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공개된 메시지에 따르면 3등 항해사 박모씨는 "그때 브리지에 선장님 계셨어(?)"란 선배의 질문에 박씨는 "그게 문제예요. 선장이 재선의무 안 지켰다는 거"라고 답했다.
민사소송에 대비해야 한다는 선배의 말에 박씨는 "무조건 책임회피 식으로. 이기적일 수 있지만 선장책임으로. 그런 식으로 말해야해요(?)"라고 되묻기도...
세월호 재판에서 3등 항해사가 '반대편에서 배 한 척이 올라왔다. 충돌하지 않도록 레이더와 전방을 관찰하며 무전을 듣고 있었다. 조타수에게 배를 5도 이내로 변침하라고 말했다'고 증언한 부분도 주장의 근거로 삼았다.
발표자는 그러면서 "검찰은 과학적 사실에 근거한 추가적 원인규명을 해야하며 언론은 자체 검증 후 보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세월포 재판 3등 항해사
세월호 이준석 선장을 포함한 선박직 승무원들은 대부분 국선 변호인을 선임했다. 이 국선 변호인들은 사회적 비난을 받는 이들을 변호해야 하는 말 못하는 고충을 안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12일 관련업계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세월호 선원들의 국선 변호인으로 선정된 변호사는 이모, 서모, 임모, 황모, 김모, 주모 씨 등 모두...
세월호 3등항해사
지금까지 나온 세월호 침몰 사고의 원인을 뒤집는 증언이 나와 주목된다.
세월호 3등 항해사 박모(25·여) 씨의 변호인은 지난 10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세월호 첫 재판에서 "선박 충돌을 피하기 위해 급선회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사고 해역은 협수로로 물살이 빠르고, 반대편에서 배 한척이 올라왔다"며 "충돌하지...
세월호 3등 항해사 급변침
세월호 침몰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알려진 '급변침'이 전방에서 오전 선박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항해사의 진술이 새롭게 나와 주목된다. 검경 합수부가 발표한 침몰 원인 위에 또 하나의 원인이 더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12일 관련업계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앞서 10일 첫 재판 이후 사고 당시 조타실 근무 중이었던...
3㎞ 해상에서 승객들에 대해 구조조치를 하지 않고 먼저 세월호에서 탈출, 이날 현재 292명이 숨지고 152명이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금까지 의문은 당시 이준석 선장이 팬티 차림으로 구조된 것이다. 이준석 씨는 사고 발생 전 10여분 간 침실에 갔다가 조타실로 복귀했다. 국내에서 물살이 두 번째로 세다는 맹골수도 운항을 지휘해야 했지만 3등 항해사에게...
3등 항해사 박모씨의 변호를 맡기로 한 법무법인도 지난 22일 사임계를 냈다.
이에 따라 광주지법 형사 11부(임정엽 부장판사)는 이 선장과 박씨에 대한 국선 전담 변호인을 지정했다.
기소된 선원 15명 가운데 사선 변호인을 구한 피고인은 1명 뿐이다. 나머지 14명은 국선 전담 변호인 6명이 나눠 변호를 맡는다.
그러나 변호사 1명이 복수의 피고인을 변호하다가...
3등 항해사와 조타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과 업무상 과실 선박매몰 혐의로, 나머지 선원 9명은 유기치사·상과 수난구호법 위반 혐의로 각각 기소됐다.
부작위(不作爲)에 의한 살인은 흉기로 사람을 찌르는 등 작위에 의한 살인과 구별되지만, 적용 법조는 하나다.
형법 250조는 사람을 살해한 자는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했다.
인명구호...
선장 이준석(68)씨와 사고 당시 조타 지휘를 한 3등 항해사 박모(25·여)씨, 당시 키를 조종한 조타수 조모(55)씨는 27일 유기치사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나머지 주요 승무원 12명(선박직원 8명)도 유기치사 혐의 등으로 구속돼 조만간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이로써 세월호 운항의 주요 승무원 15명은 모두 사법처리됐다.
