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론 대출형 보이스피싱은 신용카드번호, 비밀번호, 계좌번호 등의 정보를 요구한 뒤 피해자 명의로 ARS 카드론 대출을 받고 입금된 돈을 범인 계좌로 이체하도록 하는 신종 수법이다.
이들은 "고객 정보로 등록되지 않은 전화를 통해 대출할 때는 반드시 본인의 재확인 절차를 거치라고 금융감독원에서 지도했지만 카드사들은 시스템을 전혀 개선하지...
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소비자 혜택을 줄여 수익을 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전에는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 고수익 현금 대출 영업을 통해 떨어지는 수익성을 만회할 수 있었지만 당국의 압박으로 이마저도 여의치 않게 됐기 때문이다. 그동안 카드사들은 고객들의 결제일을 1~2일 정도 앞당기고, 역마진이 발생하는 일부 제휴 가맹점의 특별 할인·적립...
일례로 범인은 수사기관 등을 사칭해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 명의로 대포통장이 발행됐다'는 등 핑계로 신용카드번호, 비밀번호, 계좌번호 등을 요구하고 관련 정보로 ARS 카드론 대출을 받는다.
범인은 다시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 계좌에 범죄자금이 들어갔고 자칫하면 공범이 될 수 있다'며 카드론 대출금을 범인 계좌로 이체하도록 한다....
특히 회사명이 언급된 하나SK카드의 경우 지난해 초 공식출범하면서 은행 소속으로 있을 당시 거의 신경쓰지 않던 현금서비스, 카드론 영업을 본격화하면서 금리를 전업계 수준으로 조정한 케이스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카드대란 이후 국감 때마다 국회의원들이 카드사를 먹잇감으로 삼는다”라며 “지난해 여전법을 고친 이후로 정치권이 조용하다고 생각했는데...
신용카드사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연체율이 동반상승함에도 불구하고 카드사들은 고금리에 힘입어 막대한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이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이성헌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현재 6개 전업카드사의 카드론 연체율은 2.3%로 지난해말(2.0%)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회사별로는 신한카드의...
6%까지 높아졌다. 6월 말에는 4.0%까지 치솟았었다.
한편, 신용카드사의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연체율이 동반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이 이성헌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현재 6개 카드사의 카드론 연체율은 2.3%로 지난해 말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현금서비스 연체율도 2.5%로 지난해 말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카드 대출의 경우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에 신용판매 할부, 카드론, 리볼빙서비스 금리 분포를 공시토록 했고 리볼빙서비스 평균금리 비교공시도 신설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개선 방안은 연내 시행을 원칙으로 하되, 세부시행방안 마련이 필요한 경우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시기 및 실행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해자는 사기범이 불러주는 피싱사이트에 인터넷뱅킹 및 신용카드정보 등 입력하게 되면 사기범이 인터넷뱅킹 정보로 공인인증서를 재발급 받고 피해자의 신용카드정보를 이용해 카드론 대출받는다.
사기범은 인터넷뱅킹을 통해 피해자 계좌에 입금된 카드론 대출금과 예금잔액 등 3000만∼4000만원의 거액을 사기계좌로 이체해 편취하는 방법으로 인터넷 피싱이...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달 들어 지난 18일까지 6개 전업카드사의 일일평균 카드대출액(카드론과 현금서비스를 합친 금액)은 2500억여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의 일일평균 2800억원 대비 11% 가량 줄어든 것이다.
금융당국이 본격적으로 가계대출 관리에 나서면서 카드사들이 관리에 나선 것.
지난달 초 금융감독원은 올해 카드대출 증가율을 5%에서 제한한다는...
실제로 은행의 가계대출 억제에만 매달린 사이에 상대적으로 심사 요건이 까다롭지 않은 은행의 신용대출이나 카드사들의 카드론 등 카드대출이 급증했다.
아울러 2008년 금융위기에도 안정적이던 신용카드 연체율이 2006년 이후 5년만에 2%대로 올라섰다. 부실 가능성이 그만큼 커진 것이다.
반면 그동안 가계부채의 주범으로 지목됐던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증가세가...
카드사 관계자는 “은행에서 충족되지 못하는 자금 수요가 카드론 등으로 몰릴 가능성이 크다”라면서 “하지만 당국이 카드사뿐만 아니라 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등에 대출 축소를 강하게 압박하는 상황이고 실제로 줄이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폭우 피해 고객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사업자대출 우대지원 △ 기존대출 기한연장 조건 완화△ 이자납입 유예 △ 은행거래 수수료 면제 △ 신용카드 월별 결제대금 최대 6개월 유예 △ 신용카드 연체료 면제 △ 카드론 대출 금리 30%할인 △ 카드론 대출 연체이자 면제 등 다양한 금융 지원 활동을 펼친다.
한편...
금융당국이 선제적으로 과당경쟁 규제에 나서고 있지만 최근 카드사들은 신용판매 수익악화로 카드론 및 현금서비스 확대를 하는 양상이다.
이에 과거와 같은 제2의 카드사태 가능성은 낮지만 과당경쟁이 지속될 경우 저신용자 유입으로 가계부채 증가로 인한 대손율 급증으로 수익성 악화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 박덕배 연구위원은...
지난해 19.1%나 증가한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등 카드대출 자산의 경우 올해 하반기엔 5%선에서 증가율을 제한키로 했다.
적정 증가율로 제시된 5%는 금감원이 가계의 최근 5년 평균 가처분소득 증가율을 감안한 것.
지난해 증가율이 10.2%였던 개인회원의 신용카드 이용한도 증가율도 카드대출과 동일하게 5%를 넘지 않도록 제한했다.
또한 지난해 증가율이 11.5%였던...
여기에 50%로 규정된 현금서비스·카드론 등 부가서비스 취급 한도를 더 낮추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카드업계는 현 규제 수위가 지나치게 높다고 반발하고 있다. 카드업계의 자율성을 보장하되 문제가 생기면 책임을 보다 무겁게 지우는 방식으로 규제가 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최근에 나온 대책의 수위는 민간 경제의 자율성을 당국이...
이는 카드사들이 저신용자의 카드론 비중을 점차 축소했기 때문이다. 카드론 신규 이용자 중 하위등급(8~10등급)의 비중은 2008년 말 6%에서 현재 3% 수준으로 하락했다.
카드론 신규 이용자의 신용등급은 2008년 8월 이후 평균 5.9~6.0등급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기존 카드론 이용자 중 하위등급의 비중도 2009년 2월 15%에서 작년 1월 10%로 떨어진 뒤...
이같은 조치는 신용판매자산과 카드대출자산(카드론·현금서비스·리볼빙)간에는 연체율 및 손실률의 차이가 있으나, 현재 동일한 대손충당금 적립률을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0년말 카드대출 잔액(27.9조원)은 전년말 대비 19%증가해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 증가율 6.3%를 크게 초과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카드자산별...
경찰에 따르면 하씨 등은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은행이나 우체국 직원, 경찰까지 사칭해 비밀번호, 유효성코드(CVC) 번호 등 피해자들의 카드 정보로 카드론 대출을 받아 모두 76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양모(31)씨 등에게 전화를 걸어 "계좌 명의가 도용됐으니 대신 신고해 주겠다"고 속인 후 다시 경찰인 척 전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