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이들이 홍콩에 세운 유령회사는 해외브랜드 의류를 수입·배송하는 용역업체로, 이를 통해 장기간 세무당국의 감시를 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2008년 12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빼돌린 수익금 일부를 정상적인 거래대금으로 가장해 국내에 반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친동생 등 지인의 계좌로 입금시켜 환전한 금액을 인출해 사용한...
은행 간 계좌이체시스템을 보더라도 우리나라는 실시간으로 자행 및 타행 간 이체가 가능하다. 이러한 지급결제시스템을 갖고 있는 나라는 영국, 일본 등 손에 꼽을 정도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단순히 핀테크의 진입 규제를 완화하고 온라인 거래 환경을 개선하는 것만으로 핀테크의 성공을 담보하기는 어렵다. 무엇보다 지나치게 공공성이 강조되어 있는 금융서비스에...
김 의원은 사실상 ‘유령계좌’로 연평균 100억원의 수수료가 지급되면서 은행의 배만 불렸다고 주장했다. 이 수수료는 2009년 247억원에서 2012년까지 53억원으로 줄어들다가, 2013년 95억원으로 약 2배 급증하며 추세가 전환됐다.
그는 “1회만 적립하고 이후 실적이 없는 비활성ㆍ해지계좌가 많을수록 정부의 예산지출은 커질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최초...
리샤오린은 중국전력국제유한공사 회장을 맡고 있으며 남편 류즈위안과 함께 지난 2001년 파나마에 등록된 메크랄코오버시즈 회사 명의로 HSBC에 5개 계좌를 개설했으며 2006~2007년 245만 달러(약 27억원)를 예치했다고 ICIJ는 전했다.
서구 언론들은 리 회장 부부에 대해 스위스 보험회사 취리히보험의 중국 진출 관련 뇌물수수, 2005년 버진아일랜드에 유령회...
부풀려진 수입금액은 홍콩 유령회사로 들어갔고 중국제조사에 주는 실제 거래가격과의 차액을 유령회사 비밀계좌로 빼돌렸다.
김씨가 이 같은 수법으로 올해까지 빼돌린 돈은 147억원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관은 김씨가 홍콩으로 빼돌린 자금 일부를 국내 회사에 외국인투자하는 것처럼 위장하거나, 해외에서 벌어들인 개인소득 또는 기부금 등으로 꾸며...
A씨는 자신이 관리하던 공금통장에서 조기 햅쌀 포장재, 유기질 비료 지원 등 명목의 보조금 8000여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해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10일에는 장애인 보호와 직업재활 시설에 쓰여야 할 국가 보조금 1억3000만원을 보호시설 운영자 등이 경찰에 검거된 사례도 있다. 장애인 보호시설 원장 이모(58)씨 등 6명은 사무장과 공모해 외국에...
등 '유령직원'을 동원, 인건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총 3억5000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 감사 결과 A업체의 대표는 한경협 기획조정실장의 남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경협 기조실장은 남편과 공모해 한경협이 또 다른 연구용역을 발주한 B업체의 계약금을 남편의 계좌로 받아 4천700만원을 횡령한 사실도 적발됐다.
기재부는 이 시기 한경협에 대한...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유령 무역회사 ○○기획은 인터넷 취업사이트에 카드발급 업종을 영위한다고 구인광고를 올린 후 취업준비생 A씨(27세·여) 등 3명을 채용했다.
이 회사는 고객의 카드발급을 위한 은행 신용조회 업무를 하려면 아이디 발급이 필요하다고 속인 후 주민등록등·초본, 졸업증명서 등 통상적인 입사지원 서류 외에 공인인증서, 보안카드...
또 고객과 만난 자리에서 주위 시선을 피하려고 계좌명세서를 잡지 사이에 껴서 전달하는 등 첩보영화를 연상하게 하는 방식으로 영업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은행은 조세회피처에 유령회사를 설립하고 관리하는 일을 대행하기도 했다. 은행원들은 비밀 엘리베이터에서 고객을 만나 일을 처리하거나 각종 서류를 파쇄했다.