세월호 승무원은 모두 29명이다. 이...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구조 조치를 하지 않아 많은 승객들을 숨지게 한 혐의(유기치사 등)로 세월호 선장 이준석(68), 3등 항해사 박모(25·여), 조타수 조모(55)씨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선장 이씨에게는 도주선박 선장 가중처벌, 유기치사, 과실 선박매몰, 수난구호법 위반, 선원법 위반 혐의가, 박씨와 조씨에게는 과실 선박매몰, 업무상 과실치사...
구속된 세월호 선원은 선장, 1∼3등 항해사, 기관사 등 선박직원(고급 승무원) 8명이다.
관련법상 선박직원으로 분류되지 않지만 운항에 직·간접으로 관여하는 조타수, 조기장, 조기수 등 7명 가운데 3명은 구속됐다.
나머지 4명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로써 선박 운항에 핵심 역할을 하는 승무원 15명 모두 사법처리 수순을 밟게됐다.
이들은 배의...
이로써 선박직원(고급 승무원;선장, 1∼3등 항해사, 기관장, 기관사) 모두 구속 수순을 밟게됐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4일 오전 10시 30분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열렸다.
조기수는 기관사를 보좌하며 안전점검, 보수, 정비 작업을 시행한다. 이들에 대해 총책임을 맡은 사람이 조깆ㅇ이다. 사실상 세월호가 침몰하기 전, 이들은 배의...
이 같은 선원들의 허둥지둥 대처에 세월호 침몰 당시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허비됐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이 밖에도 세월호 탑승경력이 5개월에 불과한 3등 항해사, 여객선 근무가 처음인 조타수도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비난의 화살을 맞고 있는 이모 선장은 사고 당시 침실에 있다가 상황이 심각해지자 조타실로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
자살 소동을 벌인 기관사 손모(57)씨를 비롯한 대부분의 승무원은 사고 초기보다 안정을 찾아 유치장 내부 분위기는 조용한 상태다.
유치된 11명 중 여성인 3등항해사 박모(25·여)씨만 독방을 사용하고, 나머지 남성 10명은 두 개방에 나눠 지내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극단적인 행동이나 수사와 관련해 말을 맞추지 못하게 24시간 면밀하게 감시하고 있다.
이 씨는 또 “사고 해역은 유속이 빠르고 오고 가는 배들이 많아 평소 항해를 할 때 신경을 써서 조심하고 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이씨는 사고 발생 전까지 커피를 마시고 담배를 피우는 등 개인 용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맹골수도 지점에서 위험성을 알고 있으면서도 3등 항해사에게 운항을 맡긴 것이다.
사고 당시 왜 직접 운항을 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또한, 3등 항해사 박 모 씨는 조타수 조 씨에게 145도로 변침을 지시한 뒤, 레이다를 보면서 전방을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배가 왼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타실에 선장은 없었고, 기관장도 어디에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검찰·경찰 합동 수사본부는 선원들의 진술과 일치한 지 구체적 혐의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해마다 3∼4건의 해상 사고가 발생하는 위험지역이다.
당시 배를 몰았던 승무원은 3등 항해사인 박모(25·여)씨였다. 그는 18일 검·경 합동수사본부(이하 합수본부)의 조사에서 “최고속도 21노트(39km/h)에 가까운 19노트(35km/h)에서 방향을 바꿨다”고 진술했다.
박씨는 “그러자 조타장치가 휙 돌아가더니 배가 균형을 잃고 통제불능 상태에 빠졌다”고 말했다. 당시...
특히 합수부는 구속된 '대체 선장' 이준석(69)씨와 3등 항해사 박모(25)씨, 조타수 조모(55)씨가 사고 당시 어떤 식으로 근무했는지를 집중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청해진해운의 세월호 화물선적, 선박 정비 등이 어떻게 진행돼 왔는지에 대해서도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