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2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재벌가·연예인 등 39명이 4000만달러(약 450억원) 상당의 불법 외환거래 사실을 확인하고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행정 제재하는 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재대상에는 구자원 LIG그룹 회장 친·인척, 구본무 LG 회장 여동생 구미정씨 등이 포함됐으며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등은 과태료 처분 대상으로...
FIU(특정금융정보)에 지속 축적되고 있으나 활용이 다소 미비했던 고액현금거래자료, 외화거래자료의 활용방안도 마련된다. 예를 들면 사채업자 등 고위험군과 일정금액이상의 현금·외국환거래자 명단을 데이터베이스(DB)화해 지속관리와 모니터링한다. DB자료는 혐의자 또는 관련자에 대한 의심거래보고(STR) 등이 접수되는 경우 이를 연계분석하는데 활용한다.
주요 혐의인 주가조작 부분은 무죄로 결론내고 신고·공시의무 위반, 11억대 대여금 배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판결한 것이다.
오 대표의 주가조작 혐의가 무죄로 결론나면서 공범으로 기소된 김은석(57) 전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CNK가 다이아몬드 추정 매장량이 4억1600만 캐럿이라고 주장한...
외국환거래법에 따르면 외국환 자본거래 시 당국에 신고를 해야한다. 그러나 이들은 해외에서 부동산 등 자산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이를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는 상당수는 재계 인사들이다. LG 구본무 회장의 여동생인 구미정 씨, GS가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롯데가인 신정희 동화면세점 사장 등이 포함됐다.
고 정주영 회장의...
연예인 및 기획사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적발은 이미 수차례 있어왔다. 금융당국은 국외 탈세 관련 유명 연예인들의 해외 자금 흐름을 집중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세청은 탈세 수법을 정리하기도 했다.
국세청 내부 분석자료에 따르면 연예인 및 연예기획사의 탈세 유형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해외현지법인 등 국외거래를 통한 탈세, 자본거래를 통한...
국내 외국환 거래의 80%가량이 이뤄지는 서울외국환중개는 금융결제원이 100% 출자한 자회사다. 이에 따라 서울외국환중개 대표는 금융결제원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사원총회에서 결정한다. 이 사원총회는 한은 총재를 의장으로 은행장 11명으로 구성돼 있어 이 총재의 의중이 서울외국환중개 대표 선임에서 중요하다.
일각에서는 통상 ‘모피아’로 불리는 기획재정부...
달한다는 내용의 허위 보도자료를 여러 차례 배포해 주가를 부양시키고 약 90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상 사기적 부정거래) 등으로 올해 4월 구속기소됐다. 110억원대 배임 혐의와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도 추가기소됐다.
김 전 대사는 CNK 주가 부양 범죄를 공모한 혐의로 지난해 2월 불구속 기소됐다.
최근 국내 주요 언론들은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가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제주 소재 S호텔 전 카지노 대표 여모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보도했다.
제이비어뮤즈먼트 측은 이와 관련해 “마제스타 카지노를 인수하기 전 경영진에 해당하는 사항”이라며 “제이비어뮤즈먼트나 마제스타 카지노와는 현재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검사 배종혁)는 최 회장의 여동생 최모씨가 지난달 초 최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재산국외도피와 외국환거래법 위반, 조세포탈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해 왔다. 여동생 최씨는 고발장에서 최 회장이 4500억원 상당의 재산을 국외로 빼돌리고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주장했다. 또 최 회장이 해외 사업 수주 과정에서 일부...
또 외국환거래법위반 혐의로 환치기업체 대표 C(47)씨를 구속기소하고 D(43)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 카지노 임직원들은 2012년 6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매출집계서류를 조작해 매출을 누락시킨 후 약 40억원을 자신들이 관리하는 별도법인 계좌로 빼돌려 개인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2년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인원은 94명으로 이 가운데 38명이 해외부동산취득 및 해외직접투자 신고의무 위반 등 총 57건의 외국환거래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부동산 취득관련 위반은 35건으로 총 3440만달러(약 364억원)에 달한다. 94명 중 56명은 외국환거래법규 위반사항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감원은 향후 재벌 해외부동산 취득관련 검사...
현행 외국환거래법에 따르면 출·입국 시 세관 한국은행, 외국환은행 등에 미리 신고하지 않은 채 미화 1만 달러(약 1073만원) 이상의 현금을 휴대하다가 적발되면 형사처벌을 받는다.
13일 관세청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명재 의원(새누리당)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4일 미화 2만 달러 이하 신고의무 위반에 대한 벌금ㆍ징역형 등의 현행...
110억원대 배임 혐의와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도 추가기소됐다.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5개월여간 재판을 받아온 오 대표는 지난 3일 재판부에 보석 청구서를 제출했다.
재판부는 “장기간의 재판 진행 경과에 비추어 보면 피고인에 대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함이 타당하다”고 결정 이유를 밝혔다.
금감원은 이들을 대상으로 자금 조성 경위와 신고절차 이행 등 외국환거래 법규 준수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통상 증여성 자금은 수출입 등 정당한 거래의 대가가 아닌 이전거래를 말하며, 외환거래법상 거주자가 해외에서 5만 달러 이상의 금액을 들여 올 때에는 반입 목적 등 영수확인서를 은행에 제출해야만 한다. 그러나 이들은 사전에 해외 투자 신고를 하지 않고...
신격호 회장 측은 영수확인서에서 이 자금을 과거 비거주자 신분으로 투자한 외국 회사 수익금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수영 회장, 김호연 전 회장의 자녀, 이승관 사장 등도 각각 100만~150만 달러를 국내로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수영 회장은 작년에도 조세피난처인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면서 외환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로...
이번 수사는 검찰이 일부 연예기획사들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탈루하는 일명 '환치기'(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면서 시작됐다.
국세청은 지난 6월 검찰로부터 H사의 회계자료를 넘겨받았다. 이에 따라 탈세혐의가 확정될 경우 국세청은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장씨를 검찰에 고발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장씨 소속사는 "(장씨에 대한)국세청 조사에...
외국환거래법 위반에 대한 제재는 합리화하기로 했다. 2만달러 미만의 화폐나 증권 등을 신고 없이 해외로 반출하거나 반입하면 경중에 상관없이 형사 처벌을 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과태료 부과로 완화된다.
정부는 이번에 발표한 규제완화 방안은 기업과 개인의 불편해소를 위해 시급한 과제를 우선적으로 선정한만큼, 입법이 필요한 것은 연말까지 국회에 제출하고...
C&K 마이닝(카메룬)의 주식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금융당국 신고를 빠트린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도 적용됐다.
오 대표는 C&K 마이닝(카메룬)의 경영권을 사실상 양도했고, CNK인터내셔널의 카메룬 다이아몬드 독점 판매권도 무효화된 상태다.
오 대표는 주가조작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되기 전 출국, 카메룬에 2년 넘게 머물다가 지난 3월 귀국했다....
수협의 외국환거래법 위반도 발견됐다. 2012년 11월 수협 D지점에서 고객 2명이 외국 거주자에게 11만 달러를 송금했다. 이는 거주자 및 비거주자 간의 증여에 관한 거래에 해당해 신고대상인데도 이 지점은 확인을 소홀히 했다.
2009년 7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수협 2개 영업점에서 3개 기업이 4건(337만 달러)의 해외직접투자를 하면서 신고하지 않았는데 수협은 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