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료를 받으며 운영하는 KBS가 최근 아나운서의 저속한 발언과 가수 JYJ의 특별생방송 출연 취소, 한류를 이용한 뮤직뱅크의 상술 등 공영방송에 걸맞지 않는 행동으로 도마위에 올랐다.
4일 KBS는 자사 교양프로그램인 생생정보통의 진행자 김현욱 아나운서가 하의실종 코너를 다루면서 말한 '하뚱' 발언은 평소 격의 없이 지내던 작가를 지칭한 것이다...
이례적으로 여름 휴가기간에 열리는 8월 국회에서도 △한미 FTA 비준안 △북한인권법 제정안 △국방개혁 관련법 △KBS 수신료 인상안 등 여야간 첨예한 쟁점 현안이 다뤄질 예정이어서 당정협의를 통한 입장 정리가 필요하다.
당 핵심 관계자는 "홍 대표 취임 이후 첫 고위 당정회의에서 현안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과거...
취임 이후 첫 시험대였던 지난 5.6개각 인사청문회와 지난 달 KBS수신료 사태, 도청 파문 등에서도 제1야당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비판도 인다. 최근 의원들과의 모임에서 김 원내대표는 “손 대표에게 빚진 게 없으니 제대로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소신대로 역할을 못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포문은 원내대표 경선에서 김 원내대표에게...
예컨대 KBS 수신료 인상안 사태도 그래서 벌어진 거다. (당 지도부가) 비전은 잘 가져가고 있지만, 반값 등록금 정책만 해도 연초에 제시했던 안보다 지금 제시한 안의 수위가 낮아졌다. 당 개혁을 한다고 하긴 하는데 밖에 사람들이 보기엔 뭐가 뭔지 모르게 가고 있다.
-추구하는 정책 노선 방향은.
▲확고한 개혁과 보편적 복지 정책을 제시하고 착실하게 마련해야...
정 최고위원은 또 손 대표와 원내지도부를 겨냥 “당의 중대한 노선 정책 변경은 지도부 토론이나 의총, 당원 대의원 등을 거치는 절차가 빠져있다”고 문제제기하며 “KBS 수신료 인상안을 (한나라당과) 덜컥 합의해주고, 한‧EU FTA 합의 처리를 하겠다고 한 것은 정체성에 심대한 위해를 준 결정이었다”고 비판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KBS 수신료 문제에 대해 한말씀 드리겠다”며 작심한 듯 운을 뗐다.
손 대표는 “KBS는 민주당 대표실 도청과 관련해 성의 있게 진실을 밝히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압박한 뒤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협박성 발언과 적절하지 않은 거친 취재행태는 공영방송으로서 결코 해선 안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KBS는 그러면서 “수신료 문제 당사자로서 이와 관련된 국회 논의를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수신료 문제를 국회에서 다루고 있는 한나라당·민주당 등 주요정당의 국회의원 등과 긴밀하게 협의해 왔으나 민주당이 주장하는 식의 이른바 도청 행위를 한 적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말했다.
KBS는 이어 “회사와 기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주장과 행위에 대해...
KBS수신료 인상안 저지를 이유로 지난 28일부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회의장을 점거했던 민주당이 30일 오후 2시, 2박3일 간의 농성을 마치고 ‘점거 종료’를 선언했다.
한나라당 주도의 수신료 인상안 표결처리를 막기 위해 민주당 원내대표단과 문방위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회의장에 살다시피 했다. 점거 기간 동안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민생법안은 여야의 등록금부담완화와 KBS수신료 문제 등 각종 쟁점에 밀려나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했다. 급기야 ‘도청의혹’이 돌발 변수가 터져나오면서 정치인들의 점거 농성 등 구태의 모습이 재현됐고, 기대됐던 영수회담도 성과없이 마무리 되면서 정국은 더욱 꼬여만 가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따라 북한인권법과 KBS 수신료 인상안, 분양가 상한제 및 전·월세...
연유는 “수신료 인상과 긴밀한 이해관계가 있는 당사자”라는 민주당 당직자들의 공개발언에서 알 수 있듯, KBS는 수신료가 40% 인상될 경우 연간 2200억원의 수익 증대가 기대대는 직접적 수혜자다.
