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검찰이 21일(현지시간) 한국 특검으로부터 송환 요구를 받은 정유라 씨에 대한 송환 여부 결정을 재차 연기했다.
덴마크 검찰은 한국 특검에게 요구해 지난주 전달받은 정씨에 대한 추가자료에 대해 검토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송환 여부 최종 결정을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정씨의 도주 우려를 인정,구금시한이 22일 오전 9시로 종료됨에 따라 정씨의...
'경영권 승계 대가로 최순실(61) 씨 일가를 지원한 게 맞는지', '여전히 강요죄 피해자로 생각하는지', '정유라(21) 씨에게 블라디미르를 사준 사실을 인정하는지', '박근혜 대통령 독대 때 경영권 승계 요청을 했는지', '구속된 심경이 어떤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경영권...
반면 최 씨 딸 정유라(21) 씨의 이화여대 학사 특혜를 준 혐의를 받는 최경희(55) 전 이대 총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그밖에 넥슨으로부터 주식을 받은 진경준 전 검사장과 ‘정운호 게이트’ 브로커 이민희,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노병용 전 롯데마드 대표도 그의 손을 거쳐 구속됐다.
박 사장은 정유라(21) 씨에 대한 승마지원은 물론 최순실(61) 씨 측에 자금을 지원하는 실무를 책임졌던 인물이다. 당초 법조계 안팎에서는 이 부회장보다 박 사장이 구속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법원은 의사결정구조 정점에 있는 이 부회장을 주목했다. "새롭게 구성된 범죄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
정유라(21) 씨의 말을 스웨덴 명마인 블라디미르로 바꿔주는 과정에서 삼성 자금을 국외로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달 19일 같은 법원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당시 조 부장판사가 밝힌 주된 기각 사유는 크게 세 가지다. △뇌물죄의 요건이 되는 대가관계와 부정한 청탁 등에 대한 현재까지의 소명 정도 △각종 지원...
이 부회장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상진(55)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 역시 '삼성과 최순실(61) 씨 사이의 연결고리로 지목됐는데 인정하는지', '정유라(21) 씨 지원을 끊으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할거라고 했는데 무슨 뜻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이 부회장과 박 사장은 수사관들과 법원으로 이동해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영장...
정유라(21) 씨의 이화여대 입시 비리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경희(55) 전 이화여대 총장이 결국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성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업무방해와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청구된 최 전 총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성 부장판사는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 때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반면 정유라(21) 씨의 학사 특혜 부정에 연루된 혐의의 최경희(55) 전 이대화여대 총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했다. 지난해 9월 대우조선해양 비리와 관련해 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의 강만수(72) 전 산업은행장, 200억 원대 조세포탈 소송사기에 가담한 혐의의 허수영(67) 롯데케미칼 사장에 대해서도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한 판사는 오는 20일자로...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다음달 10일께 서울 청담고등학교로부터 졸업 취소 및 퇴학 처분을 받아 최종 학력이 '중학교 졸업'으로 바뀌게 될 전망이다.
청담고는 14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에서 정 씨의 졸업 취소와 퇴학 등 학사처분을 위한 청문회를 열었다. 정 씨의 부재 속에도 졸업 취소와 퇴학 처분 절차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이날 정...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대선주자 국민면접에 '문바라기' 면접관 5명이 문재인 면접하는 것은 '정유라 이대 면접'이나 같은 꼴"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녹화 방송인 만큼 특검이 면접관들부터 면접을 봐야 할 것 같다. 좌파가 좌파를 검증한다니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이다. 개그맨 문재인 데뷔다"라며 포맷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후 특검 사무실에 나온 황성수(55) 삼성전자 전무, 박상진(64) 대외협력담당 사장도 '누구 지시로 정유라(21) 씨 승마 지원했나', '최 씨에게 경영권 승계 문제 관련 청탁한 사실이 있나' 등의 질문에 아무 말 없이 조사실로 향했다. 두 사람은 모두 피의자 신분이다. 특검은 전날 오후 장충기(63) 미래전략실 차장(사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이 이...
한편, 특검은 삼성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에도 스웨덴 명마인 ‘블라디미르’를 30억 원에 구입해 정유라에게 제공했다는 혐의를 두고 있다. 삼성은 전날 해명자료를 통해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진 이후 최순실에 대해 추가 우회지원을 한 바 없으며, 블라디미르 구입에도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임순 교수는 최순실 씨 딸 정유라(21) 씨의 출산을 도와주러 제주도까지 갈 정도로 최씨와 가까운 인물로 알려져있다. 또 최 씨의 단골 성형외과 병원장 김영재 원장의 부인 박채윤 씨를 대통령 주치의를 지낸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에 앞서 대통령 주치의를 지낸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은 2013년 3월∼2014년 9월 대통령...
'비선 실세' 최순실(61) 씨 딸 정유라(21) 씨의 이화여대 특혜 입학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경희 전 이대총장의 구속 여부가 14일 오후 늦게 또는 다음날 새벽에 결정될 예정이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1일 오후 업무방해, 위증 혐의로 최 전 총장에 대한 영장을 다시 청구함에 따라 법원은 14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성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영장 발부...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인천관광공사 등은 최 씨 또는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마사회의 경우 산하 승마진흥원의 대한승마협회가 오는 2020년까지 186억 원 상당을 정 씨의 종목인 마장마술에 지원한다는 내용의 '중장기 로드맵'의 초안을 작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곳이다.
이로 인해 마사회는 지난해 11월 검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