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 실패로 막을 내렸던 ING생명 인수 건에 대해 하나의 성장통(痛)으로 해석하며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새로운 수익원을 확충하기 위해 이사회와 협의해 다시 그 기회를 모색할 뜻을 내비쳤다. 어 회장은 “은행에 편중된 수익원을 다양화하고 경영 리스크를 분산하는 등 그룹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ING생명은 2012년 임직원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모인 기부금 5000만원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 기부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급여의 끝전 및 일정금액을 모으고, 모인 성금에 ING그룹의 매칭그랜트(임직원의 기부금만큼 기업에서도 후원금을 내는 제도)를 적용, 해마다 유니세프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지난...
각 금융사별로 살펴보면 KB금융지주는 올해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가 무산된 만큼 비은행 부문 강화 등 수익 다각화를 위해 내년 새로운 인수합병(M&A) 등 대응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진출의 경우 성장세가 높은 아시아 신흥시장에 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12월 10일 한 정책심포지엄에서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활로를...
한화투자증권 심규선 연구원은 “KB금융지주는 지난 18일 임시이사회를 속개해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 안건을 논의했지만 더 이상 추진않기로 결정했고, 이번 결정은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 중이라 향후 보험업황이 악화 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며 “다만 성장정체, 순이자마진(NIM)하락에 따라 은행 수익성이 하락중인 상황에서 비은행부문의 보강 없이...
지난해 수입보험료 기준 ING생명(4조1047억원)은 업계 6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KB생명은 14위(1조5592억원)에 머물고 있다.
KB금융은 ING생명의 탄탄한 설계사 조직과 KB생명의 방카슈랑스(은행 창구를 통한 보험상품 판매) 채널간 시너지 효과를 통해 KB생명을 키우고자 했다. 아울러 은행이 전체 수익과 총 자산에서 각각 80%와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은행쏠림 구조를...
이날 회의에서 이사들은 ING생명 인수를 놓고 갑론을박을 경주한 끝에 표 대결에 돌입, 찬성 5, 반대 5, 기권 2로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를 포기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이사회는 KB금융그룹의 중장기 전략방향인‘비은행 계열사 육성’과 고령화 사회에서의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한 보험사 M&A의 필요성에 대해서 모두 공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KB금융지주 내부에서도 보험설계사 이탈과 자금운용 문제, 역마진 등을 고려할 때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는 적절치 않다는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KB금융지주가 ING생명 인수에 성공할 경우 은행 수익성 악화를 만회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9월 말 기준 KB금융의 전체 수익 가운데 80%를 은행 부문이 차지하고 있다.
이날...
하지만 일부 사외이사가 가격이 문제가 아닌 보험업황이 더 나빠질 수 있어 인수 시 KB금융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며 반대의사를 굽히지 않아 인수 지연이 계속되고 있다.
어 회장은 계속된 인수지연으로 리더십에 심각한 손상을 입고 있어 난감해하고 있다. 특히 이사회를 통과하더라도 금융 감독당국이 승인을 해 줄지도 의문이다. 앞서 KB금융이 ING생명 인수...
사외이사들이 ING생명 인수를 반대하는 이유는 보험업권 전망이 불투명해 인수 후 그룹에 부담을 줄 수 있는데다 매각 장기화로 핵심 인력들이 이탈해 실제 가치가 많이 하락한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사회는 적정 인수가를 2조4000억원대 이하로 낮출 것을 주문했다. 어 회장은 이사회 주문에 따라 ING그룹과 협상을 통해 애초 2조6000억원대에서...
이외에도 IBK연금의 IBK연금보험 -3.65%, ING생명의 세테크플랜 연금보험 -3.40%, 농협생명의 베스트파워 세테크 연금공제 -2.0%를 기록해 원금 손실을 기록했다.
생ㆍ손보사가 판매하는 연금보험 상품은 434개에 달한다. 가입자는 손보가 192만명, 생보가 181만명이다.
수익률이 현저하게 낮다 보니 보험사들은 ‘장래 예상적립률(계약을 앞으로 유지할 때 기대되는...
끝나면서 삼성생명의 2012회계연도 들어 7월까지 부동산 가치 하락에 따른 손실충당금만 365억원에 달했다. 사내 사업부에서 부동산 투자 운용을 하기엔 역부족이어서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설립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삼성생명의 평가다.
한편 국내 보험사와는 달리 AXA나 ING 등 해외 초대형 보험사가 부동산 전문 투자회사를 자회사로 두고 간접투자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KB생명을 이끈 김석남 사장은 성과를 인정받아 올 6월 1년 연임에 성공했다. 김 사장은 삼성생명에서 신판매채널 담당 상무를, 메리츠화재에서 대면채널영업채널 전무를 역임한 전형적인 ‘보험통’ 경영인이다.
현재 KB생명은 생명보험사 5위인 ING생명 인수를 준비하고 있다. 인수 시 상위권사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현재는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를 놓고 막판 가격 조율을 벌이고 있어 비은행 부문도 꾸준히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내고 있다.
◇ 건전성·수익성 개선 등 체질개선 단행 = KB금융은 출범 초기 경영권 문제로 여러번 고비를 맞았다. 출범 1년째 되던 해인 2009년 9월 황영기 전 KB금융 회장은 우리은행 재직시절 파생상품 투자로 막대한 손실을 일으킨...
ING생명이 11.3%, 카디프생명은 10.7% 줄었다. 삼성생명도 1.3% 감소했다. 과거 역마진으로 대거 도산했던 일본 생보사의 전철을 밟지 않고자 생보사들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삼성생명과 한화생명도 사업비 긴축 등으로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줄이고 있다. 일부 생보사는 연말께 신입사원 채용 축소, 명예퇴직 등으로 기존 인력의 10% 가량을 줄일...
증권·보험·자산운용 등 핵심 사업에 대한 사업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업부문 사이의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해 종합금융체제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 균형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비은행 계열사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기업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비자생적 성장도 꾀하고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ING생명 인수...
지난 2004년 설립된 KB생명의 영업이 은행에 의존해 성장해왔기 때문에 보험설계사 위주의 영업구조를 가진 ING생명과의 통합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크다. 하지만 금감원은 ING생명이 KB금융과 합쳐지면 올 초에 이어 설계사 조직이 또다시 흔들릴 수 있다며 합병에 따른 긍정적 효과에 선을 그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지난 3월말 현재 22개 생보사들의 경영공시자료를 비교 분석한 결과 ‘올해의 좋은 생명보험사’ 1위로 푸르덴셜생명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2위는 ING생명이 차지했으며 삼성생명이 그 뒤를 이어 국내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3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으로 교보생명, 신한생명, 대한생명이 뒤를 이었다. 이들 생명사 중 교보 생명이 전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