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안팎에선 개막일 김 부회장이 경남 거제시 옥포조선소 방문과 더불어 마덱스 참관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범 후 첫 공식행사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한화그룹의 방산계열사와 함께 참여하기 때문이다. 한화 방산 계열사들은 총 세 개의 대형 부스를 마련해 그룹사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사명 변경과 함께 조선소의 상징으로 꼽히는 골리앗 크레인에도 ‘DSME 대우조선해양’ 대신 ‘Hanwha(한화)’가 새겨질 예정이다.
우려와 기대가 교차했던 초기의 10년을 김승연 회장은 원칙이 작동하는 기업문화의 창조에 매진했다. 의리가 그의 마스코트가 될 정도로 종업원과의 유대도 강화됐다. 원칙과 의리를 바탕으로 한 그의 오너십은 회사를 거침없이 키워냈다....
6%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생산직 노동자를 중심으로 결속력이 강한 노조와의 관계 정립도 한화에는 큰 과제다. 협력업체 종사자를 뺀 대우조선 전체 직원 중 4800여 명이 금속노조 대우조선 지회 소속 노조원이다. 대우조선 노조는 과거 회사 매각 과정에 노조 참여를 보장받지 못했을 때 인수기업의 옥포조선소 현장실사를 무산시켰었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1973년 대한조선공사 옥포조선소로 출발해 1978년 대우그룹에 인수돼 대우조선공업으로 사명을 바꾼 지 45년 만에 ‘대우’ 간판을 내리게 됐다. 또 2002년 대우조선공업이 대우조선해양으로 바뀐 지 21년 만의 사명 변경이기도 하다.
앞서 한화그룹은 2008년 대우조선 인수를 처음 시도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당시 글로벌...
블루 웨일호는 3년 간 총 553억 원(정부 147억 원)을 투입해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건조했으며 우리 조선산업이 20여 년 간 도전한 화물창 기술 국산화의 성과물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블루 웨일호를 통해 KC-2 기술이 검증되면 대형 LNG운반선에 적용하는 상용화 과정을 거쳐 우리나라도 고부가가치의 독자적 화물창 기술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줄이고, 조선소 내 LED 조명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관리한다. 태양광 및 풍력을 활용한 자가발전과 전력구매계약 등을 통해 2050년까지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도 달성할 계획이다.
최근 배출량 공개요구가 커지고 있는 ‘스코프 3’에 대한 선제 대응도 이어간다.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스코프 3’ 산출기준을 마련한 HD한국조선해양은, 글로벌...
나는 외국인이 들어와서 조선소에서 일한다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또 “게으르고 한데 물론 와서 잘할 수는 있겠죠. 교육을 시켜서 할 수는 있는데”라고 말했다. 결국 해당 조례안은 상임위 심사에서 보류됐다.
이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일제히 성명을 내고 양 의원의 발언을 비판하며 공개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전문가들은 SMR 시장이 탄소 중립과 맞물려 있어 전기를 가장 필요로 하는 제철, 조선소 등 제조업 분야에 효용성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김 교수는 “탄소 중립은 이젠 전 세계적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당위적인 명제로 받아들이고 있어서 제철, 조선 등 모든 제조업을 중심으로 하는 산업들이 탄소 중립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제철 고로를 유지하는 데 막대한...
이렇다 보니 전력을 가장 필요로 하는 제철소, 조선소 등 제조업 분야에서도 새로운 에너지로 대체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철강업계 한 관계자는 “탈탄소를 위해 철강사들도 연구개발 비용을 대폭 늘리고 있는 만큼, SMR도 제조업 분야에서 탄소 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핵심이 될 수 있다”며 “하지만 아직 상용화 전인 만큼 섣불리 나서기는 조심스러운...
‘울며 겨자먹기’로 비용을 지불했던 국내 조선사들은 불필요한 지출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선소에서 체감할 수 있는 비용 절감 효과는 현저히 낮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21일 노르웨이 해운, 조선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와 업계에 따르면 GTT사가 조선사들에게 기술지원 서비스를 끼워 팔던 행위가 앞으로는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최근 한국 대법원이...
