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를 배려하고 책임감 있는 대안과 균형감각 있는 정책을 솔직하게 국민들에게 보여드렸다”고 주장했다.
통진당은 TV토론 중 ‘대선후보 TV 토론 9시 현재 이정희=박근혜 저격수 네티즌 반응 뜨거워’라는 논평을 내 “네티즌들은 실시간으로 이 후보를 응원, 박수를 보냈다. 이 후보는 21:00 현재 실시간 검색어 1위부터 10위까지 연관 검색어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의혹을 해명하라고 하는데 동생이 아니라면 아닌 것이 경청인가”라고 박 후보를 몰아붙였다.
그는 “불통, 오만 독선의 여왕은 지금 필요 없다”면서 “유신의 퍼스트레이디는 대통령으로서 남북 화해의 자격이 없다”고 했다. 또 박 후보가 통진당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성과 이름을 각각 바꿔 부르는 말실수를 하자 “기본적인 예의와 준비를 갖추라”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대선 후보 TV방송 토론회에서 “대통령은 분명한 국가관이 있어야 하는데 이 후보와 통진당은 애국가를 안 부르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안 한다”며 “광복절이나 국가적 행사 때도 국민의례를 거부할 건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 후보는 “토론의 기본적인 예의와 준비를 갖춰달라. 우리당 의원의 이름은 김석기와 이재연이 아니고, 이석기와...
그는 “지난 4·11 총선 때 새누리당의 과반수 의석을 막기 위해 민주당과 통진당을 포함한 야권전체가 단일화로 연대하라는게 국민적 뜻이었고 그에 따른 것”이라면서 “한편으로는 정치, 정당은 끊임없이 혁신을 해야 하는데 저희가 혁신이 부족해 꾸짖음을 받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내에선 종북 논란을 불러온 통진당의 대북관 등을 연결고리로 문 후보와 이 후보를 한 데 묶을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해 그다지 불리하지 만은 않다는 시각도 있다.
반면 민주당은 이 후보 측이 최근 북한의 로켓발사를 두둔하고 나선 데다 북방한계선(NLL), 천안함 피폭 재조사, 한미 FTA폐기, 주한미군 철수 등 성향 때문에 ‘종북프레임’에 말려들까...
통합진보당 탈당파가 만든 진보정의당이 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중앙당 등록을 했다.
공동대표에는 노회찬 의원과 조준호 전 통진당 공동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진보정의당은 구당권파의 통진당(6석)을 제치고 의석수 7석으로 원내 세 번째 정당이 됐다.
진보정의당은 지난 10월 21일 심상정 의원을 대선 후보로 선출했다.
20일 통진당에 따르면 지난 15~19일까지 당권자 3만6696명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현장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정희 후보가 1만3511명 가운데 8622명(64.9%)의 투표수를 얻어 민병렬 후보(4659표)를 누루고 대선 후보로 당선됐다.
이 대선 후보는 “큰 아픔을 드린 제게 당의 대선 후보로 일할 책임을 주셨다”며 “당원의 마음이 모일 수 있도록 제 마음을 낮추고...
통진당은 12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에서 뒤늦게나마 부유세를 거론한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했다. 비록 비꼬는 어투였긴 하지만 말이다.
민주당에서는 정동영 남북경협위원장이 지난해 부유세 도입을 주장했지만 부유세가 현실성이 없다는 이유로 당론으로 채택되지는 못했다.
문재인 후보 캠프의 이정우 경제민주화위원장도 12일 부유세 도입에...
박 박사 역시 “군소 후보들은 별 영향력이 없을 것”이라며 “통진당 대선 후보는 이미 국민으로부터 배제된 상황으로, 후보등록은 하겠지만 완주할 가능성도 별로 없다”고 밝혔다.
◇흔들리는 40~50대·PK(부산·경남), 남은 변수 = 대부분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내놓은 야권 단일화 변수 외에도 이번 선거에선 세대별·지역별 표심이 작지 않은 변수로 떠오를 것으로...
통합진보당에서 탈당한 새진보정당추진회의가 다음달 21일 새로운 진보신당을 창당한다. 이번 창당은 과도적 성격의 정당을 세우는 것으로, 노동과 혁신진보세력이 광범위하게 참여하는 진보대표정당은 2013년에 창당할 방침이다.
