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종속회사인 케이티비프라이빗에쿼티(PE)가 보유 중인 SK실트론 주식 전량( 1314만440주)을 1691억3060만 원에 처분한다고 25일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액의 12.44%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KTB PE가 보유한 SK실트론 주식 36만7171주(지분율 0.55%)와 동사가 업무집행사원으로 있는 사모투자전문회사 KTB-SHP가...
LG실트론이 ‘SK실트론’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 출발을 선언했다.
SK실트론은 1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 등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대표이사는 변영삼 현 사장이 유임됐다.
앞서 SK㈜는 지난 1월 LG실트론 지분 51%를 6200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으며, 최근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 기업결합 심사를 완료하며 최종적으로 인수 절차를 마무리...
한편 SK㈜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글로벌 투자전문 지주회사로의 도약’이라는 비전을 본격적으로 실현하게 됐다. SK㈜는 올해 반도체 웨이퍼 수출업체인 LG실트론과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아일랜드 생산공장을 인수하는 등 굵직한 인수ㆍ합병(M&A)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초 인수한 LG실트론에서 SK머티리얼즈, SKC, SK하이닉스로 이어지는 반도체 수직계열화로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 본부장은 “CMP 패드와 슬러리 분야에서 SK하이닉스와 공동개발을 하고 있고 적기에 제품을 공급해 경쟁력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건부로 진행돼 SK의 LG실트론 인수작업이 마무리되면 주식매매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앞서 SK는 지난 1월 경영권이 포함된 LG실트론 지분 51%를 6200억 원에 인수하고 절차를 마무리 중이다.
이로써 SK그룹은 상법상 사명변경, 정관 변경 등 특별 결의에 나서기 위해 필요한 지분 3분의 2 이상을 소유하게 됐다.
그러나 우리은행 등 채권단이 가진 나머지...
반도체 웨이퍼 전문기업인 LG실트론 인수로 SK그룹은 반도체 사업 수직계열화가 가능해졌다.
◇내수기업서 수출기업으로 ‘우뚝’… 日 도시바 인수도 도전 = 최 회장의 이 같은 반도체 사랑은 큰 성과로 돌아왔다. SK하이닉스 인수 5년 만에 국내 대표 수출 기업으로 변모한 것이다. 기존 에너지·화학 사업의 글로벌화와 함께 지난 2012년 SK하이닉스를...
다만 SK는 이미 경영권이 포함된 LG실트론 지분 51%를 보유한 상태로 잔여 지분 49%를 통째로 인수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채권단 간 의사결정이 복잡해 별도매각은 KTB PE에 유리할 수 있다”며 “SK도 인수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LG그룹이 연초 LG실트론을 SK그룹에 매각하는 ‘빅딜’을 단행하자 새 단장한 ㈜LG ‘경영전략팀’에 시선이 집중됐다. 경영전략팀은 전자와 화학 등 기존 주력사업의 시너지 창출과 사업 포트폴리오 업무를 담당하는 사실상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대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본준 부회장은 연초 LG그룹 계열사들의 사업 전반을 관리·감독하는 역할을 맡던 ㈜LG...
업계 관계자는 “LG실트론 매각이 급할 것은 없다”면서 “SK가 유력한 인수 후보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잔여지분을 충분히 매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매각 가격은 인수 당시 가격보다 낮을 전망이다. SK가 올 초 경영권이 포함된 지분 51%를 약 6200억 원에 인수한 것을 고려하면 잔여 지분의 가치는 5000억 원대일 것으로 추정된다.
올 초에는 LG실트론을 인수했으며, 합작법인인 SK트리켐과 SK쇼와덴코도 올해 제품 생산을 시작한다. SK머티리얼즈는 증설을 통해 NF3를 연간 2500톤 이상 추가 생산할 계획이며, 중국에서도 현재 500톤 규모로 NF3 공장을 증설해 올 상반기 생산을 본격화한다.
장동현 사장은 “미래 신사업은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 위에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이후 바이오∙제약, 반도체 소재, ICT융합 등 미래 신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SK머티리얼즈와 SK바이오텍 등 주요 자회사가 인수 후 1년만에 실적이 20~30% 뛰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 반도체 웨이퍼(wafer) 글로벌 수출 업체인 LG실트론 인수로 반도체 소재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의약품생산 업체 SK바이오텍의 대규모 증설도 진행 중이다.
가졌으나 상법상 지분 3분의 2를 보유해야 사명변경, 정관변경, 합병, 분할 등을 주도하는 특별결의에 나설 수 있어서다. SK는 지난 1월 경영권이 포함된 LG실트론 지분 51%를 6200억 원에 인수했다. SK 외에도 일본, 중국, 대만 업체들도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LG실트론은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 6212억 원, 영업이익 203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에 비해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최태원 그룹 회장이란 든든한 지원군을 갖췄다. 최태원 회장은 2011년 하이닉스반도체 경영권을 인수한 뒤 대규모 투자로 사업을 키워 왔다. 박 부회장이 지난 1월 300㎜ 웨이퍼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 4위인 LG실트론을 인수한 데에도 최태원 회장의 조력이 큰 힘이 됐다고 전해진다.
박성욱 부회장은 최근 매물로 나온 일본 도시바...
업계는 SK(주)가 최근 LG실트론 인수 계획을 밝힌 것이 회사채 흥행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수대금은 6000억 원 규모지만, SK하이닉스와 그룹 내 시너지 등을 감안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SK(주)는 지난해 세 차례 회사채 시장을 찾아 총 1조2000억 원을 조달한 바 있다. 3월·6월·9월 각각 4000억 원씩 발행했다. 세 건 모두 대규모 투자금이 몰려...
SK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은 최근 미국 1위 화학기업인 다우케미컬의 에틸렌아크릴산(EAA)사업 부문을 3억7000만 달러(약 4225억 원)에 사들였고, 그룹 지주사인 SK㈜는 LG그룹과 반도체 빅딜을 통해 웨이퍼 제조사인 LG실트론을 6200억 원에 인수했다. 현재는 세계 2위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생산업체인 일본 도시바의 메모리사업 부문 인수전에도 뛰어들었다....
올해 그룹 역대 최대인 17조 원 투자 계획을 밝힌 최 회장은 연초 LG실트론을 6200억 원에 인수하는 ‘빅딜’을 성사시키는 등, 공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다우케미컬 에틸렌아크릴산 사업도 4200억 원에 인수했으며, 현재 반도체 업체 도시바 지분 인수와 중국 3위 전문 축산업체인 커얼친우업의 지분 인수도 검토 중이다.
최근 진행된 M&A인 SK의 LG실트론 인수, 롯데그룹의 싱가포르 주롱아로마틱스 인수 참여, 2014년 삼성-롯데의 화학 계열사 빅딜 등이 이 같은 사례다.
국내 대기업들이 IB 자문사를 쓰지 않는 경향은 크게 두 가지 때문이다. 우선은 자체 역량 증가다. 삼성, SK, LG 등 국내 대기업들은 지배구조 재편, M&A 등 민감한 사안들을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해결하려...
SK그룹이 LG실트론 인수에 이어 일본 도시바 반도체 지분인수를 추진하는 등 반도체 산업을 주력으로 육성하는 행보를 보이면서 지배구조 개편에 관심이 쏠린다. SK그룹이 적극 육성키로 한 반도체 산업의 핵심 축인 SK하이닉스가 직접적으로 인수·합병(M&A)에 나서기 위해서는 SK하이닉스를 손자회사에서 자회사로 전환하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