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대표는 또 "우리가 핵무기에 대해 옳은 일을 한다면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체제가 훨씬 더 가능해진다"며 "모든 것이 함께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건 대표는 이달 초 북 고위인사를 만나 북미 정상회담을 조율할 예정이다. 이 자리서 영변 핵시설 폐기에 대한 상응조치로 종전카드를 제시할 지 주목된다.
그리고 이와 같은 논의는 북한이 조건부로 약속한 영변 핵시설 폐기와 미국 측이 제공할 상응 조치를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측은 종전선언 등을 제시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비건 대표와 김 전 대사가 협상할 장소는 현재로선 판문점이 가장 유력해 보인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북미는 핵 리스트 신고, 핵 또는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일부 폐기, 영변핵시설 폐기 또는 동결·불능화, 대북제재 완화·해제,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 종전선언 등의 다양한 카드를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16일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가진 한국특파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2차 협상의 북한 측 카드로...
이 개념에는 AF가 영변의 일부 핵시설만을 대상으로 한 불완전한 것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다. 이에 반하여 부시 행정부는 모든 핵 물질과 관련된 모든 시설을 대상으로 하여 완전한 해결을 추구한다는 의미이다.
다음으로 ‘검증 가능한(Verifiable)’을 보자. 이것은 AF가 검증 체계를 결여하고 있음을 지적하는 취지이다. ‘불가역적(Irreversible)’은 AF가 영변 핵...
김정은이 자신의 핵시설 리스트를 가지고 우리나라에 온다면 문제가 다르겠지만, 현재로서는 그럴 가능성은 지극히 희박하기에 하는 말이다.
또 한 가지 지적하고 싶은 부분은 대의를 위해 움직인다고 하더라도 짚을 것은 짚어야 한다는 점이다. 현 정권은 적폐청산을 주장하고 있다. 과거를 제대로 짚지 않고 미래를 말하는 것은 옳은 자세가 아니라는 취지였을 것이다....
임기 후반기인 1992년 1월 국빈 방한 기간에는 북한이 핵시설 사찰을 수용하고 의무를 이행하면 한미 양국의 팀스피릿 군사훈련을 중지할 수 있다는 입장도 내놨다.
특히 부시 전 대통령은 남북 공동 비핵화 선언을 언급하면서 굳건한 한·미 동맹의 발전과 한반도 안전을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장례식 당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했다. 트럼프...
임기 후반기인 1992년 1월 국빈 방한 기간에는 북한이 핵시설 사찰을 수용하고 의무를 이행하면 한미 양국의 팀스피릿(Team Spirit) 군사훈련을 중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부시 전 대통령은 남북 공동 비핵화 선언을 언급하면서 굳건한 한·미 동맹의 발전과 한반도 안전을 강조했다.
27일 예정된 북미 고위급 회담 쟁점은 영변 핵시설 폐기와 검증이다. 북한이 검증 가능한 영변 핵 폐기를 약속한다면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뜻밖의 빅딜도 가능하다. 또 중국과 미국의 정상회담 역시 대형 이벤트로 남아있는데 결과 예측은 불가능하다. 회담 결과에 따라 국내 증시 상, 하방이 모두 크게 열려 있다.
이번주 미국 기업의 실적 부진 우려와 애플을 필두로...
북은 핵무기·핵물질·핵시설·핵프로그램 등의 포기에 관한 어떤 계획도 내놓지 않았다. 이를 논의하기 위해 8일 예정됐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의 고위급 회담은 전격 연기됐다. 게다가 북이 비밀기지 13곳에서 탄도미사일 개발을 계속해 왔다는 위성사진 증거까지 나왔다.
미국은 일관되게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그러면서 ‘삭간몰 미사일 기지와 같은 단거리 미사일 발사 기지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대상에서 제외되느냐’는 질문에 김 대변인은 “삭간몰 미사일 기지가 핵시설과 직접 연결이 돼 있는지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앞서 미국 싱크탱크인 CSIS는 12일(현지시간) ‘신고되지 않은 북한: 삭간몰 미사일 운용 기지’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북한 당국에 의해...
