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500 박스, 5만원권 1100장 '넉넉'…사과박스엔 6억원까지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측 인사가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비타500 박스'를 통해 3000만원을 담아 건넸다는 진술이 보도되면서 '비타500 박스'에 현금이 얼마나 들어가는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뉴시스가 은행 지점의 협조를 받아 직접 실험을 해 본 결과 5만원권 100장 묶음이 넉넉히...
이완구 국무총리는 "2013년 4월 4일 재보궐선거 당시 부여의 선거사무소에서 이완구 후보와 독대했다"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주장을 강하게 부인했다.
이완구 총리는 15일 "4월 4일은 후보등록 첫날이고 기자 수십명이 40~50평 남짓한 사무실에 몰리고 그런 상황이었다"며 "독대는 아니다. 기자들이 저를 인터뷰하러 수십명이 와서...
이완구 국무총리는 15일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의 금품 수수 의혹을 해명하면서 “고인과 친하지 않았지만, 동향 출신이라 대충 듣고는 있다. 그래서 예사롭지 않게 평소 생각했고, 가끔 제가 동료 의원에게 ‘가능한 한 (성 전 회장을) 조심하면 좋겠다’고 조언한다”고 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거듭 금품 수수 의혹을...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비타 500 박스를 보이며 이완구 총리의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한편 경향신문은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 총리에게 비타500 박스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 비타500, 비타500 이완구, 비타500 성완종 이완구
고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 측 인사가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비타500박스에 3000만원을 담아 건넸다는 진술이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비타 500박스가 비자금 전달 수단으로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비타 500박스에 5만원권을 넣어본 결과 넉넉히 5500만원 까지 들어갔으며 5만원권으로...
이완구 국무총리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2013년 4월 4일 재보궐선거 당시 부여의 선거사무소에서 이완구 후보와 독대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수십명의 기자들과 수많은 분들이 40-50평 남짓한 사무실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이 총리는 1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4월 4일은 후보등록 첫날이고 기자 수십명이 40~50평 남짓한...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은 15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의 금품수수 의혹과 잇단 거짓 해명 논란에 싸인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해 “이 총리가 자진사퇴하지 않는다면 헌법에 의거해 탄핵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 총리가 총리직을 유지하려는 것은 현직 총리라는 신분을 검찰수사의 방패막이로 삼으려는...
새정치민주연합은 15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 새누리당이 이완구 국무총리를 우선 수사할 것을 검찰에 촉구한 데 대해 “수사가이드라인을 주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 총리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의 금품 수수 의혹을 부인하면서 “목숨을 내놓겠다”고 한 발언도 ‘대국민 협박용’으로 일축하며 자진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문재인...
이완구 국무총리가 14일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증거가 나오면 목숨까지 내놓겠다"면서 결연하게 결백을 주장했지만 의혹은 사그러들기는 커녕 더 증폭되고 있다.
15일에는 성 전 회장이 이 총리에게 돈을 건넸다는 세부 정황까지 일부 언론에 보도됐다. 경향신문은 2013년 4·24 재선거를 앞둔 4월 4일 오후...
이완구 국무총리, 김기춘·허태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 홍준표 경남도지사 등 성완종 리스트에 유력 인사들이 거론되면서 국민적 관심은 정치권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검찰의 기업 사정 수사 대부분이 처음 나온 비리가 아닌 과거 첩보로 진행돼온 내사 사건을 기초로 하는 만큼 언제라도 다시 뜨거운 감자가 될 수 있다. 재계에 여전히 불씨가 살아있는 시한폭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