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이 미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또 반도체·배터리·전기차·바이오 분야의 한미 공급망 협력 강화와 한미일 안보협력 공조강화는 성과로 꼽힌다.
하지만 아직 만나보지도 못한 중국 고객은 연일 ‘압도적 친미 정책’이라 하고 일각에선 북한·중국·러시아의 보복 가능성을 키울...
올 2월부터 사실상 1300원대에서 맴도는 원·달러 환율도 수입물가를 자극할 요소다.
미국 연준을 비롯한 유럽·호주 중앙은행 등의 금리 인상 행진도 우려를 더한다. 한미 간 기준금리 역전 폭은 벌써 1.75%포인트까지 확대돼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정상적 대응책을 찾아야 한다.
이 대변인은 “3월 윤 대통령이 방일하기 전 (강제징용 배상) 제3자 변제를 결단하고 전향적 입장을 밝혀 국내 비판 여론은 있었지만 그로 인해 한일관계가 움직이기 시작했고 주도권을 쥔 측면이 있다”며 “이게 미국을 움직였고 (지난달 한미정상회담에서) ‘워싱턴선언’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지렛대 역할을 했다.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의 노력에 호응해 한일과...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따라 윤 대통령은 또 다시 일본을 찾아 한미일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미일과의 정상회담은 빈도뿐 아니라 협력 내용의 진전도 크다. 안보의 경우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으면서 핵협의그룹(NCG)을 창설해 나토 핵기획그룹(NPG)에 준하는 ‘핵 기반 안보협력’을 마련케 됐다. 반도체와 2차전지 등 미래 첨단산업은 물론 우주개발까지 협력을...
한미는 이를 통해 바이오, 배터리, 반도체, 디지털, 양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도모하면서 첨단기술 분야의 표준을 함께 마련하는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7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도 양국은 경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사실상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를 복원하기로 공식 선언했고, 한국의 반도체 제조업체와 일본의...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의 한미 정상회담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할 수 있도록 10대 분야 후속조치 추진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미 양국이 협력하기로 한 10대 분야는 △반도체 동맹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반도체법 상호 호혜적 해법 모색 △핵심산업·기술분야 민간 파트너십...
공급망 안정화 및 다각화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하여 적극 협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차기 협상을 부산에서 개최하기로 한 만큼, 인태지역의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면서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
한미정상회담 직전인 2월 말부터 3월 말까지 미국 정부가 IRA 세금공제 가이드라인과 반도체법 관련 보조금 심사기준 및 가드레일 조항의 가이드라인 등을 발표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양국 간 구체적인 합의를 이번 회담에서 이끌어낼 것이라는 기대는 애초에 과한 기대였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대통령이 의회 연설에서 경제적 ‘호혜’를...
윤 대통령은 "곧 다가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계기에 3자 정상회담 등 한미일 3국 정상 간 긴밀한 소통과 협의가 매우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작년 11월 프놈펜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와 관련해서 실현 방안에 대해 당국 간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을 환영한다. 앞으로도 한미일 3국 간...
정 부의장은 “여야가 대통령에 힘을 실어주며 일본과의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게 하는 품격있는 정치를 기대할 수는 없는 건지”라며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한일 정상회담까지 정쟁과 선동의 대상으로 삼는 제1야당의 저열한 정치에 참담할 따름”이라고 부연했다.
정 부의장은 이 같은 발언은 야당이 “굴욕 외교” 등의 수식어로 한일 정상회담을 평가절하한 데 대한...
의제에 한일 청년기금 설립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오를 것이라는 관측에는 이 관계자는 “한미회담에서도 미래세대를 위한 비자나 취업 등 여러 노력이 반영됐다. 한일 포함 모든 나라에서 정상 간 협의할 때 청년을 포함한 미래세대를 위해 무엇을 할지가 굉장히 중요한 관심사라 관련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해선 아직 양국 간 의제...
그는 “일본은 독도 영유권 주장을 노골화하고, 최대 흑자국 중국은 최대 적자국으로 전환됐으며, 러시아는 북한에 최신 무기 지원을 공언하는 지경”이라며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반도체, 자동차 기업과 관련 실질적 조치를 이끌지 못했으며 도청 의혹은 대통령이 앞장서 할 수 있는 일이라며 면죄부를 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여당이 호언장담한 소위...
김봉만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12년 만에 이뤄진 한국 정상의 국빈 방미와 함께 이뤄진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우리 기업들의 미국 진출 여건은 개선될 것”이며 “민간 차원에서 양국 기업 간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 창구를 마련하고, 우리 기업들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임 차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달 한미정상회담에서 채택된 ‘전략적 사이버안보 협력 프레임워크’를 언급하며 “한미동맹을 사이버공간까지 확장키로 선언한 것이다. 한미동매 발전의 또 다른 전기가 마련된 큰 성과”라며 “프레임워크에 포함된 기반시설 보호는 양국의 핵심 관심 의제였다. 국가경제 생명선인 에너지 기반시설이 사이버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윤 대통령은 “저는 작년 11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자유·평화·번영의 인태 전략’을 발표했다”며 “한국 정부는 인태 전략에서 밝힌 바와 같이 포용·신뢰·호혜 3대 협력원칙을 바탕으로 인태 지역의 경제개발 협력에 적극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디지털 격차와 기후변화를 주요 도전 요인이라 짚으며 “역내...
핵협의그룹(NCG) 창설이 골자인 워싱턴선언이 한미정상회담에서 채택된 데 대한 북한의 반발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허수아비 화형식까지 열며 적개심을 드러내서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청년학생들은 전날 신천박물관에서 집회를 벌였고, 이 자리에서 한미 정상을 겨냥한 허수아비 화형식이 진행됐다....
이에 발맞춰 우리나라도 작년 5월 한미정상회담에서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퍼스트 프로그램 지원을 공식화했다.
미국은 SMR의 개발 및 수출뿐만 아니라 SMR의 연료로 쓰이는 핼리우(High-Assay Low-Enriched Uranium)의 안정적 확보를 에너지·국가 안보 확보 차원에서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SMR 개발에 필수적인 핼리우 수급도 러시아 로사톰의...
아사히신문의 외교전문기자인 마키노 요시히로(牧野愛博)가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최근 ‘현대비즈니스’ 인터넷판에 기사를 올렸다. 마키노 기자는 “윤석열 정권의 외교 자세에는 약간 위태로운 부분이 있다”는 한국 외교전문가의 의견을 소개하면서 그 전문가가 두 가지 근거를 거론했다고 전했다.
마키노 기자는 “하나는 맹렬히 질주하는 경향이 있는 윤...
윤 대통령은 국빈방미 계기 한미정상회담에서 핵협의그룹(NCG) 창설을 골자로 하는 워싱턴선언 외에 첨단과학기술 공동 연구·개발 협력 강화도 합의했다.
또 장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한미 협력 관련해) 국회에서 여야가 협력해 지원할 부분이 있으면 적극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이 그간 당정협의 강화를 거듭 지시하며 여당과의 협력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