후 개성공단이 정상화된다고 하더라도, 우리 체제와 내부에 관한 문제를 걸어서 남북간 공동 노력의 상징이자 산물인 개성공단의 존폐에 영향을 미치는 행동을 북한이 하게 된다면 개성공단은 희망이 없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 2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대북정책 세미나 축사에서 개성공단을 둘러싼 남북 문제를 언급하며.
◇…“안철수...
개성공단 2군데에 입점해 있는 훼미리마트는 북한 노동자들의 높은 '초코파이' 수요를 충족, 기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매일 물류차량 운송을 비롯해 점포를 24시간 운영 중에 있다
국내 섬들에도 편의점이 들어서고 있다. '최남단에 위치한 국토'라는 상징적 의미를 내포한 마라도에 토종 브랜드를 앞세운 GS25가 홍보 차원에서 입점을 한 상태, 훼미리마트 역시...
'오리온 초코파이'의 명성은 이미 북한에도 알려져 있다. 개성 공단에서 일하고 있는 북한 근로자들이 가장 즐겨먹는 간식 중 하나가 '오리온 초코파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오리온 초코파이의 북한행은 가깝고도 먼 나라 북한에 오리온 초코파이의 모토인 '정(情)'을 전파하는 것은 물론, 특히 북한 어린이들에게 남한의 대표과자인 오리온 초코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