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카드대출 증가율 연속 ‘마이너스’

입력 2011-08-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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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가계부채 연착륙 위해 감시 강화해 나갈 것

신용카드사의 카드대출 증가율이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달 들어 지난 18일까지 6개 전업카드사의 일일평균 카드대출액(카드론과 현금서비스를 합친 금액)은 2500억여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의 일일평균 2800억원 대비 11% 가량 줄어든 것이다.

금융당국이 본격적으로 가계대출 관리에 나서면서 카드사들이 관리에 나선 것.

지난달 초 금융감독원은 올해 카드대출 증가율을 5%에서 제한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1주일 단위로 카드사들의 영업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지난해 카드대출 자산 증가율이 19.1%되기도 했다는 점에서 볼 때 급격한 카드대출 감소라고 평가할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금감원에 카드대출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기 때문에 카드론 등을 쉽게 늘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속적으로 가계대출 관리 차원으로 카드사들의 카드대출 행태에 대해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은행권의 가계대출 등의 풍선효과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생각이다. 또한 변동성이 커진 주식 시장 자금으로 투입되는 것도 막겠다는 것.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가 힘들어지면서 카드론에 풍선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며 “카드시장의 건전한 성장과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해 카드대출에 대한 감시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앞으로 적정 성장기준인 5%를 초과할 우려가 있는 카드사에 대해선 특별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특별검사 과정에서 중요 위규사항이 발견되면 해당 카드사 경영진을 엄중히 제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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