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이 후보의 소년공 시절부터 정치 입문과 활동을 비롯해 삶과 정치 철학을 소개한다.
소년공으로 일하던 시절 장애를 얻게 된 일화, 중·고등학교 검정고시를 거쳐 사법고시까지 통과하게 되는 과정 등이 담겼다. 이 후보는 책에서 두 번의 낙선을 거쳐 성남시장에 당선된 이후 어떤 철학으로 시정을 운영했는지도 설명한다.
20대 대선 때 이 후보가 발표한...
젤렌스키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는 것은 단순한 전쟁이라기보단, 자유 민주주의 국가의 철학과 이념을 지켜내는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세계가 키이우의 전쟁 상황과 젤렌스키의 행보에 촉각을 세우는 이유다.
전범 푸틴, 어쨌든 영향력은 최강
젤렌스키 대통령이 선한 영향력이라면 푸틴 대통령은 정반대의 영향력으로 세계를 흔들고 있다. 오히려 젤렌스키...
윤석열 대통령이 평소 정치 철학이 담긴 탁상 푯말 선물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받았다. 두 대통령의 정치 신념이 같아 생긴 우연이었는지, 바이든 대통령이 의도한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2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기념으로 윤 대통령에게 ‘The Buck Stops Here(더 벅 스톱스 히어)’가 새겨진 탁상 푯말을 선물했다.
The Buck Stops Here는...
한미동맹에 대한 굳건한 신념과 철학을 바탕으로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며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대한 공감대가 두 분 정상이 생각했던 것보다 넓다고 느끼신 것 같다.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나가는 게 얼마나 소중한 과정인지 개인적인 경험이나 정치에 등장한 배경 등을 공유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할애됐다”고 전했다. 이어 “흔히...
이에 대해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정상회담 후 브리핑에서 “소인수 회담이 길어진 이유는 자유민주주의의 가치 공감대가 두 분 정상께서 생각했던 것보다 더 넓고 깊다고 느끼신 것 같다”며 “자유민주주의라는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지, 또 정치에서의 경험 등을 서로 공유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할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흔히 얘기하는 케미가...
고등학교 정치 교과서에 나오듯, 현대 민주주의 국가에서 여론은 주로 매스컴이나 몇몇 오피니언 리더들에 의한 의견의 독과점 상태로 흐르기 쉽다.
게다가 요즘처럼 SNS 마케팅이 발달한 경우 과거보다 더 적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여론을 만들 수 있다. 뇌과학자들에 따르면 사람은 자주 보는 것을 친숙하게 여기고 아끼고 믿게 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이점을 통해 SNS에...
윤 대통령은 이날 광주광역시 북구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저는 오월 정신을 확고히 지켜나갈 것”이라며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는 국민을 하나로 묶는 통합의 철학이다. 그러므로 자유민주주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정신은 바로 국민통합의 주춧돌”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오월의 정신이 우리 국민을 단결하게 하고...
첫 내각은 정권의 정체성을 상징하고 상대적으로 인재풀을 넓게 운영할 수 있는 만큼, 되도록 정권과 국정철학을 공유하면서 검증이 무난한 인물을 찾는 게 중요하다.
낙마자가 생기면 일이 꼬인다. 선거 등 큰 이벤트가 없는 비수기라면, 정치권과 언론의 관심이 인사청문회에 집중된다. 이는 장관직을 제의받은 이들 입장에서도 큰 부담이다. 법적·도덕적 흠이 없어도...
미국의 철학자 마이클 왈쩌는 롤스의 정의 개념을 단순평등이라 칭하고 다원적 평등(complex equality)의 정의 개념을 제시하였다. 한마디로 각 영역의 다른 가치들은 다른 분배원칙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경제인의 분배는 경제영역 내 응분의 몫에 따라 이루어져야 하며 종교인의 가치 분배가 정치나 경제영역에서 이루어지면 안 된다는 의미이다. 법조인은...
큰 철학적 판단이나 선택이 있어야 할 때 장관이 직을 걸고 질문을 던지는 제도"라며 "최근 이 제도가 아주 안 좋은 방향으로 활용됐다. 오염된 이상 과감하게 포기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자는 검찰이 정치권력으로부터 독립해 수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검사들이 독립된 환경에서 소신 있게...
