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의 구속으로 갑작스럽게 불거진 오너 리스크에 이어 에코프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까지 무산되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1일 이 전 회장은 회사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1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에코프로 측은 “2022년...
갑작스럽게 오너 자리에 오른 김 대표는 부담감을 크게 느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경영능력도 입증되지 않은 가운데 불안정한 금융시장과 개인투자자들의 불신을 등에 업고 출발해야 하기 때문이다. 계열사 수익이 상당 부분 줄면서 앞서 실적방어를 위해 비상장사 ‘이머니’와 계열사 간 이어왔던 지원사격 효과도 제대로 누리기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로이터는 소식통이 옐런 장관 기업 CEO들에 전화를 건 이유와 목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최근 조 바이든 행정부 관계자들이 조건을 달지 말고 부채 한도를 상향하도록 공화당 의원들을 압박해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 기업 오너들과 경영진을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옐런 장관은 당초 예정된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일본으로 출국하려던 당초...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2020년대 ‘오너 리스크(owner risk)’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일론 머스크가 아니라 ‘일론 리스크’라는 조롱 섞인 표현도 회자된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한 뒤 막무가내식 대량 해고로 회사를 엉망으로 만들었고, 정책 결정을 손바닥 뒤집듯 번복했다. 각종 돌발 발언으로 구설에도 올랐다. 지난해 테슬라 주가는 65%나...
라데팡스의 지분율이 송 회장보다 높아지지만, 송 회장은 공동보유약정을 통해 경영권을 그대로 유지할 전망이다. 송 회장이 연구·개발(R&D)과 핵심 사업을 추진하고, 라데팡스는 지배구조 재편과 인수·합병(M&A), 투자 전략 등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2020년 8월 임 명예회장이 타계하면서 한미약품그룹 오너 일가에게는 약 5400억...
오너 최고경영자가 비리와 횡령으로 몇 차례 형사처벌 받은 기업들이 ESG경영에서 우수한 기업으로 평가받는 것을 보면 혼란스럽기 짝이 없다. 낙후된 지배구조를 ESG로 세탁하는 것 같아 씁쓸하기만 하다. ESG 평가는 지배구조(G)에서 점수를 잃어도 환경(E)과 사회(S)에서 만회할 수 있는 길을 터준 꼴이다.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하여 자본시장을 발전시킨다는 사명을...
초고액자산가 전담 조직 GWM(Global Wealth Management) 주관 하에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 △AI와 챗 GPT △부동산과 법률 △자산 승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해 기업 경영에 필요한 인사이트와 맞춤 솔루션을 제시한다.
참가자들에게는 '오너스 클럽' 회원 자격을 부여하며, 한국투자증권의 맞춤 자산관리 컨설팅과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수제로...
재계에서는 서영이앤티가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의 뒤를 이어 그룹 지주사인 하이트진로홀딩스의 2대주주(27.7%)인 데다 오너 3세인 박태영 하이트진로 사장이 최대주주(58.44%)인 점을 들어 경영 승계의 키를 쥔 핵심 계열사로 보고 있다. 박 사장 외 동생인 박재홍 하이트진로 부사장(21.62%), 부친인 박 회장(14.69%) 등 오너 일가가 100% 가까운 지분을 갖고 있다....
지주회사 출범과 함께 오너가(家) 3세 이우현 회장 체제로 본격화하는 것이다.
OCI는 2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이우현 OCI 부회장의 OCI 홀딩스 회장 선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책임 경영 강화 △회사의 중장기적 비전 마련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 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이...
하이브는 대중음악 기획·제작 등을 하는 글로벌 콘텐츠 집단(15개 계열사)으로 2021년 이후 사업규모가 급격히 확대됐지만 올해 3월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 인수 포기에 따른 자산총액 5조 원 미달(4조8100억 원)로 미지정됐다는 게 공정위의 설명이다.
지난해 공시집단으로 지정됐던 현대해상화재보험, 일진 등 2곳은 자산총액 감소 이유로 이번 대기업집단...
회장과 여성 탤런트와의 염문, 권력과의 구린 유착, 가족 간의 불화와 경영권 분쟁. 기업 홍보실이 가장 다루기 어려운 악성 가짜뉴스의 전형이다.
