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인 다수가 지난 15일 집회에 참석한 후 교회 예배에 참석하면서 전파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서울 구로구 아파트와 관련해서는 확진자의 직장인 금천구 축산업체 '비비팜' 등에서도 집단감염이 확인된 가운데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5명이 됐다.
수도권 교회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정세균 총리와 박능후 장관, 서정협 권한대행 등이 서울 소재 교회에 대해 19일부터 대면 예배를 금지하고 이를 단속한 것이 '직권남용'과 '예배방해죄'에 해당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앞서 정부는 19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 조치를 내놓고 서울·경기에 있는 교회에 비대면 예배만을 허용했다. 부산, 충남, 인천 등 일부...
정 본부장은 "대면 예배 시 환기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마스크를 미흡하게 착용했고, 또 교회에서 함께 식사를 한 경우들에서 집단발병이 많이 확인됐다"며 "정규예배 외에도 소모임, 기도회, 수련회 등에 참여하여 밀접하게 대화를 나눈 것도 위험요인으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규예배...
정 총리는 "지난 주말 2000여 곳에 가까운 교회가 대면예배를 강행했다고 한다"며 "해당 지자체는 이번 일요일 비대면 예배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행정명령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의료계를 향한 메시지도 보냈다. 정 총리는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등 촌각을 다투는 의료현장이 점차...
문 대통령은 우선 대면 예배에 대해 "종교의 자유 자체, 신앙의 자유 자체, 하나님에 대한 신앙, 예수님에 대한 신앙은 누구도 간섭할 수 없는 절대적 권리"라면서도 "그러나 불가피한 경우에는 규제할 수 있도록 감염병예방법상 제도화되어 있다. 그런 객관적 상황만큼은 교회 지도자분들께서 인정하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증상 발현 전인 16일과 19일 총 3차례에 걸쳐 대면 예배에 참석했다.
권 부본부장은 "광주 교회 집단감염 사례는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지난 8·15 서울 도심집회에서 (코로나에) 노출되고도 검사와 격리를 하기 전에 가까운 교인과의 대면예배를 통해 접촉하면서 코로나 전파를 키웠다"고 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도 이날 26명이 추가...
김태영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 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은 대면 예배 중단과 관련해 27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종교의 자유를 너무 쉽게 공권력으로 제한할 수 있고, 중단을 명령할 수 있다는 뜻으로 들려서 크게 놀랐다"고 정면 반발했다. "종교단체를 영업장이나 사업장 취급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김 회장은 이날 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한국 교회지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여전히 일부 교회에서는 대면 예배를 고수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를 염두에 둔 듯 "특정 교회에서는 정부의 방역 방침을 거부하고 오히려 방해를 하면서 지금까지 그 확진자가 1,000여 명에 육박하고, 그 교회 교인들이...
문 대통령은 교회 지도자들에게 "코로나19 위기가 시작된 이래 한국 교회가 비대면 예배를 실시하는 등 정부의 방역지침에 협조하고 자체 방역 관리에도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온 것에 대해 감사한다"면서 "감염 재확산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기독교계의 의지를 하나로 모아 교회가 방역의 모범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인천시에 따르면 방역당국이 서구 심곡동 '주님의 교회'의 최근 예배 참석자를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25명 이상이 추가 감염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의 감염경로, 동선, 접촉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에 나섰는데요. 인천시 관계자는 "계속해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신규 확진자 숫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비대면 예배 거부’ 교회 고발
- 김경수 경상남도 도지사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시급한가? “현 단계 지침 철저히 지키는 게 더 우선”
-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
코로나 재확산에 '2차 재난지원금' 논의…"선별 아닌 전 국민 지급 필요해"
-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교회 현장예배 강행은 예배 본질과 멀어...
도내 종교시설은 각종 소모임과 정규행사 외 추가 행사 개최를 전면 금지했다. 또 온라인 예배를 권고했다.
도는 특별행정 조치를 위반하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고발 조치해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도록 하고 또 확진자가 발생하면 방역 비용에 대해 손해배상(구상권) 청구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일요일인 23일 교회 3894곳의 집합제한 명령 준수 여부를 점검한 결과 대면 예배를 진행한 교회 17곳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23일 25개 자치구와 함께 교회 3894곳에 대해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서울시에는 모두 6989개의 교회가 있다.
점검 결과 94%가량인 3663곳이 집합제한 명령을 이행했으며, 1121곳(28.8%)이 예배를 중단한 것으로...
특히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정부의 불가 방침에도 대면 예배를 강행하면서 코로나19 사태를 기독교계가 키운다는 불만까지 나오고 있다.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 자영업자에게 돌아간다.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자 서울시는 교회에 온라인 예배로 전환할 것을 주문하는 동시에 노래연습장ㆍPC방ㆍ뷔페 등 고위험시설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현재...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22일 대면 예배를 강행하겠다고 밝힌 부산기독교총연합회(부기총)를 향해 "코로나 침투를 기도와 신앙만으로 막을 수는 없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장 예배를 강행하면 예배에 사람들이 모이는 것일 뿐 아니라 사람들의 이동 과정, 예배 전후 신도들 간의 수인사와 대화 등...
서울시는 이날 교회를 대상으로 대면 예배 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 문화부장은 "서울 6900개소 교회 중 3500개소 교회를 대상으로 자치구와 함께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면서 "대부분의 교회는 온라인 예배를 하는 등 협조가 잘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일부 소수 교회가 현장 예배를 강행하고 있다...
서울시와 정부는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경찰 압수수색이 종료된 이날 오전 1시 15분부터 3시 50분까지 80명 규모의 역학조사반을 투입해 교인 명부와 예배 참석자 등 방문자 명단, 교회 내 숙식자 명단 등을 확보했다. 시는 15일 광화문 집회와 관련한 사랑제일교회 측의 행사 계획 문건과 회의록도 가져왔다.
박 통제관은 "확보한 자료들을 신속히 분석해...
또 "일부 교회 단체에서는 온라인 예배 행정명령에도 불구, 조직적으로 불법을 선동하고 있다"면서 "확진자 발생 시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히 처벌하고 구상권을 반드시 행사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그는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에 반발해 이날부터 업무 중단에 나선 데 대해 "어떤 이유라도 지금 파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