야성을 일깨우는 중후장대 산업 현장 앞에 ‘미포만의 신화’를 바로 쓴 세계 1위 조선소의 저력이 느껴졌다.
다만, 1972년 터를 잡고 창립 51주년을 맞이한 HD현대중공업은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세계 1위이자 한국 조선산업의 시발이나, 극심한 인력난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이와 관련해 HD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장 신영균 수석매니저와...
이때 선주는 비용을 여러 번에 나눠 지급하는데 이 과정에서 조선업체가 도산하거나 혹은 선박 발주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에 대비해 금융회사와 보증을 체결한다. 금융회사가 RG를 체결해 주지 않으면 조선소는 배를 건조할 수 없다.
특히 최근 수주 증가, 선가 상승, 선수금 비중 확대로 RG 확대 공급이 절실한 상황이다.
수주잔량은 2020년 2064만CGT에서 2021년...
통해 조선사 경쟁력 및 어선 안전성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공단은 지리적·산업적 여건을 고려해 2027년까지 해양수산부와 함께 전라남도 고흥군(도양읍 장계리 일원)에 센터를 구축키로 했다. 사업비는 국비 포함 490억 원이 투입되며 11만8080㎡(약 3만5700평) 규모다. 전남은 2021년 기준 등록어선의 42%를 보유하고 있고 조선소의 35.9%가 있다.
또 검사 선진화를...
조선소가 생산성향상을 위해 용접로봇을 도입하려 했더니, 안전을 위해서 로봇 한 대당 근로자 한명을 배치해야 한단다. 아니 그럼 왜 로봇을 도입하지, 로봇도 도입하고 사람은 사람대로 쓴다?
산업단지 입주자격을 표준산업분류 상의 코드에 따라 엄격하게 제한해 공장을 짓지 못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3000억 원에 달하는 투자자금을 마련해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삼성중공업이 스마트조선소로 거듭나기 위해 인공지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삼성중공업은 인공지능(AI) 기반 챗봇인 'SBOT(에스봇)'을 개발하고 선박 설계에 적용하는 등 스마트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에스봇'은 Samsung(삼성)과 Chatbot(챗봇)의 합성어로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그 의미를 분석해 사내 여러 시스템에 축적된 설계...
우리나라 기업의 미래는 인재육성, 기술개발에 있다는 확신 아래 조선업 불황 속에서도 매년 신입사원을 채용했으며, 친환경 선박 개발, 스마트조선소 구축, 전동화 및 무인화 장비 개발, 친환경 에너지 환경 구축 등 HD현대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판교에 글로벌 R&D 센터(GRC)를 완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 중심의 회사로...
대우조선해양은 이들 선박을 경남 거제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 2027년 상반기 중으로 선주에게 인도할 계획이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1994년 첫 계약 이후 최근까지 121척의 선박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했다. 이는 단일 선사와 조선사 간 발주 척수 기준 최대 기록이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특히 2021년 이후에만 11척의 LNG운반선을 대우조선해양에...
1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조선소의 인력난이 올해는 더 심화할 전망이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발간한 '2022년 조선해양 산업 인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조선업계에 부족한 인력은 약 9500명으로 파악됐다. 올해 3분기에는 조선업에 부족한 생산직 인력이 1만2872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인력 부족 이유로는 △경기변동(호황·불황)에...
그 결과 미 조선소는 중국 해군 함선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잠수함 생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서도 중국과 러시아 뒤를 쫓고 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지난해 중국의 대만 공격을 시뮬레이션한 워게임 결과, 미국의 장거리 대함 순항 미사일이 일주일 만에 동이 났다”고 말했다.
미국은 불과 한 세대 전만 해도...
피팅은 플랜트 공사기간동안 3~4년동안 분할발주 된다”면서 “2021년과 2022년 신규 수주 물량이 최소 2025년까지는 이어질 전망으로 조선소 LNG선 물량 확대 및 S-Oil 샤힌, 카타르 2차 등 대형 프로젝트들이 대기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초과 달성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국내 건설사 및 조선사의 프로젝트는 태광과 경쟁사가 등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