최고 경영자의 사생활을 둘러싼 가짜뉴스는 호사가들의 단골 관심사다. 누구는 몇 살짜리 혼외자가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심지어 백일 사진을 가지고 있다고 협박받기도 했다. 사진을 회수하러 긴급 출동한 적이 있었다....
강 대표는 ESG 경영의 핵심을 ‘G(지배구조)’로 규정하고 국내에서 투자하기 어려운 이유로 기업들의 후진적인 지배구조를 지목했다. 기업의 의사결정이 일반주주보다는 대주주를 중심으로 이뤄지며 기업가치가 저평가된다는 것이다.
강 대표는 “우리나라는 선진국 평균 대비 절반도 안 되는 배당 성향을 가진 나라”라며 “주주환원을 하지 않는 것은 주주 입장에서...
노조 측은 “ 구본성 전 부회장의 터무니없는 2966억원의 배당 요구는 회사를 망하게 하려는 행위”라며 “구미현 오너 역시 회사 순이익의 2배에 가까운 배당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과도한 배당에 따른 직원들의 허탈감과 근로의욕까지 저하시키는 것은 물론 회사 이미지 추락으로 다시 경영악화의 길로 떨어진다면 직원들의 생존 또한...
관련 종목들의 주가 변동성이 높았던 만큼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커질 수 있으나 아직까지 국내 행동주의는 시작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오너 중심의 지배구조, 낮은 주주환원율과 밸류에이션 등을 개선하기 위한 움직임은 지속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은 연구원은 "탑다운(Top-down·하향식) 관점에서 다음 캠페인 타깃으로는...
기업의 소유권이 분산되어 경영권이 오너에서 전문경영인으로 넘어가면 이런 폐해가 해소될 줄 알았다. 그런데 대주주가 없는 지배구조에서는 경영자에 의한 도덕적 해이가 나타나고 있다. 은행이나 통신사의 경우 지분도 갖지 않은 경영자가 누구의 견제도 받지 않고 셀프 연임하고 장기집권하며 자신의 왕국을 건설하는 것이다.
민간기업 지배구조의 한계는 정부와...
세대교체가 완료된 신규 경영진이 어떤 성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전날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재현 부사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임기를 2년 남기고 중도 퇴임했다.
우 전 대표의 용퇴로 이관순 전 부회장과 권세창 전 대표와 함께 한미약품의 성장을 이끈 ‘한미맨’...
경영 불확실성이 심화하고 하고있는 것이다.
이에 증권가에선 KT 오너리스크에 목표가를 속속 낮추고 있다. 하나증권, 흥국증권 등은 4만 원으로 목표주가를 잡았고, NH투자증권의 경우 기존 5만 원에서 3만8000원까지 낮춰잡았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반대하며 기존 KT의 경영진인 두 사람의 CEO선임이 실패로 돌아갔고, 이로...
이날 주총에서 삼진제약은 2022년 매출 2740억 원, 영업이익 233억 원에 대한 주요 경영실적 성과를 보고했다. 이에 따른 주주가치를 높이고자 전년과 같은 주당 8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정된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부의안건 4건은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사내이사로 공동창업주 오너 2세...
올해 주총은 인적분할과 함께 오너 경영권 강화, 신사업 등이 주요 안건이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5일 진양화학을 시작으로 16일 효성첨단소재·효성티앤씨·효성화학, 17일 고려아연·포스코홀딩스, 20일 포스코퓨처엠, 22일 OCI, 24일 금호석유화학, 29일 롯데케미칼, 31일 이수화학 등이 차례로 주총을 진행한다.
이수화학은 주총에서...
대상이 오너 3세 ‘자매 경영’을 본격화한다.
대상은 전략담당중역 임상민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23일 밝혔다. 2016년 12월 전무 승진 이후 6년 4개월 만에 부사장에 올랐다.
임 부사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와 영국 런던 비즈니스 스쿨(London Business School) MBA 과정을 졸업했다. 유티씨인베스트먼트투자심사부를 거쳐 2009년 8월, 대상 PI(Proc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