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설계 챗봇 'SBOT' 개발…"전 부문 스마트화 지향"

입력 2023-03-27 11: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챗GPT와 연계, 모바일 활용·음성인식 등 고도화 계획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설계 챗봇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설계 챗봇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스마트조선소로 거듭나기 위해 인공지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삼성중공업은 인공지능(AI) 기반 챗봇인 'SBOT(에스봇)'을 개발하고 선박 설계에 적용하는 등 스마트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에스봇'은 Samsung(삼성)과 Chatbot(챗봇)의 합성어로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그 의미를 분석해 사내 여러 시스템에 축적된 설계 노하우(Lessons Learned), 각종 규정 및 계약 정보 등을 찾아낸다.

신입사원이나 초임자도 에스봇을 통해 업무를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고, 지식 검색 기능을 통해 설계 정보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에스봇에는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와 연동해 반복업무를 간단한 명령어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자동화 기능도 포함돼 있다.

예컨대 설계 담당자는 도면 검색, 일정 관리, 출도 등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고 중요 업무에 집중함으로써 리드타임 단축 및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삼성중공업은 생산 현장 업무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모바일 사용 환경, 음성인식 기능을 갖춘 에스봇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경영지원, 구매 등으로 활용 분야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챗GPT와 에스봇을 인터페이스해 챗봇 서비스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삼성중공업 스마트혁신의 목표는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스마트조선소 완성"이라며 "설계, 생산, 구매, 지원 전 부문 업무의 스마트화를 지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테슬라 주가 연초 수준 복구...이차전지 회복 신호탄 될까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10,000
    • -3.77%
    • 이더리움
    • 4,465,000
    • -4.41%
    • 비트코인 캐시
    • 492,700
    • -6.42%
    • 리플
    • 638
    • -6.18%
    • 솔라나
    • 188,900
    • -7.04%
    • 에이다
    • 555
    • -3.65%
    • 이오스
    • 762
    • -6.04%
    • 트론
    • 180
    • -1.64%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700
    • -10.25%
    • 체인링크
    • 18,610
    • -8.05%
    • 샌드박스
    • 423
    • -7.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