따라서 초점은 도청 진위 여부 및 방식, 그리고 어떻게 해당 상임위인 국회 문방위 한나라당 간사 한선교 의원에게 전달됐는지 여부다. 또 이 과정에서 KBS 상부의...
그러나 해당 상임위가 KBS 수신료 문제로 충돌하면서 일정이 지연됐다.
이번에 의결된 전상법 개정안에는 통신판매중개업자는 상품판매자의 신원정보를 확인해 소비자에게 직접 알리도록 하고 제공한 정보가 사실과 달라 발생한 손해에 대해 연대배상 책임을 지도록 명시하고 있다. 아울러 이들 통신판매중개자에게 사이버몰 이용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비자 불만이나...
KBS 수신료 인상안으로 국회가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수신료 인상안의 6월 국회 처리는 사실상 무산됐지만, 6월 국회 내내 해당 상임위인 국회 문화체육방송관광통신위원회에서라도 표결 처리하려 했던 한나라당과 이를 결사 저지했던 민주당 간 기싸움은 29일까지 이어졌다.
더욱이 지난 23일 수신료 인상안 반대 의결을 위한 민주당 최고위원-문방위 의원...
민주당은 KBS 수신료 1000원 인상안 반대를 이유로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의장석을 중심으로 문방위 회의장을 원천 봉쇄하고 있다.
오후 2시에 이어 4시에 문방위에서 의원총회를 소집한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아직까지 한나라당으로부터 오늘 중으로 수신료 인상안을 날치기 처리할 것이란 통보 이외에 받은 것이 없다”며 “자정을 지나 자동산회 될 때까지...
민주당이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의 KBS 수신료 1000원 인상안 상정을 반대, 28일 오후부터 문방위 점거에 돌입했다.
이날 한나라당 소속 전재희 문방위 위원장이 “순리대로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우며 전체회의에 수신료 인상안을 상정, 표결에 부칠 것을 예고함에 따라 민주당이 오후 2시로 예정된 전체회의에 앞선 오후 1시 30분부터...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2시에 예정된 문방위 전체회의에서 KBS 수신료 인상안(2500원->3500원) 처리를 막기 위해 위원장석을 중심으로 회의장 점거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KBS가 이명박 정권 들어와 공정성을 잃어 공영방송 기능을 상실했다며 민생에 부담이 되는 40% 인상안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KBS가 수신료 인상을 통해 광고 없이...
그는 “합의된 6개 의제 외에 몇 가지 우리 사회 당면한 관심 사안인 남북 관계, 국가부채와 감세, 4대강 공사와 구제역 매몰지, 4대 노동현안, 전월세, 물가, KBS수신료 인상 문제 등에 대해 나의 입장과 제안을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에게 약간의 고언이 담긴 인사말 전했다”며 △“국민의 소리를 좀 더 열린 마음으로 들어달라” △“내년에 있을...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KBS 수신료 인상 전략 논의를 위해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연석회의를 한나라당이 도청했다는 의혹과 관련 “민주주의의 근본을 위협하는 중대 사안이라 불법도청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늘 중 수사의뢰를 경찰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26일 국회 당...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의 24일 오전 전체회의에서는 KBS 수신료 1000원 인상안에 관한 민주당측의 여야 합의 파기에 대한 책임공방이 벌어졌다.
이날 전체회의는 지난 22일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합의에 따라 KBS 김인규 사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열린 이날 오전 회의는 두 시간동안 여야 의원들 간 의사진행 발언으로만 채워지며 한 발짝도 나가지 못했다.
28일...
김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KBS수신료 1000원 인상안을 국회 상임위에서 표결처리 해주기로 한나라당과 덜컥 합의했다가 당내 쇄신파 의원들의 강력한 비판에 직면했다.
정동영·천정배 최고위원 등의 요구로 열린 23일 긴급 최고위원회의-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 연석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합의안 뒤집기를 촉구했으며, 이에 김진표 원내대표는...
한편 김 원내대표는 전날 당내 반발로 KBS수신료 인상안을 상임위에서 표결 처리하겠다는 여야 합의안을 파기한 데 대해 “지난 22일 문방위 전체회의에서 한나라당이 합의를 무시하고 전체회의에서까지 수신료안 날치기를 시도해 긴급 대책을 내놨지만 결과적으로 국민에게 혼란만 준 것을 사과한다”며 “국민들이 동의하지 않는 한 KBS 수신료 인상은 결코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