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분기 이후 18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인 현대상선이 적자폭을 줄이고 있다.
현대상선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은 466억 원으로 1년 만에 큰 폭(765억 원)으로 개선했다고 14일 밝혔다.
컨테이너 부문은 성수기 물동량 확보를 위한 글로벌 선사들의 공급과잉 및 운임 경쟁으로 컨테이너 운임 종합지수(SCFI)가 10%나 하락하면서 시황 회복이...
1% 감소했으며, 연말까지 물동량이 목표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주명 현대상선 중국 본부장은 “중국항만의 가격 정책은 100% 실적 위주”라면서 “각 지역의 거점 항만이 모든 계약을 총괄하고 있으며, 지분을 보유한 외자기업이라 해도 운영에 전혀 관여를 할 수 없게 돼 있어 장기적으로 부산신항이 불리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당시 현대상선의 자동차 사업부를 인수해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발레니우스와 빌헴슨이 각각 지분 40%를 보유한 가운데 현대차는 12%, 기아차는 8%를 나눠 갖고 있다.
출범 당시 현대차와 기아차의 해외운송 물량 전부를 담당했지만 이후 현대글로비스와 물량을 나눠 갖게 되면서 운송 물량이 감소하고 있다. 그럼에도 특수관계자와의 내부거래 비중은...
5일 아난티(2.15%), 제이에스티나(1.15%), 동양철관(2.31%), 현대엘리베이(2.67%), 현대상선(1.21%), 좋은사람들(2.26%) 등 일명 ‘남북 경협주’로 불리는 종목들은 상당수 오름세로 마감했다.
이는 전날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바른미래당)이 국가정보원 국정감사 후 브리핑에서 “국정원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음달 중 제 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정부가 마련한 국내 기간산업인 해운업에 대한 조세제도가 10년 전으로 역행하고 있다. EU, 일본 등 해운 주요국들이 글로벌 금융위기로 불황이 지속된 지난 10년동안 신규 세제지원 정책들을 수립하는 동안 우리 정부는 지원 규모를 축소하고, 관련 정책은 폐지했다.
31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최근 발표한 '해운조세제 개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해운업계는...
△SK이노베이션, 계열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4502억 원 출자
△코스모화학, 180억 원 규모 코스모신소재 주식 취득
△한전산업,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아세아시멘트, 제천공장 설비 일부 가동중단
△동부제철, 자회사 흡수합병 취소
△현대상선, 6600억 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
△한진, 자회사 더원에너지 흡수합병 결정
△삼성물산...
최 연구원은 “글로벌 산업 경기둔화 및 정유화학 투자 위축의 영향으로 수주실적은 전년 대비 부진하다”며 “2019년 9월 말까지 현대미포조선은 화학운반선 26척, Feeder 컨테이너선 7척, LPG선 4척, 기타 상선 2척을 포함해 총 39척(15.8억 달러)을 수주했고, 이는 연간 수주목표 대비 45%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는 “수주 부진에도 안정된 수익구조 및...
"23년간 바다 위에서 생활했지요."
지난 11일 망망대해를 항해 중인 현대상선의 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HMM블레싱호'에서 이투데이 기자와 만난 김종대 선장의 화려한 이력이다. 이 정도면 '집보다 선상이 더 편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한 후, 현대상선과 연을 맺고 20년 이상 항해생활을 해 온 베테랑급 선장인 그에게 배는 '24시간...
“내년에는 정말 기대해 볼 만합니다.”
9일 중국 상하이에서 만난 이주명 현대상선 중국본부장이 내비친 자신감이다. 그는 특히 현대상선이 내년에 흑자전환은 물론 시장점유율 확대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거라고 내다봤다. 이유는 3가지다.
우선 내년 IMO(국제해사기구)의 환경 규제(배기가스 중 황산화물 감축)에 대비해 전체 선박의 80% 가까이 스크러버(오염물질...
