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응원단이 '가면 응원'을 펼친 가운데 해당 가면이 김일성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10일 강릉 관동아이스하키센터에서 개최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조별 예선 남북단일팀 대 스위스의 경기에서 북한 응원단은 한 남성 얼굴의 가면을 일제히 쓰고 응원을 펼쳤다.
이에 대해 해당 남성이 김일성이라는 주장이 퍼졌다....
이날 한국 관중들과 북한 응원단의 열성적인 응원에 대해서는 "조국에서 경기하는 기분이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정수현은 남북 선수들의 호흡이 잘 맞았느냐는 질문에는 "스위스 선수들보다 육체나 기술이 달린다는 것을 알았지만, 정신적으로는 지고 싶지 않았다. 우리는 하나의 정신으로 하나의 목적을 위해 달렸다"고 대답했다. 이어...
휴식 시간에는 젊은이들이 신나는 율동과 노래로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남북공동응원단은 앞으로 북한 선수가 출전하는 6경기와 단일팀이 출전하는 5경기 등 모두 11경기를 대상으로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단일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위스에 0-8(0-3 0-3 0-2)로 졌다.
단일팀은 8분 32초에 한수진이 골리와 단독 기회에서 날린 슬랩 샷이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 나온 것이 가장 아쉬운 기회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북한 응원단의 열띤 응원이 관심을 끌었다. 문재인 대통령도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과 함께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스위스전을 응원했다.
지난 2일 방남한 이후 첫 훈련에서 크게 넘어져 오른쪽 발목에 열상을 입었다. 부상 부위를 봉합한 최은성은 경기를 불과 사흘 앞둔 7일에야 실밥을 푼 것으로 알려졌다.
관중석 한구석을 가득 메운 북한 응원단이 열렬한 응원을 보내는 가운데 최은성은 레이스 초반 잠시 앞서나가는 듯도 했으나 9바퀴를 남기고 최하위로 처졌다.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응원단이 10일 강원도 인제 숙소에서 본격적인 응원전이 펼쳐질 강릉으로 출발했다.
북한 응원단은 이날 북한 쇼트트랙 대표팀 최은성이 예선에 출전하는 강릉 아이스 아레나와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스위스와 대결을 펼치는 관동 하키센터로 각각 이동했다.
총 229명에 달하는 북한 응원단은 2조로 나뉘었다. 약 90명은 쇼트트랙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