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금감원은 KT ENS 협력업체들의 대출 사기 사건에 하나은행 직원들이 연루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주거래은행이었던 하나은행의 경우 KT ENS 협력업체에 1조1000여억원을 부실하게 대출해줬다가 1600억원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오랜 기간 은행에서 내부 적발을 하지 못했다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는 게 당국의 평이다.
한편 금감원은 KT ENS 협력업체들의 대출 사기 사건에 하나은행 직원들이 연루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주거래은행이었던 하나은행의 경우 KT ENS 협력업체에 1조1000여 억원을 부실하게 대출해줬다가 1600억원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은행이 상당기간 내부비리를 적발을 하지 못했다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다분하는 게 금감원의 시각이다.
고객정보 유출, 매출채권 대출사기, 동경지점 부당대출 등 지난해 부터 연이어 터지고 있는 금융사고로 은행에 대한 국민 신뢰가 땅에 떨어졌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은행 수장들에게 추가 금융사고 발생시 경영진 책임을 묻겠다는 엄포와 함께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촉구하라는 당부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KB국민·하나·외환·농협·기업·씨티·SC·우리·산업은행장...
최수현 원장이 10개 은행 수장을 모두 소집했다.
고객정보 유출, 매출채권 대출사기, 동경지점 부당대출 등 지난해 부터 연이어 터지고 있는 금융사고로 은행에 대한 국민 신뢰가 땅에 떨어졌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은행 수장들에게 추가 금융사고 발생시 경영진 책임을 묻겠다는 엄포와 함께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촉구하라는 당부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오전 신한·KB·하나·우리·외환·농협·기업·한국씨티·한국SC·산업은행 등 주요 은행장을 불러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은행 영업점 직원의 횡령 및 비리, 도쿄지점 부당대출, 정보유출 사고, KT ENS 협력업체의 매출채권 대출 사기 등 최근 은행권에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는 데 대한 조치다. 이날 자리는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지만...
최 원장이 모든 은행장 소집이라는 초강경책을 내놓은 데는 KT ENS 협력업체의 매출채권 대출 사기와 시중은행의 도쿄지점 부당 대출 및 일부 은행 영업점 직원의 횡령사고 의혹 등 꼬리를 물고 금융사고가 터지기 때문이다.
한편 최 원장이 각종 사고와 비리를 일으킨 금융사 경영진에 대해 강도 높은 문책을 시사하면서 대규모 징계가 임박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지난해 유출된 고객정보가 보이스피싱 대출사기에 악용된 것이다.
이들은 씨티은행 직원과 정부가 운영하는 서민지원센터 등을 사칭, 저금리 대출로 바꾸려면 일단 고금리 대출 실적이 있어야 한다며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받게 한 뒤 예치금 명목으로 돈을 송금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씨티은행은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하고 실제 피해가 발생한데 대해서는 전액...
바꿔 말하면 비자금 조성, 대출사기, 문서 위조와 횡령 등과 같은 일련의 금융사고와 같은 리스크가 언제, 어디서 터져나올지 모른다는 우려를 낳고 있는 것이다.
◇정치적 대응이 금융회사 망쳤다 = 우리 금융산업의 후진성이 이슈가 될 때 어김없이 등장하는 쟁점은 ‘관치금융’이다. 금융의 정치화에서 비롯된 관치금융은 시장을 왜곡하면서 큰 부작용을 낳았다. 우리...
이 때문에 기존 서민 금융기관인 신협, 새마을금고, 상호저축은행 등이 제 역할을 해야 하나 그렇지 못하다. 신협과 새마을금고도 은행과 비슷하게 담보대출 중심이고 신용대출은 아주 소액이나 직장 등이 확실한 사람에게만 해 주고 있다.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농·수협의 단위조합도 정부 정책자금의 공급 역할을 제외하고는 별 차이가 없다. 여기에다 상호저축은행은...
사기대출 피해 은행들이 대출금 전액 회수가 어려워져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과 대비된다.
19일 금융당국과 수사당국에 따르면 KT ENS 납품업체들이 허위 매출채권을 통해 금융사로부터 받은 부정대출 규모가 총 1조8335억원이며, 이 중 아직 상환되지 않은 대출금이 2894억원이다.
하나, 농협, 국민은행 등 시중은행을 제외하고 KT ENS 납품업체에 대출을...
