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노조 측은 임금 인상 부분이 앞선 잠정합의안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본교섭을 거부했다. 노조는 2차 잠정합의안에서 임금 인상이 반영되지 않으면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르노삼성자동차 역시 사정이 마찬가지다. 노조 집행부가 사측과 임단협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서 전면파업을 선언했다. 일부 근로자가 집행부 파업선언에...
◇현대차 2019 임단협 무분규 타결
현대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8년 만에 무분규로 마무리했다.
일본의 수출규제 등에 따른 국가적 위기 상황을 고려해 관행적인 파업을 지양하고 조기 타결에 집중한 끝에 합의안을 뽑아냈다.
나아가 통상임금과 최저임금 관련 노사 간 법적 분쟁도 해소하고, 각종 수당 등 복잡한 임금체계를 단순화해 미래지향적...
일본 도요타자동차 노동조합이 내년 노사교섭에서 연공서열 임금제 대신 개인별 실적평가에 따라 차등지급 받는 방안을 회사 측에 요구하기로 했다고 한다. 기본급을 일률적으로 올리지 않고, 직원 실적을 5단계로 나눠 등급별로 차등해 인상토록 하는 방안이다. 조합원 6만9000명의 일본 최대 노조인 도요타 노조가, 일본식 경영의 상징인 연공서열식 임금제의...
2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아직 마무리 짓지 못했다. 노사 대치는 해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금속노조 기아차 지부는 임단협 노사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되자 18~19일, 24일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내년 1월 3일까지는 본교섭 없이 냉각기를 갖기로 했다.
르노삼성차 노조도 20일...
현대ㆍ기아자동차 양대 노동조합이 8년 만에 파업 없이 교섭을 마무리한 배경에는 친환경차 확산에 따른 일자리 감축 우려가 크게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내연기관 차량 판매 축소 등 자동차 산업이 당면한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위기감이 노사 합의를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1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노사는 전날 올해 임금협상...
기아자동차 노사가 오늘(9일) 올해 임금협상 교섭을 위해 다시 만난다. 노조는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있어 이날 교섭이 올해 협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전국금속노조 기아차 지부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2019년도 임금협상 16차 교섭에 나선다.
앞서 지난 5일 진행된 15차 교섭에서 사 측은 △기본급 4만 원 인상 △성과급 150%(기본급...
전국금속노조 현대차 지부는 8대 임원 선거 결과 이상수 후보가 2만1838표를 얻으며 득표율 49.9%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실리 성향 현장조직인 '현장노동자' 소속으로 강경 성향의 후보와 맞대결을 펼쳐 승리했다.
이 당선자는 합리적 노동운동을 통한 조합원의 실리 확보를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무분별한 파업 지양을 내세웠다.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앞서 25대 지도부는 지난달 초 임금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차기 지도부에 협상을 넘겼다.
당시 노조는 △기본급 인상 △성과급 지급 △고소 고발 취하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했지만 사 측은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대신 사 측은 조합원이 신차를 구매 시 차종별로 1인당 100만~300만 원씩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협상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이를...
임금협상과 임금체계 개편 협상을 함께 하자고 맞서고 있다.
노조는 결의대회 이후 사 측 반응을 살핀 뒤 향후 투쟁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사 측 관계자는 "다음 주 노조와 교섭을 재개하는 등 협상이 서둘러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시 파업으로 인해 현대제철 철강 생산 공장은 일시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현대차의 올해 1~9월 생산량은 129만4691대로 2015년 같은 기간(135만2947대) 이래 4년 만에 가장 많았다.
8년 만에 처음으로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무분규로 마무리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시장에서도 3분기 17만793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16만6653대)보다 판매량이 6.7% 증가했다.
반면, 한국지엠(GM)은 올해 9월까지 완성차 누적 생산량이...
국내 철강업계를 이끄는 포스코와 현대제철 수장(首將)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대표교섭 노동조합(한국노총 산하 포스코지회) 출범 후 첫 임금 및 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을 마무리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안도의 한숨’을, 노사 간의 엉킨 실타래를 풀어야 하는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시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최 회장은 포스코 노사가 지난 9월 임금...
이에 따라 노조는 지난 1일부터 오는 8일까지는 파업을 하지 않고 성실 교섭을 촉구하기로 했다.
노조 관계자는 "카젬 사장이 노조의 요구를 반영해 임금과 관련한 내용을 미국 GM에 건의했다며 시간을 달라고 해 일단 일주일간 파업을 유보하기로 한 것"이라며 "사 측이 진전된 협상안을 내놓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8일 차기...
한국지엠 관계자는 "2011년 노조 측에도 팀 GM 임금체계 도입을 권유했다"면서 "당시 노조는 교섭을 통해 임금을 결정하는 체계를 유지하겠다며 제안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③올해 가장 많이 팔린 차는?=올해 들어 8월까지 가장 많이 팔린 차는 1톤 트럭 현대차 포터로 조사됐다.
포터는 8월까지 7만422대 판매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임금 및 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을 둘러싼 현대제철 노조의 대립이 심화하고 있다. 취임 후 첫 임단협을 마주한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이 얽힌 실타래를 풀 수 있을지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사는 19일 임단협 12차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회사 노사는 6월부터 10여차례 임단협을 진행해 왔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앞서 노조는 사측에 △기본급 5.65% 정액 인상 △통상임금의 250% 규모 성과급 지급 △사기진작 격려금 650만 원 지급 등의 내용을 담은 임금협상 단체교섭 요구안을 제시했다. 6일까지 명문화된 협상안이 없을 경우 전면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었다. 노조는 이틀째 전면파업을 하고있다. 업계에서는 지난달 부분파업에 이어 이번 파업까지 총 1만여 대의 생산...
현대자동차 노사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8년 만에 무분규로 최종 타결됐다.
대내외 위기의식에 노사가 공감하는 한편, 통상임금에 대한 불확실성을 상호 해소했다는 점에 관심이 쏠린다.
현대차는 3일 새벽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한 결과 4만3871명(투표율 87.56%)이 투표해 2만4743명(56.4%)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합의안은 임금...
분류되는 현대자동차 노조가 이번에는 한발 물러섰다. 8년 만이다. 최악의 경영 상황에서도 5만 명에 달하는 조합원의 권익을 위해 하루라도 빨리 노사 간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 7년 동안 지지부진하게 끌어온 통상임금 문제도 합의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목소리가 커진 노조(일반직)의 반발로 임단협 교섭 난항이 예상됐던...
28일 현대차는 "노동조합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날 울산공장 본관에서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22차 교섭에서 노사 양측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은 △임금(기본급) 4만 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150%+300만 원 △전통시장상품권 20만 원 지급 등을 담았다.
양측은 올해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현대차 노사는 27일 하언태 대표이사(부사장)와 하부영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열린 21차 본교섭에서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올해 임단협은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국가적 위기 상황을 고려해 관행적 파업을 지양하고 조기 타결에 집중, 8년 만에 무분규 잠정합의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올해 현대차 노사 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사용자 측이 첫 임금인상안을 제시했다.
23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20차 교섭에서 사용자 측은 △기본급 4만 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급 150% 지급 △타결 일시금 250만 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 원을 제시했다.
노사는 앞선 교섭에서 쟁점 중 하나인 임금체계 개편안에 대해 상당 부분 공감을 이뤄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