탈인간중심주의를 설명하기 위해서 저자는 미국의 정치학자 제인 베넷(Jane Bennett)의 주장을 활용한다. 저자에 따르면 베넷은 정치가 인간 단독의 영역이라는 생각에 반기를 든다. 사물이 직접 정치적인 상황에 영향을 미친다는 게 베넷의 주장이다. 인간과는 별개로 살아 움직여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물의 능력인 이른바 ‘사물-권력(thing-power)’의 중요성을 강조한...
윤석열 당선인도 한 후보자의 철학과 맥락을 같이한다. 윤 당선인은 후보자 시절 주가조작 수사ㆍ처벌 등 제재 강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역시 합수단을 대신해 만들어진 서울남부지검 금융ㆍ증권범죄수사협력단의 정식 직제화를 논의하기도 했다.
'상설특검'으로 법무부 장관ㆍ검찰 권한 커지나
상설특검 제도도 검찰 권한을 강화하는...
윤 당선인이 그를 대통령실 공직기강 비서관으로 임명하면서 정치권은 물론이고 법조계에서도 비판이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과거를 아는 사람은 그가 화려한(?) 귀환을 했다고 웃지 못할 농담도 던집니다.
이시원이 누구길래…유우성 '간첩조작' 사건으로 징계
시간은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전 검사는 2012년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 씨를 탈북자...
독일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는 ‘전체주의의 기원’에서 독일 히틀러 체제의 등장은 사회의 원자화, 사회 해체의 결과라고 강조한다. 즉 전체주의 세력은 대중의 불안에 편승하여 사회적 유대를 먼저 파괴한 다음 손쉬운 방법으로 권력을 쥘 수 있었다는 뜻이다.
트럼프 현상이 전체주의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고독한 서민들의 불만과 분노를...
우리는 모두가 존엄한 인간이라는 점에서 서로 평등하지만, 우리의 일상은 서로 다른 성별과 국적, 언어, 종교, 정치사상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들로 가득하다. 단일민족 정체성이라는 마법에서 깨어난 우리는 이제 우리가 누구인지 말하기 위해 훨씬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런 현실을 철학자 이졸데 카림은 다원화된 세상에서는 모두가 ‘정체성의 프레카리아트...
안철수 "장기간 시간이 필요한 정책 시작하는 최초 정부될 것"안철수 10년 간 실용정치 강조..."실용정치는 2022년 대한민국에 꼭 필요"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18일 “10년, 20년이 걸리더라도 장기간의 시간이 필요한 정책을 시작하는 최초의 정부가 되려고 한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인수위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가진 출범 한달...
민주당이 '낙마 리스트'를 정했다는 얘기에 대해서는 "누구는 통과하고 누군 안 된다는 정치 거래다. 이건 정말 구태 정치"라고 규정하며 "민주당도 5년간 인사 파행이 많았다. 인사청문회를 하지도 않고 검증도 하기 전에 누구는 안 된다는 식의 정치적 '묻지마 선동'은 이제는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후보자를 둘러싼...
☆ 조지 헨리 루이스 명언
“슬픔의 유일한 치료제는 행동이다.”
영국의 전기 작가인 그는 문학 비평가, 극작가, 소설가, 철학자, 배우, 과학자, 편집자 등 여러 분야에서 다재다능한 직업인으로 살았다. 사람들은 그가 유부남일 때 소설가 메리 앤 에번스(필명 조지 엘리엇)와 만난 뒤 이혼 후 사망할 때까지 행복하게 살며 그녀의 예술에 훌륭한 조언자 역할을 한 것에...
그러면서 김 전 의원 배제 배경에 관해선 “김진태 후보는 새로 출범하는 정부와 우리 당이 국민통합과 미래를 향한 전진이라는 철학적 방향을 볼 때 과거 일부 발언들이 국민통합을 저하시킨다. 그래서 정치적 숙려기간을 권고한다는 의미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 강원도 지역구 의원은 "김 전 의원은 지지층이 분명 있긴 하지만 과거 발언들 때문에 호불호가...
정치인을 법무부 장관으로 앉히는 것보다 더 충격적"이라고 일갈했다.
이번 인선이 오히려 윤 당선인의 국정철학을 녹여내고 차기 정부를 잘 이끌어나갈 방안이라는 평도 나왔다. 강민국 의원은 이투데이에 "강 대 강이라기보단 당선자의 국정철학을 잘 녹여낼 수 있는 분들로 지명하신 것 같다"며 "고심의 흔적이 많이 보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