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금감원의 종합검사에서 드러난 일부 부실에 대해 임직원들이 징계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별도로 KT ENS 협력업체의 사기대출에 연루된 국민·농협은행과 10여 개의 저축은행에 대한 제재심도 열린다.
◇ "추석 中企 자금사정 악화"… 은행권 보수적 대출관행 여전
추석을 앞둔 국내 중소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지난해보다 악화됐다....
하나은행은 금감원의 종합검사에서 드러난 일부 부실에 대해 임직원들이 징계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별도로 KT ENS 협력업체의 사기대출에 연루된 국민·농협은행과 10여 개의 저축은행에 대한 제재심도 열린다.
우리은행 임직원 수십 명에 대한 징계도 예정돼 있다. 금감원은 이미 우리은행에 대한 특별검사를 통해 CJ그룹의 차명계좌 수백개가...
특히 외환은행은 지난해 중소기업화 대출부문에 약 2조원을 지원했다. 이는 2012년 말 대비 14.5% 증가한 실적이다. 올해의 경우 6월 말 기준 17조1000억원을 지원해 지난해 말보다 2조300억원을 더 지원했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 받아 최근에는 박근혜 대통령에게서 ‘중소기업 유공자’ 표창도 받았다. 최근에는 중소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하나은행과 함께...
기술신용평가 대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잘 하라는 말로 여겨진다”며 “다시 심도 있게 고민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밖에 금융사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돕겠다는 약속도 했다. 그는 “지난주 태국 방콕에서 열린 EMEAP에서 태국 중앙은행 총재와 인도네시아 감독원장 옆에 앉아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태국은 은행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다. 앞으로 계속...
김종준 행장은 다음달 KT ENS 협력업체 사기대출과 관련해 추가 징계가 예고된 만큼 자진 사퇴 압박과 함께 조기 통합 이슈에서 소외되는 분위기다. 하나은행 안팎에선 KT ENS 재제와 관련해 김종준 행장의 거취가 결정될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조기 통합에 금융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만큼 하나금융 입장에선 중징계를 받은 김종준 행장을...
및 하나은행 종합검사 결과에 대한 징계 역시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KT ENS 부실대출은 KT 자회사인 KT ENS 직원과 협력업체 등이 허위 매출채권을 발행하는 수법으로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금융권으로부터 1조8000억원을 대출받아 3000여억원을 갚지 않은 사상 최대 규모의 사기대출 사건으로 하나은행, 국민은행, 농협은행, 13개 저축은행 등이 연루돼 있다.
다음달 법원에서 피의자들에 대한 첫 선고공판이 진행되고, 금융당국 역시 불법대출과 연루된 은행들에 대한 제재를 결정하는 등 사건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지만 대출사기범·은행·금융당국 간‘검은 커넥션’은 여전히 베일에 쌓여 있어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 낙제평가 공공기관장 60% 관료·정치인 차지
올해 공공기관 평가에서 낙제점인 D·E...
특히 지난 3월 KT ENS가 법정관리를 신청한 후 KT ENS의 모든 채권이 동결되면서 피해 은행들이 사기대출 피해금을 돌려받지 못할 상황에 처하자 대출금 회수를 위해 소송에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법무법인 광장에, 국민은행은 김앤장에 소송을 의뢰했다. 또 BS·현대저축은행 등 이 사건과 연루된 상당수의 저축은행들은 법무법인 화우를...
법원과 금융당국이 사상 최대 규모의 사기대출 사건에서 어떠한 진실을 규명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부실대출 누구 책임인가 = KT ENS 직원과 협력업체 대표와 임직원 등은 6년동안 세금계산서, 매출확인서 등 각종 서류를 위조해 하나은행, 국민은행, 농협은행과 13개 저축은행으로 부터 1조8000억원이 넘는 대출을 받았다. 이중 2800억원은 상환되지 않았다....
금감원 이런 김 행장이 눈에 가시인 듯 내달 사기대출 연루 등 은행의 다른 잘못을 꼬집어 압박의 강도를 높힌다는 계획입니다. 오는 26일에는 KB금융그룹 경영진에 대한 징계가 이뤄집니다. 앞서 금감원은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게 중징계를 통보하면서 사실상 사퇴 압박에 돌입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순순히 응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임 회장과...
