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이어 기업대출도 '얼음' 조짐5대 은행, 한 달 새 기업대출 0.58%↑연체ㆍ주주환원율 관리에 지속 힘들어연말 '스트레스완충자본제도'도 걸림돌
가계대출에 이어 기업대출도 얼어붙을 전망이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주문에 은행들이 기업대출로 활로 모색에 나섰지만,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부실 우려가 커지면서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 은행들이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압박으로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732조812억 원으로 전월(730조9671억 원)보다 1조1141억 원 늘었다.
월별 가계대출 증가 폭은 8월 이후 둔화하고 있다. △4월 4조4346억 원 △5월 5조2278
국민은행, 조건부 전세대출 제한 연장…농협도 문턱 높혀가계대출 금리 되레 높아져…9월 가계대출 금리 두달 연속↑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강화하면서 전 금융권이 막판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은행권이 가계대출 압박을 위한 만반의 조치에 나선 가운데 새마을금고와 신협중앙회 등 2금융도 가계대출 축소에 전념하고 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5대 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두 달 연속 확대됐다.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에 따라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일제히 올리면서다.
31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햇살론15·안전망대출)을 뺀 신규취급액 기준 평균 가계예대금리차는 0.73%포인트(p)로 전월(0.57%p) 대
KB국민은행이 조건부 전세자급 취급 제한 연장을 결정했다. 투기 수요 억제를 통해 안정적인 가계부채 관리와 집값 상승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달부터 가계여신 실수요자 자금지원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임대인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취급 제한’의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당초 국민은행은 이 조치를 10
정부가 가계부채 핵심으로 꼽히는 ‘전세대출’ 뇌관 해체에 착수했다. 앞서 국토교통부가 주택 매매를 위한 정책자금 대출 직접 규제에 나서 역풍을 맞자, 이번엔 금융당국이 전세대출 총량을 간접 규제하기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자본확충 절차를 가로막아선 것이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직접 규제를 제외한 모든 간접 수단 활용에 나
김병환 금융위원장 기자단 월례간담회은행 영업점 축소에 '우체국' 활용 방안 검토 "중도상환수수료 절반 수준으로 내려갈 것"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가계부채 관리를 두고 국토교통부와 '엇박자'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국토부와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제동을 걸면서 발생한 논란에 대해
시중은행 이어 지방은행도 금리 인상당국 경고에 새마을금고도 관리 돌입풍선효과 방지ㆍ실수요자 보호 '과제'
금융은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뉴스를 접해 보면 궁금증이 생기기 일쑤죠. 당장 오늘 일어난 일을 설명하기에도 바빠 맥락과 배경까지 꼼꼼히 짚어주는 뉴스는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조금은 과도해도 정보가 경쟁력인 시대입니다. [금융TMI]에서는 금융 정책이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전세대출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적용할 때 실수요자를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전세대출 DSR 규제 확대 관련 질의에 대해 "전세 실수요자에 대한 영향을 충분히 고려해서 시행 방법이나 시기 등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 가계대출 관리를 위한 선제적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는 가계부채 관리 기조 강화에 동참하면서 실수요자에 대한 대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다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 취급 제한 △대출모집법인 관리 개선·강화 △과당 금리경쟁 지도 강화 △중도금 대출의 중앙회 전건 사전검토 등 종합적이고 다
농협 최대 0.55%p·우리 0.2%p↓다른 은행들도 수신금리 조정 검토은행권 수신잔액 감소폭 확대 전망최고 연 8% 예적금 특판상품 인기‘막차 수요 잡기’ 투트랙 전략
시중은행들도 예·적금 금리 인하에 동참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저축은행과 지방은행의 수신금리 인하에도 '이자장사' 비판을 의식해 눈치를 보고 있던 시중은행이 결국 예·적금 금리 하
금융당국 2금융 가계대출 점검 회의 연달아 개최"'은행' 수준으로 관리하라" 주문…대책 마련 분주
#서울 금천구에 사는 김은영(52세, 가명)씨는 대출금 상환과 생계비 마련을 위해 대출을 알아봤다. ‘언감생심’ 은행 대출은 꿈도 꾸지 못하고 그나마 문턱이 낮은 보험사를 두드렸다. 대출 신청한 지 일주일. 감감무소식에 전화해 본 결과 요즘 대출 심사 기간으
가계부채 점검회의 추가 개최
금융당국이 제2금융권(보험업권·여전업권·저축은행업권·상호금융권)과 지방은행, 인터넷은행에 철저한 가계부채 관리를 요구했다. 특히 상호금융 등 일부 업권에서 벌이는 공격적인 영업 형태는 문제가 있다면서 풍선효과 조짐이 보이면 다양한 관리 조치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23일 금융위원회는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관계부처와 전 금융
한은, 23일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 발표국내은행, 4분기 가계주택 대출태도 -28 전망…전분기 대비 6p 하락중소기업 대상 대출태도는 전분기와 같은 3 예상4분기 대출수요, 대기업·가계주택 ‘감소’ 중소기업·가계일반 ‘증가’ 예상
가계주택에 대한 국내은행들의 대출 문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완화적인 태도를 보일 것
다른 은행들도 "수신 금리 인하 검토 중"
'이자 장사' 비판 우려에 수신 금리 인하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시중은행들이 결국 금리 인하에 나섰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은 이날부터 수신금리 인상에 나선다.
먼저 농협은행이 거치식 예금 금리를 0.25~0.40%포인트(p) 인하한다. 적립식 예금 금리도 0.25~0.55%p
우리은행이 결국 수신 금리 인하에 나섰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적립식 예금 금리 적용 이율을 연 2.2%에서 2.0%로 0.2%포인트(p) 인하했다.
이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조치다. 한은은 지난 11일 기준금리를 연 3.5%에서 3.25%로 내린 바 있다.
이에 저축은행과 지방은행은 기준 금리 인하 직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가계대출 관리를 위한 구두 개입들에 대해서 은행권과 소비자에게 다시 한번 사과의 말을 전했다. 가계부채 관리 과정에서 정부 내 엇박자가 있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부인하면서 "우리 경제팀 내에 다 협의가 끝난 내용을 중심으로 저희가 관련 메시지라든가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라고 뜻을 분명히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열린 국회 정무
하나금융연구소가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2.1%로 전망했다. 내수 회복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16일 하나금융연구소가 발간한 '2025년 경제 ·금융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증가율은 각각 2.0%와 4.1%로 나타났다. 올해보다 개선되는 것으로 특히 국제유가 하락과 원·달러 환율 안정이 한국 경제에 긍정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에는 학자의 ‘근성’,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출신다운 ‘정무적 판단’,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 출신다운 ‘글로벌 식견’이 어우러져 있다. 구조개혁이란 제언을 던지는 과감함도 갖고 있다. 그러다 보니 각계각층에서 이 총재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인다.
11일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끝난 후 기자간담회가
소비·투자 장기 부진에 3년2개월만 피벗 결정 가계부채 억제책에 주담대 등 대출금리와 괴리
3년여 만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에서 3.25%로 0.25%포인트(p) 낮추면서 긴축에서 완화로 통화정책 전환(피벗)이 이뤄졌지만 기나긴 내수부진 터널을 당장 벗어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금리인 데다 대출금리는 급증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