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자 인사청문 사전검증팀 간사를 맡았던 김기식 의원도 “안 후보자의 재성형성, 전관예우 문제는 충분히 검증 가능했는데도 청와대 인사검증 라인이 몰랐다는 건 도저히 이해 안된다”며 “김기춘 실장은 안 후보자의 인사추천 과정과 낙마과정에서 어떤 책임 있는지 스스로 알 것이다. 안 후보자처럼 스스로 결단하라”고 압박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이번...
'국민검사' 출신의 후보자라는 이름으로 화려하게 등장했던 안대희 후보자는 전관예우 논란에 휩싸이다 아들의 군복무특혜, 위장전입 등 가족사 문제가 불거지자 결국 물러났다.
안대희 국무총리 국가 후보자는 28일 서울 정부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를 믿고 총리 후보로 지명한 대통령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퇴했다.
안대희 후보자는...
이 같은 결과를 불러온 안 후보자의 낙마는 변호사로 활동하던 5개월 동안 하루 1000만원, 총16억원을 번 것으로 드러나면서 불거진 ‘전관예우’ 논란이 주요 이유로 꼽힌다.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후 공직사회의 적폐 척결과 기강 확립을 강조하면서 국민검사로 불리던 ‘안대희 카드’를 내놨지만 부메랑이 된 셈이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 총리 후보자였던 김용준 전...
안대희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가 최근 2년간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전관예우' 시비 속에 후보 지명 엿새 만인 28일 전격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안 후보자는 이날 오후 5시 창성동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긴급 회견을 열어 "국민 여러분께 너무 송구스럽다. 여러모로 부족한 내가 총리 후보로 남아있는 건 현 정부에 부담이 될 뿐 아니라, 내 버팀목이 돼줬던 가족들과...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는 전관예우, 위장전입 의혹 등에 시달리다 후보로 지명된 지 엿새 만인 28일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다.
다음은 안 후보자의 지명부터 사퇴 발표까지 주요 일지.
▲ 2014.5.22 =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정홍원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안대희 전 대법관을 지명. 안 후보자는 같은 날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자진사퇴 하게 된 데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안 후보자가 스스로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이라고 평했다.
반면 새정치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거액의 전관예우 의혹 논란을 낳은 안 후보자가 사퇴한 것은 사필귀정”이라며 “청와대 인사시스템을 총괄하고 있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그 동안 전관예우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안대희 후보자가 스스로 거취를 결단한 것에 대해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의 한 원인으로 관피아 문제를 지적하고, 관피아 척결을 이야기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피아 척결을 맡을 총리 후보자로, 전관예우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그는 “전관예우라는 오해나 비난을 받지 않기 위해 행동 하나하나에 조심했다. 억울하거나 가난한 사람들을 늘 지지하고 이들의 편에 서는 것도 잊지 않았다”면서도 “지명된 후 전관예우를 비롯한 여러 의혹으로 국민 여러분을 실망시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젠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려 한다”며 “제가 국민께 약속한 부분...
안 후보자는 지난 22일 세월호 참사의 대처실패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정홍원 총리의 후임으로 전격 지명됐으나 대법관 퇴직후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 뒤 5개월간 16억원의 수입을 얻은 사실이 알려져 ‘전관예우’ 논란에 휩싸였다.
안 후보자는 28일 서울 정부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전관를 비롯한 여러가지 의혹으로 인해 국민여러분을...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된 이후 전관예우를 비롯한 여러 가지 오해로 인해 국민 여러분 실망시켜 죄송합니다.
준비하는 기간 동안 변호사 생활을 하면서 제가 공직에 있어서 전관예우를 받은 적이 없어서 전관예우를 받을 생각도 하지 않았고, 전관예우라는 오해와 비난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행동 하나하나 조심했습니다.
억울하거나 가난한 사람들을 늘 잊지 않았고...
그는 “저를 믿고 총리 후보로 지명한 대통령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안 후보자는 변호사로 활동하던 5개월 동안 16억원 수입을 올린 것으로 드러나면서 전관예우 논란 등에 휩싸였고, 국세청 세무조사감독위원장을 맡으면서 기업 법인세 취소소송 변론을 한 사실 등이 알려져 비판 받아왔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전관예우 논란 등에 싸인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사전검증팀’을 꾸리는 등 파상공세를 펴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28일 국회에서 원내대표단-‘안대희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 사전검증팀’ 연석회의를 열고 안 후보자에 ‘세금탈루’ ‘대법관 시절 특정업무경비 유용’ 등의 의혹도 제기하며 고강도 검증을...
먼저 앞의 경우, 즉 5개월 동안 16억원의 순수입을 올렸다는 사실은 전관예우의 관행과 깊은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전관예우는 따지고 보면 관피아(관료+마피아)와 다를 바 없다. 자신이 근무하던 관청과의 연줄 때문에 퇴직 후에도 취직해 월급을 받는 것이나 법률가가 퇴직 후 전관예우로 돈을 버는 것이나 따지고 보면 똑같다. 단지 관피아보다 버는 액수가...
고액 수임료를 받을 당시에도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해 7월 서울 용산에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 안 후보자는 5개월간 사건 수임과 법률 자문 등으로 총 16억여원의 수입을 올렸다. 지나친 수임료를 받았다는 지적과 함께 검사직에서 퇴임 후 2006부터 2012년까지 대법관을 지냈다는 점에서 전관예우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안 후보자가 스스로 사건 수임과정에서 떳떳하다고 했는데, 서울지방변호사회에 변호사 선임계를 제출한 사건별 수임내용만이 아니라 선임계를 제출하지 않는 법률자문 등의 비송무영역에서의 사건 수입내역 및 금액을 각 건별로 구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며 “거기에 전관예우 문제의 핵심이 담겨있다”고 덧붙였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국회에 제출한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의 동의요청 사유서를 보면 새 총리는 비정상적 관행과 민관유착 등 공직사회 적폐를 척결할 의무가 있다고 했다”며 “전관예우로 횡재한 사람이 어떻게 공직사회를 다잡고 관료 카르텔을 척결할 수 있겠나”라고 안 후보자를 비판했다.
김...
안 후보자는 작년 변호사 수임료 등으로 급격히 불어난 재산이 문제가 되자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관예우 논란에 대해 국민께 송구하고 이번 기회에 자신을 다시 한 번 성찰하게 됐다”면서 “변호사 활동 이후 불어난 재산 11억여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나의 소득은 변호사로서 최선을 다한 결과”라면서도 “그렇다 해도 소득이 너무 많다는...
11억 사회 환원
안대희 신임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한 전관예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법관 퇴임 이후 변호사 활동으로 모은 11억원을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서면서 시민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27일 시민들은 관련 글을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한 시민은 안대희 신임 총리 내정자의 11억 사회 환원 발언에 대해 "총리 그만두고...
김 의원은 안 후보자의 전관예우 논란과 관련해 "안 후보자의 법률사무소에서 고용한 변호사 4명의 급여와 사무실 운영경비를 고려하면 작년 5개월 동안의 수임료는 16억원이 아니라 20억원은 넘는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가 수입의 근거로 "변호사 4명 중 3명은 로스쿨 1기, 나머지 1명은 연수원 40기 정도라는 점에서 대법관 출신인 안...
안 후보자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제출에 즈음한 입장'에서 "제가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후 변호사 활동 수익을 놓고 '고액과 전관예우 논란'이 있는 것에 대해 국민께 송구하게 생각한다. 이번 기회에 제 자신을 다시 한번 성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생각해도 너무 많다는 생각에 이미 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