폼페이오 장관의 지난달 7일 4차 방북 당시 합의했던 풍계리 핵실험장과 동창리 미사일 엔진 시험장, 영변 핵시설 사찰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북미는 고위급회담을 앞두고 비핵화 검증과 제재 완화의 선후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4일 CBS방송 등 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완전한 비핵화뿐 아니라 우리가 비핵화를 검증하는 것이 대북 제재...
5월 말∼6월 초 방미에 이어 5개월여 만에 폼페이오-김영철 대화 채널이 재가동되면서 답보상태에 빠졌던 북미 대화가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또한 풍계리 핵 실험장과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 더 나아가 영변 핵시설에 대한 사찰에 대한 논의가 속도를 낼 것인지도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이번 고위급회담으로 북미 정상 간 회담날짜와 장소 등도 윤곽을 보일 전망이다.
특히 폼페이오 장관이 핵 관련 시설 사찰 문제도 이번 회담 테이블에 올릴 것이라고 밝혀 풍계리 핵 실험장과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 더 나아가 영변 핵시설 사찰 문제까지도 언급될지 이목이 쏠린다.
이번 북미 고위급 뉴욕 회담은 11ㆍ6 중간선거 직후인 다음 주 후반 열릴 예정이다. 본회담 날짜는 9일 전후로 알려졌다.
‘폼페이오ㆍ김영철’ 라인은 폼페이오...
문 대통령은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의 실천조치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에 이어 동창리 미사일 실험장 및 발사대 폐기를 약속했고, 미국의 상응 조치 시 국제적 감시 속에 대표적 핵 생산시설 폐기를 공언했다”며 “북한의 핵시설이 폐기될 경우 비핵화는 상당 부분 실질적 진전이 이뤄지는 만큼 북한이 비핵화를 계속하도록 국제사회의 격려와 유인조치가 필요하며...
아울러 문 대통령은 “북한은 영변의 핵시설을 폐기하는 등 추가적인 핵시설들을 미국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 줄 경우에 계속해 나가겠다고 약속을 하고 있다”며 “종전선언은 그중 하나일 뿐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은 미국과 북한 간의 오랜 적대 관계를 종식하겠다는 일종의 정치적 선언이다”며 “그렇게 되면 앞으로 북한의 비핵화...
그러면서 중앙통신은 “최근 미국의 이른바 조선 문제 전문가들 속에서 미국이 종전선언에 응해주는 대가로 북조선으로부터 핵 계획 신고와 검증은 물론 영변 핵시설 폐기나 미사일 시설 폐기 등을 받아내야 한다는 황당무계하기 짝이 없는 궤변들이 나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종전은 정전협정에 따라 이미 반세기 전에 해결되었어야 할 문제로서 미국도...
이 총리는 북한의 구체적인 태도변화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 “북한이 동창리 엔진 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폐기하고 영변 핵시설을 영구히 폐기하기로 한 것은 큰 진전”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선 비핵화, 후 교류’를 주장한 안 의원에 대해서는 “전임 대통령이 ‘통일은 대박’이라 했다”며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나온 센토사합의를 보면 트럼프...
이번 회담의 가장 큰 비핵화 의제는 북한이 조건부로 제시한 ‘영변 핵시설 영구 폐기’와 현재 보유 핵 폐기 시점이다. 이미 북한이 약속한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 폐기’는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지만 ‘영변 핵 시설 영구 폐기’와 관련해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검증을 받아들일 것인지가 관건이다. 또 북한이 미국이 요구하는 영변 이외의 다른 핵...
비핵화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북한은) 비핵화의 조속한 진전을 위해 우선 동창리 엔진 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국제적 참관하에 영구적으로 폐기할 것을 확약했다”며 “나아가서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 정신에 따라 미국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한다면 영변 핵시설의 영구 폐기를 포함한 추가적 비핵화 조치를 계속 취할 용의가 있다고 분명하게 밝혔다”고 말했다....
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문 대통령은 평양방문 대국민보고에서 '완전한 핵폐기'를 미래 핵능력 뿐 아니라 이미 만들어진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까지 폐기되는 것이라 밝힌 바 있는데 북한의 핵무기, 핵물질, 핵시설 모두가 폐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 비핵화를 위한 본격적인 논의는 이제 미북간 협상으로 넘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