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대출 중 절반가량이 CD연동 대출인 점을 고려하면 CD금리가 연 0.5%포인트 오를 경우 대출자들의 연간 이자 부담은 1조6300억원가량 증가한다.
전문가들은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 대출의 부실화를 방지하기 위해 코픽스 등 수신금리 연동 대출과 고정금리형 대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성태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금리 상승...
금감원은 현재 예대율 규제 대상 은행들이 모두 규제기준을 충족하고 있다며 예대율 규제의 원활한 정착을 통해 시장성 수신(CD 등)을 통한 과잉대출을 차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중소기업 대출 등 특정부문에 대한 대출이 위축되지 않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또 은행별 자금조달과 운용, 은행권과 비은행권 또는 자본시장과의 자금흐름과 국내외...
국내유동성은 예수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시장성 수신비중이 대폭 하락되는 등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성예금 비중이 지난해 7월말 현재 전년 동기대비 10.2% 늘어난 69.9%를 기록했다.
이는 자산시장의 침체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산되면서 고유동성 자산의 보유가 증대됐기 때문이다. 여기다 원화유동성 비율을 산정할 때 잔존만기 기준을...
반면 은행들이 대출을 자제하면서 원화대출 증가액은 총수신 증가액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은행 등 5개 시중은행의 총수신은 작년 12월30일 현재 722조6246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49조428억원 급증했다. 연간 증가액은 2009년 증가액 36조7402억원보다 12조3026억원 늘어난 규모이다.
이처럼 총수신이...
3분기말 기준 총수신은 전년동기대비 10.1% 상승, 전분기 대비 1.4% 하락한 59조2000억원이다. 원화 예대비율(CD 미포함)은 6월 98.7%에서 9월 94.7%로 개선되었다.
차입금의 감소 및 원화가치 상승이 외화차입에 미치는 영향으로 3분기 총차입금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전분기 대비 9.0% 하락한 8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사채의 경우 만기 도래한 사채를 신규 발행...
이는 은행권이 글로벌 금융위기와 금융감독당국의 예대율 규제 등에 대비해 CD, 은행채 등 시장성 수신보다 정기예금 등 예수금 중심으로 자금 조달구조를 바꿔나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금융감독원은 8일 9월말 현재 양도성예금증서(CD)를 제외한 15개 일반은행의 예대율이 99.3%로 지난 2004년 6월 98.8%를 기록한 후 가장 낮다고 밝혔다.
은행권...
국민·신한·우리은행 등 3대 시중은행의 총수신은 지난달 말 현재 494조5813억원으로 전월말보다 13조9187억원 급증했다. 시중은행의 총수신이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증가액 면에서는 지난 2월의 17조5294억원 이후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저원가성 예금인 요구불예금은 133조8642억원으로 3조4719억원 늘어나면서 넉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시중은행의 원화대출이 급증했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원화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현재 649조5465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5조631억원 급증했다.
월중 원화대출 증가액이 5조원을 웃돈 것은 지난해 2월 6조4441억원 이후 20개월 만에 처음이다. 원화대출은 올 들어 증가세로 전환된 이후 꾸준히...
또한 은행 수신도 정기예금 증가규모 축소 등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9월이후 11개월만이고, 수신이 감소한 것은 지난 4월이후 4개월만이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8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75조1000억을 기록해 지난 7월보다 3000억원 줄었다.
8월중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1일 한국은행의‘7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수신은 6월 대비 3조5000억원이 증가했다. 부가가치세 납부 영향으로 수시입출식예금이 크게 줄었지만 정기예금의 호조에 힘입어 증가 추세가 유지됐다.
특히 정기예금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예금금리 상향 조정 등으로 전월 8조4000억원에서 12조4000억 증가로 급증했다. 기업대출은...
