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병 사망 사건 후폭풍, 병사 휴대폰 소지 허용 검토
'윤일병 사망 사건'을 계기로 병사의 휴대폰 소지를 허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은 "병사의 휴대폰 영내 반입을 허용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한민구 국방장관도 이날 대국민 성명에서 "병사들이 고충을 인터넷과 전화 등으로 지휘관은...
5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뉴스토리’는 ‘엄마 나 좀 살려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윤 일병 구타 사망사건을 분석한다.
지난 4월, 28사단 의무병 윤 일병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는 윤 일병을 제외한 의무대 선임 병사 5명 모두였다. 뒤늦게 알려진 선임병들의 상습적인 구타와 가혹행위는 상상을 초월했다.
그런데 올해 1월 윤 일병사건과 복사판과도...
◇ 박 대통령 “윤 일병사건 뿌리깊은 적폐… 일벌백계 문책”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사건과 관련, “앞으로 이런 일이 있으면 어떤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차원에서도 일벌백계로 책임을 물어 또다시 이런 사고가 일어날 여지를 완전히 뿌리뽑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사건과 관련, “앞으로 이런 일이 있으면 어떤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차원에서도 일벌백계로 책임을 물어 또다시 이런 사고가 일어날 여지를 완전히 뿌리뽑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영상국무회의에서 “최근 28사단에서 장병구타 사망사고가 발생했고...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사건에 대한 추가 수사에 돌입한 군검찰이 28사단 윤모 일병 가해를 주도한 선임병에게 강제추행죄를 추가로 적용한다.
5일 군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군 검찰은 사건 발생 당일인 지난 4월 6일 선임병들이 폭행으로 멍이 든 윤 일병의 가슴 부위 등에 안티푸라민을 바르다가 윤 일병 본인으로 하여금 강압적으로 안티푸라민을 성기에도...
22사단 총기난사 사건으로 세상이 들썩거린 지 약 한 달 만에 윤 일병 폭행 사망 사건이 보도됐다. 이제는 얼마나 더 끔찍한 사건이 일어날지 자못 흥미진진할 지경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밝혀지는 윤 일병에 대한 가혹행위의 내용은 차마 입에 담기도 어려운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입대한 윤 일병은 경기 연천 28사단에 배치된 지난 3월 3일부터 숨진 4월 6일까지 5명의...
정치권은 상습적인 폭행과 가혹행위 끝에 사망해 전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윤 일병사건의 전면적인 재조사를 촉구하며 군부대 실태 점검에 나섰다. 여야는 지난 6월 육군 22사단 임 병장 총기 난사 사건에 이어 지난달 27일 신병 자살 사건 등 충격적인 사건이 연이어 터지는 상황을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하게 판단, 한 목소리로 국방부와 군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국회...
윤일병 사망 사건이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가운데 이번 사건의 가해자들이 30대면 출소할 것이라는 사실이 전해져 또 한 번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오전 SBS 러브 FM '한수진의 SBS 전망대'와 인터뷰를 가진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가해자들이 응급조치를 취했고 급소를 공격하지 않았기에 살인죄를 적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에 대해 "급소가 맞다...
국방장관의 일벌백계 방침이 나왔지만 시민들은 여전히 윤일병 사망 사건에 대한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이에 많은 시민들은 청와대 게시판에 윤일병 사망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관련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시민들은 "가해자들의 신상을 인터넷에 올려주길 바란다"고 전하며 "인간이라 할 수 없는...
육군 28사단 윤 일병 폭행사망 사건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전방부대인 6사단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추행과 가혹행위가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해 10월 6사단의 한 의무부대에 대해 직권조사를 벌여 6개월간 가혹행위가 있었음을 확인하고, 지난 5월 전역한 가해자 2명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의뢰했다고...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4일 육군 28사단 윤모(21) 일병 폭행 사망 사건에 대해 "국방부 검찰단으로 하여금 의혹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 추가 수사를 지시하고 재판 관할을 28사단에서 3군사령부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가진 대국민 사과성명 발표에서 "재판을 받는 가해자 및 방조자에게는 엄정한 군기와 군령을...
청와대는 4일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 사건을 둘러싸고 군 수뇌부 문책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진상조사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윤 일병사건과 관련해 육군 고위직 인사까지 문책을 하겠다는 기사가 나오는데 진상조사가 우선돼야 한다"며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부모들이 자식을...
4일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임태훈 소장은 윤일병사건 가해자들의 살인 고의성 논란에 대해 "윤일병이 전입해 온 지 2주를 딱 넘어서부터 사망하기까지 35일간 구타와 가혹 행위가 계속됐다.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들며 하루에 90회 정도 맞았다"며 "35일 동안 폭행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단순 상해치사로 기소하는 게 말이 되느냐? 살인의...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4일 선임병들의 집단폭행으로 사망한 28사단 윤 일병사건에 대해 “보고 받은 것은 없고, 인지한 것은 7월31일”이라고 말했다. 7월31일은 해당 사건이 언론에 보도돼 알려지기 시작한 다음 날이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이 “6월 30일 취임한 이후 윤 일병사건의 그간 과정에 대해 보고를...
◇ 청와대 “윤일병사건, 진상조사가 우선”
청와대는 4일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 집단구타 사망사건을 둘러싸고 제기되는 군 수뇌부 문책론에 대해 “진상조사가 우선”이라며 사실상 선을 그었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윤 일병사건과 관련해 육군 고위직 인사까지 문책을 하겠다는 기사가 나오는데 진상조사가 우선돼야 한다”며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실제 가해자들의 훼방으로 윤일병의 가족들은 윤일병의 심각한 상황을 전혀 몰랐다. 윤일병 가족들이 본 건강한 윤일병의 모습은 훈련소 끝난 직후가 마지막이었다. 이후 지난 4월 윤일병은 가족 앞에 혼수상태로 나타나 며칠 후 사망에 이르렀다.
한편, 군은 윤일병사건의 가해자들에게 살인죄 혐의를 적용시켜 기소할 방침이다.
적용검토가 문제가 아니라 원천적인 문제점 해결이 시급한 것이지요" 등의 네티즌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새정치연합 윤후덕 의원은 “인권단체에서 폭로한 이후 부랴부랴 사건 발표하고 국회에 설명한다고 왔다”라며 “윤 일병 사망 이후 낸 보도자료에서도 회식중 갑자기 구타가 일어나 사망한 것으로 밝혀 지속적인 폭행이 축소 은폐됐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