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2011, 2012년형 엘란트라 모델의 연비를 과장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했다.
미국 비영리 소비자단체인 컨슈머워치독은 현대차가 TV 광고를 통해 엘란트라의 연비가 갤런당 40마일이라고 선전했으나 이는 고속도로 주행거리에 해당하며 시내 주행은 포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내 주행거리를 반영한...
연비 측정기준이 우리보다 엄격한 미국에서는 지난달 초 미국 로스앤젤레스 상급법원은 2006년형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를 산 한 소비자가 “광고엔 연비가 리터당 21.3㎞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12.7㎞ 밖에 되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한 운전자의 손을 들어줬다. 혼다 측이 “실연비는 운전 습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반박했지만 법원은 소비자에게 9867달러...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방법원은 일본 혼다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시빅 연비 과장 논란 집단소송에서 1건 당 200달러 배상을 제시한 혼다사의 집단소송 합의안을 16일 승인했다. 샌디에이고 법원의 티모시 테일러 판사는 혼다사가 제시한 합의안이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이에 따라 이 사건과 관련해 집단소송에 참여하지않고 독자적인 소액소송에서 승소한 사람이...
org)’라는 인터넷 웹사이트를 만들기도 했다.
블로그를 방문한 수백 명의 혼다 차량 소유자들은 피터스에게 소액 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 문의했다.
소비자 20만명이 모두 소액 재판을 제기해 승리한다면 혼다는 20억 달러(약 2조2376억원)가량을 물어야 한다.
한편 2006년형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 차량의 연비와 관련한 집단소송 판결은 오는 3월로 예정돼 있다.
특히 대형 픽업트럭과 SUV에 과도하게 의존해 온 미국 빅3가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 메르세데스 벤츠, 포르쉐, BMW, 아우디 등도 미국시장용 모델의 연비 향상 노력을 외면해 장기적인 전망이 불투명하다.
이외에 무리한 인수·합병 및 제휴, 브랜드 및 모델 전략의 부재, 품질 향상 노력 외면 등으로 인해 많은 업체들이 시련에 직면해 있다. 애스턴마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