신한은행은 다음달 고객 계좌 불법조회와 관련해 제재를 받을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KT ENS에 1600억원 사기대출한 것과 관련해 김 행장에 대한 제재가 예고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해진 법규에 따라 징계받는 은행들이 경영진에 지나친 급여를 제공하고 있다면 도덕적 문제를 떠나 갖가지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KT ENS 대출 사기와 관련해 하나은행은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1600억원의 피해 규모를 보였다”며 “대규모 대출이 발생하는 데도 별다른 확인 절차를 밟지 않았다는 것은 경영진의 내부통제 문제가 있는 부문”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금감원은 중징계를 사전 통보받은 김 행장이 성과급을 챙긴 것은 문제가 있다는 판단이다. 하나금융 내규상...
하나, 농협, 국민은행과 9개 저축은행은 KT ENS 협력업체 1조8000억원대 사기대출에 연루됐다. 모기업이 대기업이란 점만 믿고 허위매출채권을 그대로 믿은 여신심사를 부실하게 했기 때문이다.
◇소비자 절반“당국·금융사 못 믿겠다”= 이 같은 사고가 계속되자 금융회사와 당국은 각종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회사들은 자체적으로 내부통제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개인정보 유출에다 대출 사기사건, 허위증명서 발급, 고객 돈 횡령, 비자금 조성 등 어처구니 없는 사건·사고는 참 나쁜 은행이란 이미지를 한번 확실히 심었습니다. 당시 은행 창구에서는 소비자들의 분노로 일촉즉발의 분위기마저 연출됐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침몰이 워낙 비극적인 참사이다 보니, 이런 금융 사고들이 한순간에 타임라인에서 증발했습니다....
KT ENS 협력업체 1조8000억원 대출사기 사건도 기본적인 대출심사만 제대로 했다면 발생하지 않았다.
하나은행, 국민은행, 농협은행은 수백억원에서 1조원이 넘는 대출을 해 주면서 KT 자회사 매출채권이라는 신용도만 믿고 대출을 해 주었다고 한다.
대출 심사의 기본인 대출처의 신용상태, 자금사용처 등만 따져 보았어도 이 같은 어처구니없는 대출사기는 당하지...
하나은행은 KT ENS에 사기대출을 당하면서 올 1분기 실적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6%나 급감하는 등 경영 악재가 겹치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하나은행과 금융당국과의 긴장 관계로 김 행장이 보폭을 넓히기에는 부담이 있는 상황이다.
김 행장은 앞서 하나캐피탈에 의한 저축은행 부당 대출 건으로 지난달 금융당국으로부터 문책 경고를 받았다. 이에 김 행장은 내년...
2일 은행권에 따르면 사상최대 대출사기 사건, 개인정보 유출 사태, 도쿄지점 불법대출 사건, 세월호 불법대출 의혹 등으로 한바탕 홍역을 앓으면서 국민·우리·하나·기업·외환·산업은행장 등이 ADB 연차 총회에 불참키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ADB 총회는 매년 열리는 국제 금융행사중 하나로 그 동안 대다수의 은행장들이 관례적으로 참석해 왔다. 길게는 약 1주일 간...
금감원은 현재 KT ENS 협력업체들의 사기대출에 하나은행 직원들이 연루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주거래은행이었던 하나은행의 경우 KT ENS 협력업체에 1조1000여억원을 부실하게 대출해줬다가 1600억원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오랜 기간 은행에서 내부 적발을 하지 못했다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는 게 당국의 생각이다.
최수현...
내년 3월 임기 만료와 함께 연임에 성공하면 오는 2018년까지 회장직을 유지할 수 있다. 김 행장이 이번 징계로 사퇴할 경우 김 회장 연임에 맞설 내부인물이 모두 사라지게 된다.
금감원은 KT ENS 협력업체들의 대출 사기 사건에 하나은행 직원들이 연루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강도높게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