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은 지난달 말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를 열어 경제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경제 정책은 원자바오 총리 소관이기 때문에 후 주석이 경제 문제를 직접 챙긴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경기둔화를 심각하게 본다는 방증이다.
씨티그룹의 딩슈앙 이코노미스트는 “물가 하락은 추가 경기부양책 여지를 준다”면서 “인민은행이...
특히 이번 회의는 10년 만의 당 지도부 교체를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올가을 열리는 18차 당 대회에서 중국 최고 지도부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9명 중 시진핑 국가 부주석과 리커창 부총리를 제외한 7명이 나이제한에 걸려 물러난다.
후진타오 국가 주석의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과 시진핑 부주석이 속한 태자당, 장쩌민 전 주석이 이끄는 상하이방 등이 남은...
특히 올가을 열리는 18차 당 대회에서 중국 최고 지도부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을 교체할 예정이어서 이번 베이다이허 회의에서는 차기 상무위원 인선을 놓고 각 계파간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시진핑 국가 부주석과 리커창 부총리를 제외한 7명이 올해 나이제한에 걸려 물러난다.
후진타오 국가 주석의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과 시진핑 부주석이 속한...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전일 후진타오 국가 주석 주재로 가진 경제상황 점검 회의에서 성장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장옌빈 저상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추가 부양책 실시 다짐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며 “그러나 경제지표가 여전히 미약한 모습을 보여 강세는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최대...
회의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중앙정치국은 안정적인 경제성장이 정책 최우선 순위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전일 회의에서 “우리는 현 경제상황을 위협하는 어려움과 위기를 절대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장즈웨이 노무라홀딩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상황이 더 악화하면 정부가 은행 지준율과 기준금리를 추가로...
중국 공산당은 전일 후진타오 국가주석 주재로 경제상황을 분석하는 중앙정치국 회의를 열었다.
회의가 끝난 후 발표한 성명에서 당은 “안정적 성장을 유지하는 것은 최우선 과제”라며 “신중한 통화정책과 적극적 재정정책이라는 정책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자바오 총리가 지난달 30일 국무원 상무회의를 열고 민간투자 촉진 방안을 집중적으로...
연합뉴스에 따르면 리 부장은 당 정치국 위원, 당 중앙군사위 위원, 국방위 위원 등을 겸하고 있는 실세 중 한 명으로, 지난해 4월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2기 4차 회의에서 주상성 전 인민보안부장 후임으로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 부장이 북한 치안조직 수장이라는 점에서 인민보안부 대표단의 이번 방중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첫 중국 방문과 관련이...
현영철이 총참모장에 임명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해임된 리영호 전 총참모장이 수행하던 당 정치국 상무위원,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등의 직책을 누가 맡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 신임 총참모장은 그동안 우리 정부와 군 당국에는 덜 알려진 인물로 2002년 2월에 중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2009년 3월 최고인민회의 12기 대의원으로 선출됐고 2010년 9월 대장...
한편 김 지사는 22일 베이징에서 자칭린(賈慶林)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국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 정완퉁(鄭萬通) 정협부주석 겸 중국다국적기업촉진회장 등 주요 인사들을 만나 경남 투자를 요청할 계획이다.
그는 중국 방문 첫날인 21일엔 중국국영여행사(CITS)를 방문, 천룽(陣榮) 사장과 연간 1만명의 중국 관광객 유치, CITS의 경남 관광 인프라 구축에 3억 달러...
중앙정법위 서기는 중국의 사법권은 물론 경찰 계통의 일부 무장 병력에 대한 통제권까지 갖고 있다.
둬웨이는 상무위원회에서 선전 직무는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이, 정법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위원장이 겸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저우융캉 정법위 서기는 후진타오 주석에 공개적으로 충성을 맹세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저우 서기는 이날 베이징...
저우융캉 중국 정법위원회 서기 겸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중국 공산당 제18대 당대회 대표로 선출됐다고 중국의 천산망이 보도했다.
저우융캉은 당 중앙이 추천한 신장 위구르 자치구 제18대 대표 후보로 올라 만장일치로 대표에 뽑혔다고 천산망은 전했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는 이날 저우융캉을 포함해 제18대...
또 차기 정법위 서기 후보에 오른 멍젠주 공안부장이 부총리급인 국무위원을 겸직하고 있으나 당에선 중앙위원에 불과해 현행대로라면 정법위 서기로 파격 승진하는 게 당 관례에 어긋난다는 점도 이같은 논의에 힘을 더하고 있다.
올 여름 개최될 베이다이허 회의에서 정치국과 정치국 상무위원회의 구성에 관한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2002년 제16차 당...
전인대 전체회의는 정치국 위원이자 직할시인 충칭의 수장인 보시라이가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자리였으나 그는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충칭으로 돌아갔다.
이에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 등 지도부는 충칭에 사람을 급파해 보시라이를 베이징으로 데려왔다고 통신은 전했다.
지도부는 보시라이가 충칭에서 중앙정부에 반하는 운동을 펼치려 한 것으로 의심하고...
지난 11일 치러진 제4차 노동당대표자회에서는 당 규약을 개정해 김정은을 노동당 제1비서와 당 정치국 상무위원,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이는 13일 최고인민회의에서 국방위원장직 추대를 예고하는 것으로 공식적인 권력승계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는 평가다.
25일 인민군 창건 80돌 행사까지 겹쳐진 일련의 ‘4월 행사’는 3대 세습 완성에 초점이...
김 부위원장이 총비서에 오르면 당 중앙군사위원장과 당내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정치국 상무위원장도 겸하게 된다.
김 부위원장이 이틀 후 열리는 최고인민회의회의에서 국가의 최고직책인 국방위원장까지 맡으면 2009년부터 시작된 3대 세습 절차는 사실상 완료된다.
이날 당대표자회에서는 김정은 체제를 떠받칠 지도부의 세대교체가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특히 자오치정 정협 대변인이 전일 보시라이 충칭시 서기가 전인대에 참석하고 왕리쥔 충칭시 부시장은 불참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당초 최고 지도부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9인 진입이 유력시되던 보시라이 충칭시 서기는 심복이었던 왕리쥔 부시장의 미국 망명설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2년 중국 공산당 상위 약 200명에 해당하는 중앙위원이 됐고 2007년 10월에는 최고지도부인 당 정치국 상무위원에 발탁돼 서열 6위로 부상했다.
그리고 2010년 10월 중국 공산당 제17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으로 임명됐다. 저자는 시진핑의 첫인상에서 따스함과 평온함, 그리고 대범함과 여유로움이 느껴졌다고 말한다. 시진핑이...
중국 최고 지도부인 9명의 중앙정치국 상무위원과 장쩌민 전 국가주석 등 원로들이 이른바 ‘보시라이 사태’를 조사하기로 합의했다고 13일(현지시간) 중국 반체제 사이트인 보쉰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상무위원들과 장 전 주석 등은 조사를 최대한 빨리 실시해 다음달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이전에 결과를 발표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중국 정부는 지난해 10월 열린 공산당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7기 6중전회)에서 문화체제 개혁을 주요 의제로 내세워 웨이보 등 SNS에 대한 통제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한편 왕리쥔 사건으로 정치적으로 최대 위기에 몰린 보시라이 충칭시 당 서기는 중국의 대문호 루쉰을 내세워 상황 반전을 꾀하고 있다.
보시라이는 지난 7일 열린 충칭시 선전문화공작 회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