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전화회담을 갖고 북한이 유발한 위협에 대한 외교적 진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북한의 매우 위험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에 대해 두 정상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 발언이 ‘뜨거운 감자’가 되자 한·미 안보수장은 29일 전격 전화통화를 했다. 해당 전화 통화는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의 요청으로 약 35분간 이뤄졌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통화 직후 공식보도 자료를 내고 우리 정부가 부지·기반시설 등을 제공하고, 사드 체계의 전개 및 운영 비용은 미국이 부담한다는 ‘기존 합의’...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른바 ‘대북결재’ 내용을 담은 자신의 회고록과 관련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로부터 ‘용서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협박 문자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송 전 장관은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문 후보 측의 책임 있는 인사로부터 협박성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북한이 16일 탄도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외교 수장이 전화 통화로 한반도 상황을 논의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제츠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그러나 이들이 북한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전화 통화는 미국...
그는 또 “전날 밤(중국시간으로 12일) 시진핑 주석과 전화통화를 했다”며 “그에게 김정은 북한 최고지도자는 미국이 단지 항모가 아니라 핵잠수함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과 같은 나라가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절대 허용할 수 없다”며 “이는 대량살상무기다. 김정은은 아직 핵무기전달시스템이 없지만 곧 갖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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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로 북한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중국 관영 CCTV를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시 주석은 이날 오전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한반도 문제는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
조선일보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5자 구도에서 안철수 후보가 34.4%, 문재인 후보는 32.2%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휴대전화 임의전화 걸기(RDD)를 활용한 전화면접으로 실시,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14.1%,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KBS와 연합뉴스 여론조사(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2011명...
자오퉁 카네기칭화센터 외교 전문가는 “시리아 공습으로 중국의 트럼프에 대한 인식이 어느 정도 바뀌었을 것”이라며 “그동안 중국은 트럼프를 ‘종이 호랑이’라고 인식하고 있었으나 이제 좀 더 심각해져야 할 때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자오는 “북한의 전략적 상황은 시리아와 비교할 수 없다”며 “미국은 북한을 공격한다면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은 물론...
▲미중의 과제를 협의하는 새로운 대화의 틀을 신설(외교 · 안보, 경제 전반, 법 집행과 사이버 보안, 사회·문화 교류 ), ▲중국은 미국의 시리아 아사드 정권에 대한 공격에 이해 표시 등이다.
회담 후 두 정상의 공동 기자회견이나 합의문 채택은 없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통해 중국과의 관계에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우리 행정부의 모든...
중국 외교부는 전날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시험과 플로리다 정상회담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중국은 미국과 북한을 서로 충돌하는 기차 두 대에 비유하며 ‘정직한 중개인’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양비론적인 태도는 미국을 격분시키고 있다고 FT는 지적했다.
동시에 중국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배치와 관련해 한국에 경제적인...
아베 총리의 지시에 따라 일본 외교당국이 필사적으로 회담을 성사시켰는데 회담 직전에 시진핑이 트럼프와 전화회담을 한 것이다. 일본 외무성의 한 고위관리는 “시진핑과 트럼프의 전화통화가 미일 정상회담에 미치는 영향은 없었지만 찬물을 끼얹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리 측근 중 한 사람도 “미중 정상회담을 바로 앞둔 시점에서 아베 총리가...
그는 “틸러슨 장관은 중국행 비행기에서 일본은 동맹국이고 한국은 파트너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며 “박근혜정부 외교력 부재로 훼손된 게 아닌지 국민이 걱정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민구 국방부장관은 긴급현안질의에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부지를 받기 위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압력 행사했다는 발언을 했다”며...
#2 “에구~ 저걸 어떡해.” 같은 날 오후 내 페이스북에 올라온 부산대 정치외교학과 로버트 켈리 교수의 방송사고 영상을 보면서 나온 말이다. 켈리 교수는 영국 BBC와 탄핵 관련 화상 인터뷰 중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딸아이와 보행기를 탄 아들이 들이닥치고 부인이 다급하게 들어와 아이들을 낚아채듯 데리고 나간다. 전 세계 언론들을 타고 ‘웃긴 동영상’...
아울러 인도네시아 정부와 미국 광산업체 프리포트맥모란의 분쟁에도 중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초 트럼프가 맬컴 턴불 호주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폭언을 퍼부으며 1시간 정도로 예정됐던 통화를 25분 만에 끝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지에서 미국에 대한 분위기도 냉랭해진 상태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 역시 저녁 7시 케이블방송 대상 참석을 제외한 모든 오전 일정을 미룬채 헌재 선고를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홍남기 1차관, 최재유 2차관의 사정도 마찬가지였다.
한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탄핵심판이 인용된 직후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국방부·행정자치부·외교부 장관과 잇따라 전화 통화를 하며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지난번 국회 탄핵안 가결 당시 황 대행의 첫 업무 처럼 한민구 국방부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전군 지휘경계령을 지시하고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또 지금과 같이 경제는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외교와 국방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통해 국정 컨트롤타워로써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황 대행은...
황 권한대행은 대통령 탄핵결정이 내려진 직후, 가장 먼저 국방부 장관, 행정자치부 장관, 경제부총리 겸 기회재정부 장관, 외교부 등 주요 행정 부처 장관들에게 전화를 걸어 철저한 경계태세 확보를 지시했다. 또 각 부처의 모든 공직자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우선 국방부 장관과의 통화에서는 “북한이 더욱...
데에도 외교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측이 이날 긴급 통화에 나선 것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해 한미 정상간 신속한 공조를 통해 북한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특히 지난 6일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마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전화통화를 하면서 강력하고 실효적인 대북제재·압박을 위한 공조를...
그러다가 지난달 9일, 트럼프는 취임한 지 3주 만에 시 주석에 전화를 걸어 “하나의 중국을 존중하겠다”고 갑자기 태도를 바꿨다. 그러자 시 주석도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양 정상이 조기에 회담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중국 측은 독일에서의 외무장관 회담과 양제츠 외교부장의 방미 등 미국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양...
환구시보는 인민일보가 직접 언급하기 어려운 민감한 외교적 사안에 대해 중국 공산당과 국무원의 의중을 담아 이슈화시키는 데 활용된다. 또 그동안 사드 보복 주장을 주도해온 매체라는 점에서 이런 가이드라인 제시는 의미심장하게 받아들여진다.
신문의 이런 보도를 두고 중국 당국이 수위 조절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환구시보는 이날 사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