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하며 맞불을 놨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민생을 볼모로 한 ‘이재명 방탄’은 극렬 지지층에는 환호받을지 모르나 파멸로 이르는 길일뿐”이라며 “상식 있는 국민은 ‘이재명 방탄’을 위한 국정 발목잡기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도 “명분을 쌓기 위해 민주당...
진성준 원내 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5일 의총에서 김건희 여사에게 쏟아지는 각종 범죄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특검 추진을 당론으로 결의했다"며 "약칭 김건희 특검법을 당론으로 발의한다"고 말했다.
특검법의 정식 명칭은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 조작, 허위경력, 뇌물성 후원 사건 등의...
더불어민주당은 7일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별검사 임명 법률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 회의에서 전날 범학계 국민검증단의 발표를 인용하며 "부정한 수단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교수로 활동한 것은 최소한의 양심을 저버린 행위고 지적 사회에서 표절은 도둑질이고 범죄라는 학계의 목소리에 김 여사가 답변할...
그러면서 "민주당의 김건희 여사 특검법 당론 결정은 특검이라는 법치 수호 수단을 이재명 대표 ‘1인 수호’를 위한 방탄용 도구로 만드는 최악의 결정"이라며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이재명 대표 부부 수사에 대한 물타기 정치공세로 악용하는 것을 당장 중단해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이 이 대표를 향해 수사에 응하라고 압박하자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에 속도를 내겠다고 맞불을 놓았다.
◇이재명, '檢불출석' 하기로...'김건희 특검법' 속도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오전 8시께 서면 브리핑을 내고 "이 대표는 검찰의 서면 조사 요구를 받아들여 서면 진술 답변을 했으므로 출석 요구 사유가 소멸돼 출석하지 않는다"고...
민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선 "국회의 입법 영역이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면서 "특검으로 하게 되면 그동안 (검찰이) 진행됐던 수사를 충실히 인계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고 말했다.
검찰의 이재명 민주당 대표 출석 통보 관련해서는 "충분히 진술할 기회를 드린 것"이라고 밝혔다. 여당...
민주당은 이와 동시에 '김건희 특검법'도 추진하기로 했다.
박 원내대표는 "최근 계속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주가조작 새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국민의 의혹이 커지는 상황에서 수사기관은 봐주기로 일관해서 의혹을 해소할 수 없는 단계로 가고 있다"며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주가조작, 허위경력 문제 등에 대한 특검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면서 “‘김건희 특검법’과 함께, 나와 관련된 의혹에 대한 특검이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이날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김건희 특검법’ 추진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김 여사의 허위경력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특검 우선 수사대상으로 삼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민...
민주당은 관련해서 국정조사를 요구했고, 김용민 의원은 특검법을 대표발의했다. 그 밖에 윤 정부의 '시행령 쿠데타' 저지를 비롯해 한동훈ㆍ이상민 장관에 대한 탄핵 등도 속도를 낼 수 있다.
아울러 실용주의자이자 행정가 출신인 이 대표는 민생 등 입법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169석이라는 거대 의석을 활용해 그동안 강조해온 공공부문 민영화...
문 전 대통령과 박 전 원장의 인연은 2003년 대북송금 특검 때 시작됐다. 노무현 대통령은 대북송금 특검법 거부 대신 공포를 택했다. 당시 문 전 대통령은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북 밀사 역할을 했던 박 전 원장은 특검 수사를 받고 옥고를 치렀다.
두 사람의 갈등은 2015년 2월 민주당 전당대회 때 정점을 찍었다. 박 전 원장은 당권경쟁을 벌인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