길이만 무려 330m에 달하는 현대상선의 ‘HMM블레싱호’가 서서히 중국 닝보항에서 멀어지기 시작했다.
옆으로는 움직일 수 없는 거대 선박을 터그 보트(예인선) 2척이 양끝에서 끌며 방향을 틀어준다. 조그만 보트에 비행기에 사용될 수 있는 규모의 엔진이 가동되고 있다는 비밀이 숨어 있었다.
선박은 움직이는데, 정박을 위해 묶어둔 밧줄 하나가 풀리지...
현대상선의 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HMM블레싱호'가 중국 닝보항에 도착한 시간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밤 11시30분이었다. 당초 계획보다 10시간 가량 지연됐지만, 컨테이너선의 입출항 일정이 24시간 전후로 늦어지는 경우는 허다하다.
블레싱호는 도착하자마자 분주해졌다. 부산에서 기다리고 있는 화주와의 약속을 지키기위해 일정이 늦어진 만큼 컨테이너...
2017년 현대상선이 한진중공업으로부터 건조 중인 블레싱호를 사기로 결정했을 당시만 해도 이 선박에는 스크러버가 없었다.
하지만 현대상선은 내년 1월1일부터 국제해사기구(IMO)가 시행하는 SOx 배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 스크러버를 추가로 설치한 후 인도했다. 1만 TEU급 이상 대형 컨테이너선 중에서는 세계 최초였다.
국제 교역량 증가로 해양오염이...
현대상선은 육상물류분야의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전 삼성SDS 스마트물류사업부장 등 30년 경력의 물류전문가인 김진하 씨를 물류서비스전략TF장 전무로 전격 영입했다.
신임 김 TF장은 삼성SDS에서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등을 접목한 신 물류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대형물류 시장을 공략하는 등 다양한...
현대상선 배재훈 호(號)가 자질 논란을 딛고 출범 반년 만에 순항 중이다.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 가입’을 비롯한 여러 유의미한 성과를 내며 ‘비(非)해운 출신 CEO’라는 우려를 불식했다는 평가다. 회사의 영업 적자가 지속하고 있으나, 재건을 위한 밑바탕이 쌓이고 있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회사 내부적으로 배 사장 취임...
앞서 쉰들러홀딩스는 현대엘리베이터가 계열사인 현대상선의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금융사 5곳에 우호지분 매입을 대가로 연 5.4%~7.5%의 수익을 보장해주는 파생상품계약을 맺었지만, 현대상선 주가하락으로 현대엘리베이터가 손실을 떠안게 됐다는 것이다.
현대엘리베이터 측은 해운업이 힘들어지기 이전인 2010년 이전에는 파생계약을 통해 수백억의...
이번 소송은 현대중공업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던 현대그룹이 현대상선의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5개 금융사로부터 우호지분 매입의 대가로 파생상품 계약을 맺은 데서 비롯했다.
해당 계약으로 인해 현대엘리베이터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700억 원이 넘는 거래손실을 입었고, 평가손실은 4291억 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엘리베이터 2대 주주인...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상선이 스마트십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유일의 국적 선사인 현대상선과 스마트십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공동으로 연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상선 양사는 △IoT기반 Real Time 서비스 연구 △선대 운영을 위한 육상플랫폼 연구 △선박 자재창고 자동화 시스템 개발 △경제운항 솔루션 개발...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규제 시행이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규제 영향으로 선박 공급에 차질이 생겨 탱커(원유운반선과 제품운반선 통칭)와 벌크선(포장하지 않은 화물을 그대로 적재할 수 있는 화물전용선)이 ‘대세 선종’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IMO는 2016년 10월 해양환경보호위원회 회의에서 내년부터 선박에서 사용되는 연료유 속의...
현대상선은 배재훈 사장이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박스클럽(Box Club) 회의에 참석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박스클럽 정기회의는 현지시간으로 25일 저녁 공식 만찬과 26일 본회의 등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다. 현대상선을 비롯해 주요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IMO GHG(Green House Gas: 온실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