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설관(爲人設官, 사람을 위해서 벼슬자리를 만듦) 방식으로 조직을 만들어 불 필요한 직책을 부여했던 종래의 연공서열주의는 철저히 배척하겠다.”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정상영 KCC 명예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쓴 소리를 내뱉었다. 2세 경영이 안착된 상황에서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건축경기 악화 등으로 회사가 위기에 봉착하자 회초리를 든 것이다.
정...
이밖에 정몽근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정상영 KCC그룹 명예회장 등도 일선에서 물러나 미등기 상태다.
반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김승현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은 각 지주회사나 계열사의 등기이사여서 연봉공개 대상이 될 전망이다. 또 구자열 LS그룹 회장...
KCC는 25일 경기도 안성시 시청에서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정상영 명예회장의 장학금 10억 원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안성시 교육 발전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KCC 정상영 명예회장이 기업가로서 모은 개인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의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동안 정상영 명예회장은 울산대, 동국대 등에 꾸준히 기부하며...
정상영 명예회장은 형제들과 처음부터 다른 길을 걸었다. 크고 작은 기업체를 물려받은 일가(一家)와 달리 창업을 통해 지금의 KCC를 일궈냈다.
KCC의 전신은 1958년 정 명예회장이 설립한 금강스레트공업이다. 정상영 명예회장은 이른바 왕 회장의 해외유학 권유를 뿌리치고 이 회사를 세워 슬레이트(지붕에 사용되는 돌판), 유리 등 건축자재사업을 시작했다....
울산대는 대학 설립자인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의 동생 정상영 KCC 명예회장이 장학기금을 출연하는 ‘정상영특별장학’을 신설했다고 4일 밝혔다.
정상영회장은 올해부터 10억원씩 3년간 30억원의 사재로 장학기금을 출연하기로 했다.
울산대는 이 장학금으로 학부생 1명에게 대학 4년간 매년 4000만원씩 1억6000만원을 지급한다. 이 학생이 박사학위를...
정상영 KCC 명예회장은 보유하고 있던 경기도 용인시와 여주군 땅을 계열사 연수원 부지로 매각해 205억원 규모의 종잣돈을 마련했다.
보유 부동산을 매각하지 않고 계열사에게 빌려줘 수익을 올리는 사례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오너 일가는 범 삼성가이다.
우선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은 현재 보유 중인 용인시 땅을 에버랜드에 임대해 반기마다 10억원씩 연간...
정상영 KCC 명예회장이 보유 지분의 절반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은 전날 장마감 후 보유 중이던 KCC지분 105만2000주 중 52만6000주를 블록세일 방식으로 매각했다. 이로 인해 지분율은 10%에서 5%로 낮아졌다.
평균 매각 단가는 주당 30만1000원으로 총 매각대금은 총 1583억원이다.
시장에서는 정 명예회장의 지분...
이날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김문수 경기도지사은 “정상영 명예회장님의 통 큰 기부가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해 다시금 성찰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금을 전달 받은 최신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도 “KCC의 나눔 실천이 귀감이 돼 기업들의 도내 나눔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CC는 그동안 1사 1촌 운동...
하지만 현대그룹과 경영권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었던 정상영 KCC 명예회장도 이 날 결혼식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재계에서는 이희범 경총 회장을 비롯해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박용만 (주)두산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몽준 의원은 최근 현대그룹이 현대차그룹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취하하는 등 범현대가와의...
앞서 정 명예회장은 1977년 7월 현대건설 주식 500억원 상당을 출연해 아산복지재단을 설립, 의료사업과 사회복지 및 학술연구를 지원해왔다.
당시 출연한 500억원의 가치는 오늘날의 평가액으로는 수천억원에서 많게는 수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정몽준 의원이 현금 300억원과 주식 1700억원 등 총 2000억원을 출연키로 하고, 정상영ㆍ정몽근ㆍ정...
이와 함께 정몽근 현대백회점 명예회장, 정상영 KCC명예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등 범 현대가 오너들도 240억원의 사재를 마련했다. 정 의원을 포함한 범 현대가 오너들이 재단의 총 설립기금 가운데 절반 가량을 출연한 셈이다.
그동안 대기업들이 복지재단을 다수 운영해 왔지만, 회삿 돈으로 출연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자칫 주주가치 실현이라는 기업의...
이어 정상영, 정몽근, 정몽규, 정몽진 등 창업자 가족들도 사재 240억원을 출연한다.
보통 기업이 주된 출연 주체인 다른 재벌 부설 재단과 달리 아산나눔재단의 경우 범 현대가 오너들이 내놓은 사재가 큰 몫을 차지했다.
이번 아산복지재단 설립은 지난 3월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 10주기를 맞아 자연스럽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또 현대산업개발은 정주영 명예회장의 동생인 고(故) 정세영 회장의 장남인 정몽규 회장, KCC는 정상영 명예 회장과 장남인 정몽진 회장이 오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이들 정주영 명예회장의 직계 후손과 형제, 조카들은 현대그룹 창업자인 고인의10주기를 맞아 그의 유지를 이어가기 위한 뜻있는 사업을 논의한 끝에 시대적 화두인 ‘나눔의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SK그룹과 GS그룹도 평창유치위에 각각 8억원, 7억원의 후원금을 맡겼고, KCC 정상영 명예회장은 올림픽 유치를 위해 개인재산을 털어 10억원의 후원금을 내놓기도 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의 대표적인 수혜 업체로 꼽히는 강원랜드는 유치위원회에 10억원을 기부했다.
아울러 IOC 위원에게 영향을 끼칠 만한 해외 언론사와 스포츠 사이트를 상대로 광고 등을...
비록 현재는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있지만 정 회장의 부친인 정상영(75) 명예회장도 KCC 지분 105만2000주(10%)와 KCC건설 32만9550주(5.68%) 등 그룹 주요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정 명예회장이 세간에 크게 알려진 것은 지난 2003년 현대그룹 경영권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소위 ‘숙부의 난’이다.
당시 KCC는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엘리베이터 지분매입을...
이들 중 공석환 한성국제특허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정상영 명예회장과 정몽진, 정몽익 대표이사 등 지배주주 일가와 같은 고교동문이다. 그는 2003년부터 KCC 사외이사를 맡아왔다. KCC건설의 사외이사 가운데 조희영 이사는 정상영 명예회장의 동국대 후배다. 정 명예회장은 동국대 총동창회 고문도 맡고 있다.
◇현대家 대결장된 현대상선 주총= 주주총회를 통해...
또 다른 관계자도 “현대차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이 별개라고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시숙의 난을 초래했던 KCC 정상영 명예회장까지 포함한 범 현대가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범현대가가 현대그룹의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인상을 줘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현대그룹은 지난 달 22일 현대차그룹의 화해 제안에 현대건설 채권단을 상대로 낸 ‘현대건설...
정 회장은 지분 17.76%를 통해 130억7000만원의 배당수익을 올렸으며 부친 정상영 명예회장도 73억6000만원의 배당수익을 얻게 됐다. 동생 정몽익 사장과 정몽열 KCC건설 사장도 각각 64억9000만원, 38억9000만원의 현금 배당을 받는다.
아직까지 KCC건설이 현금배당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지만 지난해 주당 1000원씩 배당을 했던 만큼 이 회사의 지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