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뒤늦게 연안여객선 승선권 발권 체계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선원을 제외한 모든 탑승자 전원 전산발권과 신분 확인을 통해 승선자 명단을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다. 또 오는 7월부터 차량과 화물에 대해서도 전산발권을 전면 도입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5동 중회의실에서 ‘연안여객선 승선권 발권 전면개편을 위한 간담회’를...
여객선 업계의 한 관계자는 "2급 항해사가 1급 항해사에 비해 조종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고 볼 순 없지만 소형 여객선도 아니고 국내 최대급 규모 여객선이라면 1급 항해사에게 선장을 맡기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현재는 연안수역을 항해하는' 1600톤 이상 3000톤 미만' 선박은 3급 항해사부터 선장을 맡을 수 있으며 '3000톤 이상' 선박은 2급...
특히 검찰은 국내 연안여객선의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한국해운조합과 선사 간의 고질적 유착 비리를 이번 기회에 뿌리 뽑겠다는 입장이다.
더욱이 해양수산부 출신 인사가 관련 기관장을 꿰찬 뒤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등 이른바 해피아(해양수산부+마피아)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할 전망이어서 큰 파장이 예상된다.
24일 검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방검찰청은...
금융당국 관계자는 “현재 연안 여객선 운영 해운사에 대한 여신 현황을 들여다보고 있다”면서 “해당 결과는 수사당국으로 이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감원은 청해진해운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관련 있는 지주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를 포함해 천해지, 아해, 다판다, 세모, 문진미디어, 온지구 등의 대출 현황과 문제점 점검에 돌입했다....
검찰은 국내 연안여객선의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해운조합과 선사 간 고질적 유착 비리를 집중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청해진해운 오너 일가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최재경 검사장)은 23일 별도 팀(팀장 송인택 1차장검사)을 꾸리고 해운조합 서울 본사와 해운조합 인천지부 소속 운항관리실 등 2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세월호의 운항관리 기록 등...
결국 2009년 선령제한이 완화됐다. 이에 따라 청해진해운은 일본에서 18년 넘게 사용돼 노후해진 세월호를 2012년 도입해 운항시킬 수 있었다. 세월호 뿐 아니라 2009년 선령제한이 완화된 영향으로 국내 연안을 오가는 여객선 가운데 20년 이상 노후된 선박은 2003년 전체의 3.8%인 6척에서 2013년에는 전체의 30.9%인 67척으로 훌쩍 늘었다.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노후한 연안 여객선의 현대화를 위해 ‘선박 공유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선박 공유제도란 민간과 국가가 선박 건조비를 반씩 부담해 배를 만드는 제도다. 건조된 선박은 민간이 운영하면서 장기에 걸쳐 국가에 건조비를 나눠서 갚고 민간이 소유권을 가져가게 된다.
실제 일본에서 연안 선박의...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를 낸 청해진해운에 대해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를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수부 권준영 연안해운과장은 22일 "내부적으로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서 청해진해운에 대한 처분 수위를 검토하고 있다"며 "방송만 보고 괘씸하다고 절차에 들어갈 수 있는 건 아니고. 수사결과는 금방 나올것으로 보이고...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연안여객선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해수부는 22일 해양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이날부터 30일까지 연안여객선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수부 등 당국은 이 기간 휴일 없이 현재 운항 중인 연안여객선 173척 전체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국내 대형 연안여객선사의 직원 교육비는 연간 3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내 대형 여객선사 5곳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직원 교육훈련비 및 연수비는 1269만원으로 조사됐다. 5개 선사의 직원수는 413명으로 1인당 약 3만원 수준이었다.
업체별로 보면 씨월드고속훼리는 2013년 직원 94명을 위한...
1단계 관찰 확인(관제구역에서 이동 중인 선박의 좌초·충돌 등의 위험이 있는지 모니터하는 것), 2단계 정보 제공, 3단계 조언·권고, 4단계 지시 등이다.
해상교통관제 적용 선박은 국제항해에 취항하는 선박이나 총톤수 300t 이상의 선박(단 내항어선은 제외), 여객선 등으로 세월호는 관제 대상이다.
지난 16일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와 진도연안해양교통관제센터(VTS)의 교신이 공개되면서 세월호 선장과 승무원이 9시 38분이후 9시41분 사이에 탈출한 것으로 추정됐다. 또 교신에서 세월호가 침몰중인 매우 급한 상황이었고 승객은 배가 기울어 탈출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공개된 교신내용을 분석하면 세월호 선장과 일부 승무원이 배가...
2009년 해운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기존 여객선 선령 제한을 25년에서 30년으로 완화한 것이 중요 원인의 하나로 꼽힌다.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한국해양수산연구원에 따르면 2010년 기준 67개 연안여객사업자 가운데 자본금 10억 원 미만 업체가 44곳(66%)이다.
선박 노후화 외에 급여 수준이 외항선박에 비해 월등히 낮아 청장년층이...
해경은 방제정 23척을 동원해 긴급 방제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오일펜스도 설치하지 못할 정도로 빠른 조류 탓에 기름띠 제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해경은 유류회수기와 흡착제를 동원해 기름 회수에 나서고 있다. 수색작업이 장기화되고 세월호 기름 유출지점에 대한 조치도 쉽지 않아 계속된 유출로 기름띠가 연안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해수부는 지난 2006년부터 고객만족 경영마인드 확산 및 연안여객선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전국의 연안여객선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전문 모니터 요원이 암행으로 여객선에 승선해 서비스 단계별로 점검하는 선내 모니터링과 여객선을 이용한 여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 등으로 이뤄진다.
청해진해운 수상...
앞서 수사본부는 이날 0시께 침몰 여객선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수사관 10여 명을 인천 연안터미널 소재 청해진해운 사무실로 보내 세월호 관련 자료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했다.
한편 16일 오전 9시께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 여객선은 전라남도 진도군 관매도 인근에서 침몰했다. 세월호의 탑승객은 475명으로 밝혀졌으며...
데모크라시5호는 짙은 안개로 지난 15일부터 운항을 중단한 채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 대기 중이었다.
청해진해운은 세월호 침몰사건 이후에도 인천∼제주 항로의 다른 여객선 오하마나호(6천322t급) 운항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가 비난이 거세지자 당분간 운항을 중단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한편 이날 인천 지역 여객선 운항은 인천∼제주 항로를 제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