2분기말 기준 총수신은 지속적인 예대비율 개선 노력에 힘입어 CD를 정기예금으로 적극 전환함으로써 전분기 대비 0.9% 증가해 60조1000억원으로 상승했다. 그 결과 CD 미포함 월 평균 원화 예대비율이 6월 98.7%를 기록했고 이는 2014년부터 시행예정인 정부의 예대율 규제 한도인 100% 보다 낮은 수치다.
총차입금은 2분기말 기준 9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이를 위해 한국기업과 현지 교민 위주의 영업 형태에서 벗어나 해외 수신을 늘릴 것을 주문했다.
국내 외환시장이 취약한 이유로는 ▲경제규모에 비해 작은 규모 ▲외국 차입자금이 외국인 주식투자자금보다 더 많이 이탈한 점 ▲주식시장에 비해 외환시장에서 외국자본의 영향력이 압도적인 점을 꼽았다.
특히 불안정성 완화를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작은 외환시장...
자산운용사 수신 역시 전월에 비해 3조원 하락했다.
머니마켓펀드(MMF)가 개인 및 일반법인 자금 유입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은행 자금 유출 감소로 전환한데다 주식형펀드 환매가 늘면서 감소규모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은행 기업대출(원화)은 대출 증대노력 등으로 전월보다 3조5000억원 증가한 517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대기업대출은 분기말...
이 관계자는 또 “가계-중기대출의 비중을 보면 가계대출이 약 55%를 차지하고 중소기업이 40% 중후반, 나머지는 대기업 대출 비중을 나타내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가계대출이 줄면서 원화대출도 내림세로 전환한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총 수신 잔액은 은행별로 최대 18조원 가까이 급증했다.
신한은행이 2월말 현재 143조9566억원으로 전년...
수출입물가가 원화 강세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15일 지난 1월 원화기준 수입물가지수가 지난해 12월보다 1.2%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년동월대비로도 0.9% 하락했다.
원자재(-0.7%), 중간재(-1.4%), 자본재(-2.8%), 소비재(-1.3%) 등이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는 원ㆍ달러 환율 하락으로 원화 환산 수입품 단가가 내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익명을 요구한 시중 은행권 한 기업금융 담당자 역시 이와 관련해 "증권가에서 예측한 정도 수준의 순이자마진(NIM) 하락은 CD의 순수 수신 대체시 여신금리 조정을 통해 충분히 상쇄가 가능한 수준"이라며 "은행권 경영환경을 압박하는 수준은 아니다"고 고백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예대율 규제 대상이 현재 원화 예대율인지 아니면 외화를...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예대율 규제는 상당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규제 대상이 원화예대율인지 아니면 외화를 포함한 총예대율 기준인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어느 것이라 하더라도, 이는 은행 수신 경쟁이 본격화되는 단초로 작용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 3분기말 은행...
원화기준 순이자마진은 약 44bp나 상승했다”며 “4분기에도 마진 반등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매각을 앞두고 있는 은행으로서 근본적으로 영업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물론 향후 경기 둔화를 염려한 리스크 관리의 차원일 수도 있겠지만 대출채권이 큰 폭 감소한 이후 좀처럼 늘지 않고 있고, 이에 따른 수신...
전문가들은 그러나 수신과 은행채 발행외에도 은행은 대출자산, 특히 주택담보대출의 유동화 확대를 통해 원화 유동성 확보에는 여전히 소극적인 모습을 띠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실제로 과거 은행의 가계 대출이 급속도로 증가했던 2000년대 초반 은행권이 대규모 은행채 발행에 나서는 과정에서 시장금리를 끌어올렸고 이는 원화 유동성...
◆ 디지털 셋톱박스에 대한 재도전
올 6월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향후 전 세계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방송시스템의 전환이 기대되면서 HD 셋톱박스와 IPTV셋톱박스 등 디지털 방송 수신을 위한 셋톱박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기륭전자는 지난 90년 초 세계 최초로 MPEG-2셋톱박스를 상용화해 셋톱박스를 5억달러 이상 수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