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특혜' 최경희 전 이대총장 구속여부 14일 결정

입력 2017-02-12 11: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비선 실세' 최순실(61) 씨 딸 정유라(21) 씨의 이화여대 특혜 입학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경희 전 이대총장의 구속 여부가 14일 오후 늦게 또는 다음날 새벽에 결정될 예정이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1일 오후 업무방해, 위증 혐의로 최 전 총장에 대한 영장을 다시 청구함에 따라 법원은 14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성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심리 결과는 이날 저녁 또는 다음날 새벽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이 출범한 이래 영장이 기각된 피의자에게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것은 최 전 총장이 처음이다.

최 전 총장은 지난달 25일 첫 영장이 청구됐으나 "소명 정도에 비춰 현 단계에서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법원이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이후 특검팀은 김경숙(62) 전 신산업융합대학장, 남궁곤(56) 전 입학처장, 이인성(54) 의류산업학과 교수를 기소하며, 최 전 총장의 혐의를 구체적으로 적시하는 한편 추가 증거 확보에 수사력을 집중했다. 지난 9일에도 최 전 총장을 재소환해 12시간에 걸쳐 김 전 학장과 남궁 전 처장 등 다른 교수들이 정 씨에게 특혜를 주는 과정에 개입했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최 전 총장은 정 씨가 특혜를 누린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본인이 관여하지는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600,000
    • +2.45%
    • 이더리움
    • 3,641,000
    • +4.33%
    • 비트코인 캐시
    • 485,200
    • +4.82%
    • 리플
    • 811
    • -6.24%
    • 솔라나
    • 215,100
    • -3.93%
    • 에이다
    • 481
    • +1.48%
    • 이오스
    • 663
    • -0.15%
    • 트론
    • 178
    • +0%
    • 스텔라루멘
    • 139
    • -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800
    • -0.42%
    • 체인링크
    • 14,420
    • +1.12%
    • 샌드박스
    • 368
    • +2.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