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 등급이 낮은 취약차주들의 건전성 악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결제성 리볼빙 평균 금리는 연 15.60%~17.90%다.
카드사별로 △롯데(17.90%) △KB국민(17.6%) △현대(17.13%) △신한(16.62%) △하나(16.11%) △삼성(15.68%) △우리(15.60%) 순이었다. 평균...
이를 알게 된 B저축은행 담당자는 A씨에게 채무조정제도 이용을 권유했고, 대출 만기 연장을 위한 취약차주 사전지원을 승인했다.
금융감독원이 저축은행업권과 함께 취약·연체차주에 대한 채무조정을 지원한다. 6월 중 각 저축은행에 ‘금융재기지원 종합상담센터 및 상담반’을 설치할 예정이다.
1일 금감원은 금융재기지원 종합상담센터를 통해 개별 저축은행의...
광주은행은 취약차주 가계신용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고 포용금융특별대출 금리우대(최대 2%)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소상공인ㆍ중소기업 7% 초과 고금리 대출 및 보증서담보대출 만기 연장 시 금리우대(최대 1%)를 실시할 계획이다.
비금융지원도 실시한다. 양행 모두 소상공인ㆍ중소기업 경영 안정화 및 성장지원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때마다 그는 금융권 최고경영자(CEO)에게 코로나19와 고금리 상황에서 취약차주 금융지원 강화를 부탁했다. 금융권 CEO들은 이 원장과 만남이 있을 때마다 금리 인하를 골자로 하는 ‘상생금융 보따리’를 풀었다. 금감원이 하나·부산·국민·신한·우리·대구은행 등 6개 은행의 상생금융지원 방안이 가계 대출금리에 미치는 영향을 계산한 결과에 따르면 연간 차주...
건전성 취약 금융사에 대해서는 관리계획 징구·경영진 면담을 추진하는 등 선별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악화 우려 금융사에 대해서는 확약서·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건전성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늘어나는 가계부채와 연체율에는 변동금리 중심의 대출구조도 영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금리인상기 변동금리 대출을 받은 차주들...
◇ ‘대출 부실’ 악화…약한 고리 2금융권발 금융위기 가능성 ‘고조’=은행보다 상대적으로 부실 대출에 더 취약한 저축은행과 카드사 등 2금융권의 연체율 상황은 더 심각한 상태다. 카드사의 경우 고금리인 카드론과 리볼빙 등을 쓰고 갚지 못하는 차주가 늘면서 부채의 질이 악화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저축은행업계의...
경제 상황이 회복되지 않은 데다 고금리·고물가로 인해 ‘약한 고리’로 꼽히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등 취약 차주들이 빚을 상환할 여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대출 상환은 고사하고 생업 유지도 어려운 이들에게 유예 연장은 절실하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상환 유예 연장에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이미 연체율 상승 등 수면 위로 부실이 부상하고 있는...
은행들의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책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은행권의 사회 환원책에 대한 지속가능성과 효과를 따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하반기 은행권 대출 부실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일회성 이벤트’로 그치지 않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달 소상공인 자립자금 마련을 위한 상생금융 상품...
가산금리에 ‘신용 프리미엄(차주 신용등급 등에 따른 예상손실비용)’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신용점수가 낮아 대출을 갚지 못할 위험성이 큰 고객이 많은 은행일수록 가산금리가 높아진다. 중ㆍ저신용자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인터넷은행과 지방은행의 가산금리가 시중은행의 가산금리보다 높은 이유다.
전북은행의 지난해 12월 신용대출 가산금리 평균은 8....
코로나19 종식에 따른 만기 연장, 상환 유예 등의 금융지원까지 올해 안에 종료되면 채무조정이 필요한 취약차주가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오 의원은 “부채 부담이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고 상황이 더 엄중해질 것”이라면서 “개인회생절차 관련 제도 개선, 금융당국의 종합 모니터링과 이에 대한 상응 조치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지방은행 '2금융권 갈아타기' 대출 내놓는데올 1분기 지방은행 5곳서 연체율 모두 상승정부 '상생금융' 압박에 건전성 악화 우려↑취약차주 거절 가능성에 상품 효과도 의문
지방은행들이 2금융권 고금리 대출을 은행권 중금리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게 하는 대환대출 상품 출시에 나섰다. 다만, 올해 1분기 지방은행들의 연체율이 늘어난 만큼 정부의...
정부 주도 정책금융상품 등 서민금융상품에 대해서도 수수료 부담을 완화해 취약차주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서민금융 공급 확대와 상생금융 실천을 위한 다양한 신사업 협력에도 뜻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저축은행 업계는 대환대출 중개수수료 인하분을 대출금리에 반영해 5월 말 시행되는 대환대출 서비스에 금융소비자가 실질적인 혜택을...
국민은행은 NIM 개선과 순수수료이익 확대에도 불구하고 1분기 선제적으로 코로나 지원 차주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건설업 등 취약부분에 대해 오버레이 방식으로 추가충당금(3210억 원)을 적립한 영향으로 실적이 다소 줄었다는 설명이다.
국민은행의 1분기 NIM은 1.79%로 전분기 대비 0.02%p 상승했다. 이는 핵심예금 이탈 지속에도 불구하고 대출자산...
특히 최근 고금리 지속으로 취약차주 위주로 연체율이 상승할 수 있어, 청년층의 연체율이 중장년층에 비해 빠르게 상승하는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KDI는 "이에 따라 순자산이 부족하고 추가 대출 여력도 부족한 청년층은 소비를 큰 폭으로 줄이는 등 중장년층에 비해 부정적인 영향을 크게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KDI...
차주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은 3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 4분기 각각 -6에서 올해 1분기 6, 2분기 3으로 2개 분기 연속 양(+)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이 지난해 하반기 대기업 대출 문턱을 높였다가 올해 들어 다시 완화하고 있다는 의미다. 중소기업은 1분기 3에서 2분기 8로 5포인트(p) 높아졌다.
한은은 "기업대출에 대해선 예대율규제 완화 연장에 따른 대출여력...
금융감독원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등과 관련해 리스크가 취약한 저축은행들에 대한 공동 검사 확대를 추진한다.
18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임원 회의에서 금감원과 예금보험공사의 공동 검사와 관련해 리스크가 취약한 저축은행으로 검사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현재 금감원과 예금보험공사는 양해각서(MOU)에...
새마을금고는 취약 차주의 연체 발생을 사전에 막고 재기를 지원하는 '맞춤형 채무조정'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부터 실시되는 채무조정 대상은 실직·폐업 등 재무적 어려움을 겪는 가계대출 차주뿐 아니라 부동산·건설업에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으나 채무 조정을 통해 정상적인 금융거래가 가능한 기업 대출 차주까지 포함한다.
대출 기한 연장, 이자율...
17일 한국은행이 국회 진선미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30대 이하 청년층 취약차주는 46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취약차주(126만명)의 36.5%다.
30대 이하 취약차주 수는 1년 간 4만명 증가해 5년 간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60대 이상 취약차주 또한 2만명 증가한 19만명으로 전체의 15.1% 수준이다. 반면 40대는 취약차주 수가...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선미(더불어민주당·서울강동구 갑)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30대 이하 청년층 취약 차주는 46만 명으로 전체 취약차주(126만 명)의 36.5%에 해당했다.
한은은 3곳 이상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은 다중채무자이면서 저신용(7∼10등급) 또는 저소득(하위 30%)인 대출자를 취약차주로 분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