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펀드·ETF, 환노출형이 환헤지형 앞서원화 약세 부추기는 엔저…한·미 금리차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대선 토론에서 ‘판정승’이라고 평가받자 달러화가 한층 강세를 띠고 있다. 이에 북미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 중에서도 환노출형 상품 수익률이 환헤지형 상품의 성과를 크게 웃돌고 있다.
4일 에프앤가이드와...
원·엔 환율이 하락할 때(원화 강세·엔화 약세)도 일본 대비 한국 수출이 더 강한 모습을 보인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원·엔 환율이 하락할 때 한·일 수출 상관계수는 -0.74로 상당히 높은 역의 관계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도 한국이 더 빨리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당 엔화값이 10% 떨어지면 한국 수출금액은 0.1% 감소해 영향이...
대비 강세 국면을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준 와세다대 국제학술원 교수는 ‘엔화 약세와 한국경제 영향과 대응’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최근 한국, 일본 및 중국 기업 간 경쟁이 격화되면서 세 나라 통화가 동조 현상을 보인다”며 “일본 기업은 상품 단가를 엔화 가치가 절하된 폭만큼 낮추지 않고 있어 영업이익이 극대화되는 중인데 만약 원화가...
이 원장은 "조기 촉발된 미대선 리스크와 우경화된 유럽의회 등은 자국 우선주의 강화 등으로 중장기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연초의 기대와 달리 미국의 금리인하가 지연되고 달러강세도 심화하며 원화뿐 아니라 엔, 위안화 등 주변국 통화의 불안이 심화했다"고 진단했다.
또 "수출 성장의 온기가 내수 회복으로 확산되는 것이...
이어 “여러 제도 개선을 통한 시장 접근성 제고 및 자금 유입은 원화 가치에 긍정적일 수 있으나 WGBI 편입이 곧 원화 강세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무엇보다 여전히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위안화 및 국제유가 등 보다 굵직한 재료와 연계돼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수급적으로는 국내 포트폴리오 투자 유입에도 내국인의 해외 포트폴리오투자...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엔, 위안 및 원화의 트리플 약세 현상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다양한 글로벌 이벤트에 노출돼 있고, 국내 외환거래 시간이 이날부터 새벽 2시까지 늘어난 것도 외환시장 변동성을 높일 수 있는 점이다. 주간 원·달러 환율 밴드는 1360~1410원으로 예상된다.
하이투자증권은 1일 "프랑스 총선 결과에...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선진화 방안이 채권 지수 편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선진지수에 편입되면 뒤따르는 추종 자금들이 들어올 수 있고, 그러면 수급적으로 원화 강세 요인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현재 1300원대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는 원·달러 환율이 외환거래 시간 연장으로 1400원을 돌파할 가능성에...
달러·엔 환율 161엔대 근접한국 원화·중국 위안화도 약세아시아 통화가치도 1년 7개월래 최저“美 금융 지배력 극명하게 드러나”
미국이 압도적인 금융시장 지배력으로 전 세계 자금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면서 전 세계 다른 나라들이 자국 통화 가치를 방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엔·달러 환율은 뉴욕...
민 연구원은 “밤사이 엔화가 일본 외환당국 구두개입에도 1986년 이후 최저치를 찍었고, 위안화가 크리티컬 레벨인 7.3 상향 돌파에 성공하면서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 약세압력도 덩달아 커질 공산이 크다”며 “관건은 장중 엔화 실개입 여부가 되겠지만 내일 PCE 물가 발표라는 불확실성을 앞두고 얼마나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분석했다....
공통적으로 원화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26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2022년과 2024년 환율 상승기 모두 미국과 여타 선진국 간의 통화정책 차별화로 미 달러화가 주요 통화대비 강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이 빠르게 상승했던 2022년 7~10월과...
26일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반도체와 내구재 등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자극돼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전날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대형 기술주에 대한 매수세로 확산되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상승하고, 다우지수는 하락하는 등 혼조세로 마감했다....
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강세와 수출업체 결제 등 역내외 저가매수를 소화하며 1390원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지난밤 주요 통화가 달러 대비 약세로 전환하면서 원화도 이를 쫓아 약세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유로화 약세로 재차 소화되고 있다는 점과 일본 외환당국의 잇따른...
원·달러 환율도 하반기로 갈수록 달러 약세가 확대하고 원화 강세로 돌아서는 선순환 구조를 보인다는 전망이다. 특히 환율 방향성에 있어 오는 9월 한국의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에서 발표하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여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9월 한국 시장이 WGBI에 편입할 경우 코스피의 강한 상승세를 기대해 볼 수...
달러화 강세(원화 약세)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에 투자한다면 언헷지형 투자를, 원화 강세(달러화 약세)를 염두한다면 헷지형 투자를 선택할 수 있다.
손수진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장 상무는 “미래에셋미국배당프리미엄펀드는 미국 우량 배당주에 커버드콜 전략을 더해 변동성은 완화하고 배당과 옵션 프리미엄이라는 꾸준한 수익을 추구하는...
달러화는 미국 국채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주 대비 소폭 강세로 마감했다. 뚜렷한 달러 강세 재료보다는 엔화와 유로화의 동반 약세에 기인했다. 특히, 달러-엔 환율이 연고점을 기록하면서 달러화 강세 폭을 확대했다.
유로화는 3주 연속 하락하면서 1.06달러대에 진입했다. 예상치를 대폭 밑돈 5월 독일 제조업 PMI 지수 부진과 더불어 프랑스 총선 불확실성이...
또 지속되는 달러 강세는 원화 환율과 국내 증시 수급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 김지현·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전 거래일인 21일 중앙은행들의 엇갈린 행보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의 매파 발언, AI주 차익실현 등으로 약세를 보인 미국 증시의 영향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했다.
이번 주 한국 증시는 미국의 5월 개인소비지출(PCE)과...
7%나 하락했다.
미 달러인덱스는 스위스의 금리 인하, 영국 및 노르웨이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강세를 보이며 7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원화를 비롯한 로컬통화 약세가 나타나며 달러/원 환율은 야간에 1390원을 상회했고, 일본 엔화는 달러당 159엔까지 근접하며 34년 만의 (달러 대비) 최저 수준에 다시 근접했다.
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성장주 위험선호 둔화, 달러 강세를 쫓아 1390원 탈환을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밤사이 뉴욕증시가 기술주 차익실현을 소화하며 하락해 국내증시도 주말을 앞둔 외국인 포지션 정리에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위험통화인 원화 입장에서는 추가 하락이 악재일 수 밖에 없으며 스위스 프랑, 파운드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