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에는 '최순실 101단 통제 경찰관리관과 101경비단장 교체', '정윤회-안봉근 경찰 인사 개입설 취재' 등 국정농단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인사들의 이름이 등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사 시점과 함께 특정 경찰관들의 이름과 직위가 언급되어 있다.
이에 경찰청은 박 국장 본인을 상대로 업무노트 작성 경위, 인사 관련 전화를 받은 시점과 내용, 통화 상대방 등...
다만 12일 출석하는 조한규 세계일보 사장, 조현일 세계일보 기자는 '정윤회 문건유출 사건' 보도 이후 박 대통령의 언론탄압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어서 소추위원 측 부담이 덜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점을 증언할 류희인(61) 전 대통령비서실 위기관리비서관도 같은날 심판정에 나선다.
해당 노트에는 '최순실 101단 통제 경찰관리관과 101경비단장 교체', '정윤회-안봉근 경찰 인사 개입설 취재' 등 국정농단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인사들의 이름이 등장했다. 또 '다음번 정기인사 때', '7월 정기인사 시' 등 인사 시점과 함께 특정 경찰관의 이름과 직위는 물론, 누구의 사위ㆍ처남ㆍ조카라는 신상정보도 함께 적혀 있었다.
제보자는 이 문건을 지난해...
이들은 구치소에 수감돼 있어 출석요구서 송달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없다. 아직 불출석하겠다는 통지는 따로 제출되지 않았다. 12일 오전에는 이영선(39) 전 청와대 행정관이, 오후에는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을 보도한 조한규 세계일보 사장과 조현일 세계일보 기자, 전직 대통령 위기관리비서관 류희인 씨가 증인으로 나선다.
최 씨와 남편 정윤회 씨가 윤 행정관이 일하던 피트니스 센터 회원이었지만, 그는 "이름만 아는 정도였다"고 증언했다. 따로 운동을 가르친 적도 없었다. 검찰에 압수된 윤 행정관의 휴대전화에 최 씨는 물론 딸 정유라 씨의 전화번호가 저장돼 있던 것은 '고객관리 차원'이라고 답했다. 최 씨가 윤 행정관에게 청와대에 들어오기 전 크리스마스 카드를...
또 박 대통령이 '정윤회 문건유출 사건' 보도와 관련해 언론의 자유를 침해했다는 내용을 증언할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 조현일 기자도 함께 증인으로 채택했다.
헌재는 12일 3차 변론기일을 열고 오후 2시부터 이들 세명에 대한 증인신문을 할 예정이다. 류 위원은 공군 소장 출신으로, 2006년 참여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 위기관리비서관을 지냈다.
이어 '보건복지부와 이메일 주고받은 적 있는지',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을 보도한 세계일보 광고를 중단하라고 압박한 사실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도 "그런 건 없다"고 덧붙였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김 비서관을 상대로 안 전 수석의 지시를 받아 삼성 합병 찬성을 종용했는지 여부와 복지부로부터 합병 찬성 시나리오를 보고받은 경위를 추궁할 방침이다....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전 남편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의원 시절 비서실장이었던 정윤회 씨가 딸 정유라가 덴마크에서 체포된 데 대해 "불쌍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고 밝혔다.
5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정윤회 씨는 "최근 아이(정유라)와 연락을 안 한 지 3년 가까이 된 것 같은데 정말 힘들다"라며 이...
이어 “정윤회 문건 당시 ‘최순실 자문을 중단하라’는 대통령의 지시가 새롭게 밝혀졌다”라며 “‘보안손님’으로 추정되는 기 치료 아줌마가 수시로 청와대를 출입한 사실도 드러났고, 까도 까도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는 양파껍질 같은 대통령 의혹에 지칠 지경”이라고 밝혔다.
기 대변인은 또 “대통령은 이제 그만 그 입을 다무시길 바란다”며 “청와대...
'정윤회 문건' 보도에 대한 보복으로 세계일보 경영진에 정권 차원의 압박을 했다는 '언론 자유 침해' 쟁점에 대해서도 특검팀은 한 일(46) 전 서울지방경찰청 경위를 사전 접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상태다.
