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성분물질이 폐에 침투해 폐 손상을 일으키는 과정이 과학적으로 규명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방사성 추적자(Radioactive tracer)를 활용해 가습기살균제 성분물질 중 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치아졸리논(MIT)의 체내 분포 특성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8일 공개했다. 환경과학원은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경북대학교...
이날 회의가 끝난 후 위원들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인 박모 씨(폐손상 3단계 판정) 자택을 방문해 위로했다.
아울러 위원들은 안산에 있는 세월호참사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를 방문하고 이어 피해자와 가족을 면담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제6조에 따라 국회에서 추천한 9명(국회의장 1, 여당...
우선 위원회는 2016년 신청한 가습기 살균제 4차 피해신청자 912명에 대한 폐손상 조사·판정 결과를 심의하고 19명의 피해를 인정했다. 또 태아 피해 조사·판정 결과 8건 중 2건을 피해로 인정했다.
이로써 폐손상 조사·판정이 끝난 피해인정 신청자는 3083명에서 3995명으로 늘어났으며 폐손상 피해 피인정인은 416명으로 증가했다. 태아 피해는 조사대상으로...
정부가 가습기살균제 폐손상 피해자 19명과 태아피해 2명, 천식피해 24명 등 45명을 추가로 인정했다.
18일 환경부에 따르면 제7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는 전날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제7차 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의결했다.
위원회는 4차 피해신청자 912명(2016년 신청)에 대한 폐손상 조사·판정 결과를 심의해 19명을 인정했다. 폐손상 피해를...
14일 환경부에 따르면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는 전날 제3차 회의를 열고 가습기 살균제 피해신청자 조사·판정, 태아피해 조사·판정 등 2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구제위원회는 3차 피해신청자 12명(2015년 신청)과 4차 피해신청자 339명(2016년 신청)에 대한 폐손상 조사·판정 결과를 심의해 7명을 피인정인으로 의결했다. 이전 조사·판정 결과에 이의를...
가습기메이트와 폐손상과의 인과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24일 애경ㆍSK케미칼ㆍ이마트가 CMITㆍMIT를 주성분으로 하는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ㆍ판매하면서 제품 라벨에 표시하지 않는 등 제대로 알리지 않은 행위에 대해 심의절차 종료로 사건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표시광고법상 '기만적인 표시ㆍ광고'에 대해서도, 유해성이 인정되지 않은...
정부가 3차(752명) 피해 접수 중 165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 중 35명을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폐손상이 거의 확실(1단계)하거나 가능성이 높다(2단계)고 추가로 인정했다. 이로써 2013년 이후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로 인정받은 사람은 모두 258명으로 늘어났다.
환경부는 18일 환경보건위원회를 열고 가습기살균제 피해 조사ㆍ판정위원회가 지난해 2월부터...
2011년 질병관리본부의 가습기살균제 흡입독성실험에서 폐 손상이 확인됐던 PHMG 제품과 달리 CMIT·MIT 제품은 애초에 독성이 나타날 수 없는 조건에서 실험이 이뤄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관리본부가 실험 직전 이 같은 사실을 실험을 담당한 안전성평가연구소로부터 보고받고도 묵인했다는 것이다.
국회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인 새누리당...
부산 K병원은 전량이 폐손상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밝혀진 PHMG를 주 성분으로 하는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했다. PHMG를 주 성분으로 하는 제품을 사용한 병원은 2곳으로 나타났다. 이들 병원은 가습기 살균제를 병동 및 외래, 물리치료실, 의무기록실, 특수 검사실 등에서 사용했다.
이번 결과는 이 의원의 요청으로 보건복지부가 각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해당지역...
"적어도 제조업자라면 결함이 없는 안전한 제품을 제조·판매할 의무를 지켰어야 했다."
가습기살균제 사망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신현우(68) 전 옥시 대표의 재판에서 검찰은 이같이 주장했다. 검찰은 향후 옥시 측 과실로 인해 사상이 발생했다는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8부(재판장 최창영 부장판사)는 4일...
생활자금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판정등급이 아닌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 폐기능 장해등급에 따라 지원등급을 정해 차등 지원한다.
1등급(고도장해)은 한 달에 약 94만원, 2등급(중등도장해) 약 64만원, 3등급(경도장해) 약 31만원, 등급이 나오지 않는 경미한 장해에는 지급되지 않는다. 학생, 아동 등 미성년 피해자에게도 적용된다. 다만, 한 달에 약 126만원 이상인...
환경부는 폐 이외 장기 손상, 비염 등 경증 피해에 대한 인과관계를 규명해 현재 폐손상에 국한돼 있는 피해인정 범위를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가습기살균제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폐이외 질환과의 상관성을 내년 7월까지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추가적인 동물실험과 독성연구를 추진하되, 역학, 환경보건, 임상전문가 등으로 구성된‘폐(肺)이외 질환 검토위원회’...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부장검사)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중 태아가 폐손상을 입은 사례 3건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제조업체 측 혐의점이 있는 것으로 결론내렸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은 보건복지부 폐손상 조사위원회 2차 판정에서 2등급을 받은 태아 3명의 사례를 넘겨받아 최근 검증작업을 벌였다. 이 중 2명은 태아인 상태에서 옥시 살균제에...
‘세퓨’ 가습기 살균제의 제조사인 버터플라이이펙트 대표 오모씨의 생후 11개월 딸도 자사 제품을 쓰다 폐손상으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세퓨’ 가습기 살균업체 대표로 구속된 오씨의 딸은 태어난지 1년이 되지 않은 때인 지난 2011년 2월경 ‘급성호흡부전 폐렴’으로 사망했다. 오씨의 딸에게 나타난 증상은 다른 가습기 살균제...
조 교수는 2011년 10월 옥시로부터 2억5000만원의 연구용역비를 받고 가습기 살균제와 폐손상 사이의 인과관계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했다. 조 교수는 살균제 원료 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의 유해성이 명확하지 않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부장검사 이철희)은 조 교수가 옥시 측으로부터 받은 연구비 2억5000만원 중...
정부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긴급복지지원을 동원하는 등 포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는 별개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은 22개 기업 및 국가를 대상으로 100억원대 소송을 제기했다.
긴급복지지원은 가구의 주요 소득자가 질병, 학대, 폭력 등으로 생계 유지가 곤란해졌을 때 지원하는 제도로 보건복지부가 집행한다.
매일경제에...
검찰이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가습기 살균제 제품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이들 업체의 경우 제품을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하지 않았기 때문에 옥시와는 사법처리 수위가 달라질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부장검사)는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에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제조해 납품한 용마산업 대표 김모 씨를 16일 참고인...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정부와 살균제 제조·판매업체를 상대로 100억원대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냈다.
일각에서는 청구 금액이 향후 재판 과정에서 총 1000억원대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1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이날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 총 436명을 대리해 서울중앙지법에 전자소장을...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부장검사)는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에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제조해 납품한 용마산업 대표 김모 씨를 16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폐손상 원인 물질로 밝혀진...
정부 집계에 따르면 가습기 살균제로 폐손상을 입은 221명 중 옥시 제품으로 피해자는 177명이다. 사망자도 90명 중 70명으로 가장 많다.
옥시는 당초 1999년까지 PHMG가 아닌 '프리벤톨R80'이라는 성분이 들어간 살균제를 사용했다. 옥시는 프리벤톨R80 사용 당시에는 사람이 흡입할 경우 독성으로 작용할 수 있는지에 관한 실험을 거쳤다. 하지만 이 성분을 PHMG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