노회찬·조준호 공동대표를 비롯한 심상정·서기호·유시민 의원 등은 2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이상일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 통진당 이정희 전 대표의 사전엔 수치심이나 염치라는 단어가 없지 않나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특히 “4·11 총선 때 서울 관악을 지역에서 민주통합당과 통진당의 총선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조작한 혐의로 총선 후보직을 불명예스럽게 사퇴한 그가 무슨 염치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난 4·11 총선 비례대표 부정경선과 관련해서는 “2012년 5월 통진당 비례경선 부정이라는 모함과 거짓으로 당이 보수언론과 검찰의 손아귀에 몰아 넣어졌다”며 “이른바 진보언론과 진보지식인, 어제까지 연대했던 다른 야당까지도 진실을 외면하고 보수 세력과 함께 당을 짓밟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현대사에 유례없는 5개월의 공격을 감행한 세력들은...
이에 따라 통진당 대선 경선은 ‘침묵의 형벌’을 풀고 정치활동을 재개한 이 전 대표와 강기갑 전 대표의 사퇴 및 탈당으로 강병기 비대위원장 출범 직전 당 대표 직무대행을 맡은 바 있는 민 대변인의 2파전이 될 전망이다.
이 전 대표는 25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에서 출마를 선언한다.
이 전 대표의 슬로건은 “잔인한 사회, 민중의 삶을 지키는 진보정치”가 될...
그동안 여러 차례 출마를 시사한 이 전 대표에 이어 민 대변인도 출마를 결정함에 따라 통진당 대선 경선은 2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 대변인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 전 공동대표도 같은 날 오후 2시 서울 광화문에서 출마를 선언한다.
이들은 오는 26~27일 이틀간 후보등록을 실시하고...
통진당은 23일 제5차 중앙위원회를 열어 당 강화와 진보적 정권교체의 목표를 담은 대선 세부방침을 확정했다.
통진당 민병렬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 선거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26~27일 이틀간 후보등록을 실시하고 다음달 15~19일 당원 투표를 거쳐 21일 최종 후보 선출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대선 후보 선출과 관련한 주요 당직...
통합진보당 탈당파와 구당권파가 같은 날 다른 행보에 나선다.
이들은 이석기·김재연 의원 사퇴 문제로 내홍을 거듭하다 분당 사태를 맞은 후 갖는 첫 공식행사에서 각자도생의 길을 모색할 전망이다.
신당권파 측 ‘진보정치 혁신모임(이하 혁신모임)’은 16일 오후 2시 구로구민회관에서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진보정치 혁신모임 전국회의’를...
심상정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통진당을 떠난다”며“그동안 통진당을 성원해주신 국민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좋은 당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국민을 등진 죽은 진보를 떠나 국민이 원하는 진보, 국민과 함께 가는 정치의 길로 가겠다”며 “진보라는 이름으로 횡행했던 낡은 것, 관성, 편협함을...
신당권파 측 이정미·천호선 최고위원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진당으로 이루려 한 기대와 꿈이 실패했다”면서 “강기갑 대표가 사퇴한 길에 우리 두 최고위원도 함께 가려한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신당권파 측 조준호·유시민 전 공동대표와 강동원·노회찬·심상정 의원은 13일 탈당한다.
이 최고위원은 “내일(13일) 오전 9시 진보정치 혁신모임...
노 의원은 신당 창당에 대해 “(창당 시점에 대해)현재 논의 중이고, 이달 말께 어느 시점에서 창당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 정해지지 않겠는가 생각한다”며 “그동안 통진당에서 참여하지 않았던 노동계 등 학계·문화계 쪽의 진보적인 인사들과의 접촉을 하고 있는 중이다”고 밝혔다.
그는 “(대선을 100여일 앞둔 시점에서)어떤 방식이든 이번 대통령 선거에 적극...
◇강기갑 눈물의 탈당 = 강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과 단결이라는 양팔을 펼치며 최선의 노력을 다 했지만 결국 통진당은 분당이라는 최악의 사태까지 이르렀다”며 눈물로 탈당 선언을 했다.
그는 “혼신의 힘을 다 했지만 그 모든 것이 허사가 되고 말았다”면서 “이제 저는 구당부득 반구제기의 책임을 통감하며 오늘 당 대표직을 사퇴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