특히 사기대출 피해 금융회사 중 하나은행 한 곳에서만 총 1조926억5600만원을 대출 받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내부 공모자 존재 여부도 설득력 있게 전달되고 있다. 전체 사기대출액의 60%에 달하는 규모다.
이에 금융권에서는 앞서 하나은행 주장처럼 정교한 위조 서류 때문에 속았는지, 아니면 여신관리시스템에 허점이 있는지, 내부 공모자가 있는지 여부가...
연합뉴스는 금융권 관계자들을 인용, 금감원이 KT ENS 협력업체 사기대출로 피해를 본 하나은행과 농협은행, 국민은행 그리고 삼성전자 매출 채권으로 사기를 당한 한국씨티은행에 대해 최근 현장 검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계좌 추적을 통해 이들 사기범과 은행 직원 간의 연루 가능성을 밝히는 데 집중했으나 명확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
1조8000억원대 사기대출 사건 에서 신민, 한신, 동부, 솔로몬저축은행(현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저축은행 4곳이 대출금을 모두 회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 금융당국과 수사당국에 따르면 KT ENS 납품업체들이 허위 매출채권을 통해 금융사로 부터 받은 부정대출 규모가 총 1조8335억원이며, 이중 아직 상환되지 않은 대출금이 2894억원이다.
하나, 농협...
이런 가운데 주범 전씨 등은 전체 16개 사기대출 피해은행 중 하나은행 한곳에서만 총 1조926억5600만원을 대출받았다. 전체 사기대출액의 60%에 달하는 규모다.
2조원 가까운 대출이 가능했던 것은 은행 내부 관계자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냐는 의문이 일고 있다. 하나은행의 속내가 복잡해지고 있는 이유다.
이에 대해 하나은행 관계자는 “은행 내부 공모...
◇ 금감원 간부, 1조8000억원 대출사기 배후로 지목
금융감독원 간부가 1조8000억원대 KT ENS 대출사기 사건 배후로 지목됐다. 금감원은 자체 감찰 결과 자본시장조사1국 김모 팀장이 이 사건과 연루된 정황을 확인하고 보직해제와 함께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팀장이 지난 1월 금감원이 이번 대출사기 사건을 조사하자...
대출 잔액 기준으로는 하나은행이 1624억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농협과 국민은행이 각각 296억원, 10개 저축은행이 800억원에 달한다.
이 과정에서 특수목적법인(SPC)과 페이퍼컴퍼니를 앞세운 복잡한 방법이 사용됐다. 은행 여신시스템 과정을 잘 아는 사람이 개입한 것이 아니면 불가능하다는 게 금융권의 시각이다.
수사 당국은 다른 피의자들을 상대로...
KT ENS 대출 사기 사건은 KT ENS 협력업체들이 허위매출채권으로 하나은행 등 금융기관들로부터 1조 8000억원을 대출 받은 사기사건이다.
금감원이 자체 시스템을 통해 인지하고 경찰에 통보했다.김 팀장은 이 과정에서 금감원 검사와 검찰의 수사 상황을 주범인 전 모씨에 전달해 그의 해외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2월 말경 금감원...
김 팀장이 전부라고 누가 장담하나, 분명히 금감원 간부 중에 더 있을 수 있다며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한편 KT ENS 납품업체들이 허위 매출채권을 통해 금융사로부터 받은 부정대출 규모는 총 1조8335억원. 이 가운데 아직 상환되지 않은 대출금이 2894억원이다. 하나은행 한 곳에서 이뤄진 대출 규모만 1조원이 넘는 등 총 16곳의 금융사들이 사기를 당했다.
KT ENS의 납품업체가 하나·국민·농협은행을 상대로 3000억원대 대출사기를 벌인 사건에 금감원 자본시장 조사1국 김모 팀장이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내부감찰에서 김 팀장이 대출사기 주범인 전모씨의 해외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발견해 직위 해제한 뒤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김영주 국회 정무위원회 민주당 간사 등 9인은 “감독당국 수장의 안이한 상황...
이번 사건은 KT ENS 김모 직원이 협력업체 대표들과 짜고 허위 매출채권을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식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2008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하나·국민·NH농협은행과 저축은행 등 16개 피해은행을 상대로 총 463회의 매출채권 위조를 통해 1조8335억원을 대출받았다. 이 과정에서 특수목적법인(SPC)과 페이퍼컴퍼니를 앞세운 복잡한 방법이 사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