은행은 뉴욕에서 ‘스위스 볼’...
재국씨는 2004년 조세회피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블루 아도니스 코퍼레이션'이라는 유령회사를 세운 뒤 아랍은행 싱가포르 지점에 법인 명의로 개설한 계좌에 미화 약 170만달러를 예치하고서 약 5년간 수차례에 걸쳐 홍콩으로 빼내갔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전 전 대통령의 삼남 재만씨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어 국내 소환 조사에 대한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특히 이들 투자은행은 한국인 유령회사의 15%에 달하는 50곳에 고객의 존재를 숨기고자 직접 차명주주와 차명이사를 제공하고, 비밀계좌도 만들어줬다.
뉴스타파 측은 “UBS 홍콩 지점의 경우 영업 지역의 모든 규정과 규칙을 준수하고 있고, 고객에게 세금자문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며 위반 행위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도이체 방크 홍콩지점도 세금 관련...
뉴스타파가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6명의 예보 및 정리금융공사 전 임직원은 IMF 외환위기가 한창이던 1999년 9월과 12월 두차례에 걸쳐 버진아일랜드에 '선아트 파이낸스 리미티드', '트랙빌라 홀딩스 리미티드'란 유령회사를 설립했다.
이에 대해 예보는 부실 금융기관으로 퇴출된 삼양종금의 해외 자산을 회수하기 위한 방편으로, 내부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국세청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씨가 조세피난처에 세운 페이퍼컴퍼니(유령회사)를 통해 아랍은행 싱가포르 지점에 계좌를 개설하면서 탈세를 했는지 여부에 대해 본격 검증에 나선 것으로 4일 알려졌다.
특히 국세청은 전씨의 납세 내역과 계좌 정보 등을 분석, 탈세 혐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될 경우 싱가포르에 전씨의 계좌 정보를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주고받은 이메일에는 “고객인 전재국씨의 은행 계좌에 들어 있는 돈이 모두 잠겨 있다”며 “이 때문에 전씨가 몹시 화가 나 있다”라는 내용도 있었다.
이에 대해 뉴스타파 측은 “이메일 내용을 정리해보면 당시 전 씨는 어떤 계좌에 예치된 돈을 버진아일랜드에 세운 유령 회사 명의의 아랍은행 계좌로 급하게 이체하려 했다는 추정이 가능해진다”고 주장했다.
뉴스타파는 “당시 전씨가 어떤 계좌에 예치해 둔 돈을 버진아일랜드에 세운 유령회사 명의의 아랍은행 계좌로 급하게 예치하려 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씨가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시점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은닉 문제가 불거진 때라는 점에서 이 회사가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은닉처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전 전 대통령...
사채자금과 유령회사를 이용해 위디츠, 헬리아텍 등 코스닥 상장사들을 연이어 인수한 후 주가조작은 물론 회사 공금 100여억원을 횡령한 의혹을 받고 있는 상태에서 미국으로 달아난 미국 영주권자 H씨가 대표적으로 거론된다.
2000년대 초반의 검은머리 외국인의 주가 개입은 대부분 해외CB 발행과 편법 인수를 통한 거래가 주를 이뤘다. 발행기업이 CB발행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씨(시공사 대표)가 조세피난처에 페이퍼 컴퍼니(서류로만 존재하는 유령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는 3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세피난처에 페이퍼 컴퍼니를 보유한 한국인 4차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달 22일 1차 발표 이후 두 번째 열리는 것으로, 뉴스타파 측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인 전재국 씨가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실체가 없는 유령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비영리 독립언론 뉴스타파에 따르면 전재국 씨가 2004년 7월28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블루아도니스'라는 이름의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
전 씨는 1959년생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이다.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뒤...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는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씨가 조세피난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서류로만 존재하는 유령회사)인 ‘블루아도니스’를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뉴스타파 측은 또 전씨가 페이퍼컴퍼니를 활용해 아랍은행 싱가포르 지점에 금융계좌를 만든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