박 대통령이 주요 공직에 최씨 입맛에 맞는 인사를 앉혔다는 '대통령의 권한 남용' 쟁점도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전 장관, 김종 전 차관에 대한 조사로 이어졌다....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 씨 등의 첫 재판은 내년 1월 5일로, 헌재의 2차 변론기일과 겹친다.
한편 헌재는 미르․ㆍ스포츠재단, 문화체육관광부, 미래창조과학부, 법무부, 관세청, 세계일보 등 7곳에 사실조회를 신청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 측이 요청한 세월호 참사와 ‘정윤회 문건’ 관련 세계일보 민ㆍ형사 기록 문서송부총탁도 받아들였다.
경찰인권센터는 '정윤회 문건' 유출 당사자로 지목돼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최경락 경위 사건의 진상을 밝혀달라며 30일 오전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우병우(49)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에 대한 진정서를 제출했다.
경찰인권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장신중 전 총경은 "정윤회, 최순실 등 비선 실세의 국정농단을 은폐하고자 우 전 수석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김진태 전 검찰총장 재임 당시 '정윤회 주거지 압수수색 제외'를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김기춘 전 실장은 김진태 전 검찰총장에게 일과 중 휴대전화를 이용해 수시로 전화를 걸어 통화했다.
특히 김진태 전 검찰총장은 2014년 말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 당시 정윤회 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겠다는...
특히 우 전 수석은 2014년 민정비서관으로 재직하면서 '정윤회 문건유출사건' 처리 상황을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고(故) 김영한 전 수석을 건너뛰고 김 전 실장에게 직접보고를 하면서 논란을 빚었다. 최근 공개된 김 전 수석의 업무일지에는 김 전 실장이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 과정과 사법부 특정 인사 징계에 관여하는 등 직권남용 혐의가 다수 담겼다....
이곳은 주식회사로 지난 2014년까지 정윤회가 대표로 등록돼 있었다. 대법원 등기등본을 확인한 결과 얀슨은 정윤회와 최순실이 이혼한 후 폐업 처리되면서 청산 처리됐다.
다른 사업체는 일반법인 회사가 아닌 개인사업체로의 얀슨기업이다. 주인은 최순실이다. 최순실은 지난 1993년 얀슨기업에 대한 사업자등록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이한 점은 최순실이 한 건물...
2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실에 따르면 국세청이 1997년 세무조사해 1999년 작성한 ‘임선이ㆍ최순실ㆍ정윤회 관련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최순실 씨는 최태민 씨가 1994년 사망한 직후인 1996년 약 6000만 원에 달하는 연간 소득세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임선이 씨는 최태민 씨의 다섯째 부인으로, 최순실 씨 자매의 모친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 씨 측은 당시...
거기에 상당 부분이 독일에 돈 세탁을 했다고 본다"며 "1992년 독일에 최순실, 정윤회, 유천호 3명의 명의로 '유베리'라는 회사가 건립됐다. 이후 올해까지 10여 개의 페이퍼 컴퍼니가 만들어진 사실을 독일 현지에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게 돈 세탁을 위한 흐름이라고 보는 것이다. 최순실이 독일에 회사를 설립한 1992년이 새로운...
‘우리나라 권력 서열 1위는 최순실, 2위는 정윤회, 3위는 박근혜 대통령’이라는 박관천 경정의 보고 문건에 대해선 “그런 자료가 있었다는 것은 기억한다”면서도 검찰 수사에서 허위 판명이 났다는 이유로 문건 내용을 알아보지 않았고, 최순실 문제도 몰랐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앞서 열린 청문회에서 증인 출석을 피하기 위해 도망을 다녔다는 여러 의원들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정윤회씨와 고향 선후배라는 사실에 대해 강하게 부정했다.
21일 한은은 보도자료를 통해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국회 대정부질문과 관련해 “이 총재가 1952년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에서 태어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이 총재는 초등학교 2학년이던 1959년 원주로 이주해 그곳에서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정윤회...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21일 정윤회 씨가 현직 부총리급 인사로부터 7억 원 상당의 청탁을 받고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 “그런 일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부총리급 7억원 수수 의혹은 중대한 반헌법적 문제’라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