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베이징에 도착한 틸러슨 장관은 왕이 외교부장,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만난 후 시 주석과 회담했다. 주요 외신들은 시 주석과 틸러슨 장관의 만남이 방중 둘째 날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방중 첫날 두 사람의 회동이 성사됐다.
틸러슨 장관은 방중 기간 동안 북핵 문제를 언급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회담 전에는 북한을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 남중국해...
AFP통신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중인 틸러슨 장관은 30일(현지시간)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 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틸러슨은 “우리는 면밀히 살피고 있고, 그래서 주파수를 고정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북한에) 대화하고 싶냐고 묻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북한과 대화선이 있다”며 “우리는 어두운 상황이나 정전 상황이 아니고 북한과...
30일 중국 중앙(CC)TV와 인민일보 해외판인 해외망 등에 따르면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 중국을 방문한 틸러슨 장관은 이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왕이 외교부장과 만나 양국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CCTV는 틸러슨 장관과 왕 부장이 이날 회담에서 북핵문제와 무역문제, 트럼프 대통령 방중 일정 및 의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틸러슨...
한편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은 21일 북한을 향해 “더는 위험한 길로 가지 말라”고 경고했다. 왕이 부장은 이날 뉴욕 유엔총회에 참석해 일반토의 기조연설을 했다. 연설에서 그는 “북이든 남이든 한반도에 핵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 군사적 제재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냈다. 왕 부장은 “대화와 협상이 위기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틸러슨 장관을 만나 대북 제재만으로는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중국은 북핵 문제에 공정하고 책임 있게 임하고 있다”며 “다만, 단순히 제재만 가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방법은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안보리는 지난 5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응해 새 대북제재...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의 마크 토너 대변인 대행은 27일 기자 회견에서 28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안보리의 임시 외무장관급 회의에 맞춰 틸러슨이 중국 왕이 외교부장(장관급)과 회담한다고 발표했다. 틸러슨 장관은 왕 부장과 만나 다시 한번 중국의 대북 압박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왕 부장은 27일 뉴욕에서 러시아 고위 관계자와 회담, “북한 정세는 통제...
한편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이날 중국을 방문 중인 장마르크 에로 프랑스 외무장관과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면서 언제라도 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왕 부장은 “전쟁이 벌어지면 누구도 승자가 될 수 없다”며 “한반도 상황이 돌이킬 수 없는 국면으로 가는 것을 막아야 하며 중국은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떤...
◇ 사드 언급은 안 해= 틸러슨은 18일(현지시간) 중국으로 넘어가 왕이 외교부장을 만나고 19일 시진핑 국가 주석을 만났다. 틸러슨은 왕 부장과 시 주석을 만나는 자리에서 시종일관 우호적인 분위기 연출에 힘썼다. 시 주석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틸러슨 장관을 만나 “우리는 중국과 미국이 협력하는 것이 양측 모두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믿는다”면서 “우리는...
윤 대변인은 “틸러슨 국무장관은 ‘북한이 더 좋은 선택을 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고, 왕이 외교부장도 ‘북한에 대한 엄격한 제재와 대화 노력이 모두 필요하다’고 화답했다”고 했다“면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주변 국가들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고, 그런 점에서 두 나라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뜻을 모으기로 한 것은 환영할 일“이라고...
취임 후 처음으로 동북아 3개국(한·중·일) 순방에 나선 틸러슨 장관은 이날 마지막 방문국인 중국에 도착해 왕이 외교부장을 만났다. 틸러슨 장관은 미·중 외교장관 회담 직후 베이징 댜오타이 국빈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20여 년간 우리가 노력했으나 아직 북한의 핵무기 위협을 중지시키지 못했다”면서 “중국은 동북아 비핵과 실현이라는 원칙을 갖고 있으며...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한국 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배치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철회를 요구했다고 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그는 이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기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해는 한중 수교 25주년으로 양국 국민의 노력으로 그동안 얻은 성과를 매우 소중히 생각한다”며 “그러나 현재 한중 관계의...
연합뉴스에 따르면 뮌헨안보회의에 참석 중인 윤 장관은 이날 뮌헨 매리어트 호텔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약 45분간 회담했다.
왕 부장은 이 자리에서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는 중국 정부의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또한 그가 "배치를 서두르지 말라"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고 배석한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다.
반면 윤 장관은 사드 배치는 북한의...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은 지난 10월 콜럼비아와 자유무역협정(FTA) 타당성 조사를 원한다고 밝혔다. 만약 양국의 협상이 타결되면 콜럼비아는 페루, 칠레, 코스타리카를 이어 중국과 FTA를 맺는 남미 국가가 된다. 앤틀랜틱카운슬의 마이너 연구원은 “미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빠지면서 TPP가 무의미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각국은 이를 대체할 지역 무역...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움직여야 할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사라졌고, 외교부의 문제 해결 노력도 보이지 않는다” 며 “이런 과정에서 트럼프 내각을 만난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 중국 왕이 외교부장을 만나 경제제재를 막은 의원외교단의 역할을 비판할 게 아니다”라고 했다.
우 원내대표는 “여야가 힘을 합해 초당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하는데, 지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준비회의에서 과거 방중 당시 권력서열 1위인 시진핑 국가주석 등을 만난 사진을 설명하고 있다. 이자리에서 하 의원은 ‘사드 방중’을 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왕이 외교부장을 만난 것을 겨냥해 “민주당 의원들이 역대 중국인사 가운데 최고위급을 만났다고 자랑한 건 실소를 금치 못하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왕이 중국 외교부장(외교장관급)은 1일(현지시간)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기관지 ‘추스(求是)에 기고한 ‘중미관계가 복잡하고 불확실한 새로운 요인에 직면’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올해 핵심 외교방침에 ‘사드 반대’가 포함됐음을 천명했다. 우리나라의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전방위적으로 무언의 압박을 가하다가 드디어 본심을 드러낸 모양새다.
왕 부장은...
예컨대 왕이 외교부장은 전화 통화를 ‘대만이 일으킨 장난질’ 또는 ‘꼼수’ 정도로 평가절하했다. 그러면서 새로 출범할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의 끈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트럼프와 차이잉원이 전화 통화한 날 대표적인 친중국 인사인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을 초청해 극진히 예우했다. 키신저는 시진핑의 표현대로 “중·미...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이 자국과 미국의 관계가 새로운 불확실성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22일(현지시간)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미국의 관계가 새로운 불확실성에 직면했지만 상호 존중에 의해 관계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별도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이날 한 홍콩 TV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와 차이잉원의 전화통화를 ‘사소한 행동’으로 격하하면서 “국제사회에서 형성된 ‘하나의 중국’ 원칙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또 미국 정부가 수십 년간 자신들이 펼쳐왔던 하나의 중국 정책을 바꿀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는 왕이부장 인터뷰를 별도로 정리해...
미국과 중국의 관계에 균열을 불러 일으킬 이번 행동과 관련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이 절대 훼손될 수 없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미국 대통령이나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979년 이후 지금까지 대만 총통과 전화통화를 하지 않았다. 이는 대만 독립을 부정하는 중국의 입장을 고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