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부실은 금융권의 ‘약한 고리’로 꼽힌다. 특히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 2금융권은 잠재된 부동산 PF 리스크에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부동산 개발 사업 초기 자금을 조달하는 ‘브리지론’ 비중이 높아 타 업권보다 고위험군에 속하기 때문이다. 한 곳에서 부실이 터지면 걷잡을 수 없게 된다. 정부가 PF 사업장의 정상화를 위해 PF 대출...
긴축으로 시장의 약한 고리가 부러져 금융발작 정도가 나타나야 과잉긴축을 인식할 수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파월 의장은 2018년 인플레이션에 맞서 오버킬(over kill)이라 불릴 정도로 경기가 꺾일 때까지 긴축을 시행한 전력이 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경기·고용 악화 또는 금융시장 발작 등 둘 중 하나는 있어야 긴축이 멈출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리 경제의 '약한 고리'로 불리는 소상공인의 건전성 문제가 불거질 경우 전체 경제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양 의원은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인한 매출 부진, 채무상환 압박 등으로 소상공인이 폐업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상황이 악화하면 국가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어 정부가 실태 파악과 함께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
중소기업 대출 역시 약한 고리다. 신한은행을 제외한 국내 4대 은행의 중소법인 평균 연체율은 지난해 12월 말 0.29%에서 6월 말 0.43%로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시장 상황이 나빠져 금융 시스템이 흔들린다면 기업 신용리스크가 커질 수밖에 없고, ‘제2의 강원중도개발공사 회생신청 사건’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한다.
실제 적잖은 기업들은 여전히...
미국은 한미와 미일 간 상호방위조약이 체결되었지만, 약한 한일 간 안보협력의 고리를 더욱 강화시키기 위해 한미일 정상회의 정례화와 안보협력의 방향을 이번 회담에서 구체화하고자 할 것이다.
둘째, 직접 중국을 언급하지 않겠지만 결국 중국을 겨냥한 3국 간 공조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가안보차원에서 중국을 가장 위험한 지정학·지경학적 국가로...
또한, 마스턴투자운용은 미국의 경우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약 28%가 지난 상반기에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이나 퍼스트리퍼블릭은행과 같은 중소형·지역은행에 집중돼 있어 경제 시스템의 약한 고리이기 때문에 자산 가치가 금리 인상 및 오피스 수요 급감으로 하락하며 부실화될 경우 금융시스템 불안으로 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오피스와 다세대...
이화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방중소은행의 CRE 대출 부실화 영향에 따른 등급 하향이 글로벌 위기확산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모니터링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국내 시장의 영향은 크지 않겠지만, 약한 고리에 대한 신용경계감과 안전 자산 선호가 이어지면서 차주 스프레드는 보합 흐름을 전망한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약한 고리’로 불리는 온투업계가 ‘1.5금융’으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금융당국과 업계가 보다 적극적으로 규제완화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
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희곤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부업권 신규 대출 규모는 지난해 1조6210억 원으로 전년(2조208억 원)보다 19.8%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불법 사금융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부실 우려로 인해 사태가 커지면 ‘약한 고리’로 중소 저축은행이 직격탄을 받게 될 것이란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 사이에선 고금리를 내세웠다고 해서 쉽게 상품 가입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는 이탈한 고객을 되찾기 위해, 저축은행은 지난해 고금리 정기예금에 가입했던...
북한과 중국의 위협에 대한 억제력을 높이기 위해 한미일 3자 협력의 약한 고리로 평가받는 한일 간 안보 협력을 강화하려는 미국의 의도가 깔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은 한국·일본과 각각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했지만, 한일 간에는 이 같은 안보 협력 체제가 구축돼 있지 않다. 다만 FT는 이번 한미일 공동성명이 공식적인 집단방위조약에 해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우리금융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는 국내외 금융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그룹 내 약한 고리를 점검하며 미래 경기 대응력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적으로 힘쓴 시기였다"며 "하반기에는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 관리에 우선순위를 두면서 기업금융 부문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사적 비용 효율화를 추진해 그룹의...
금감원이 모니터링한 결과 90조 원에 달하는 보험권 해외 대체투자 리스크가 ‘경계’ 단계로 나타났다.
부동산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부동산 경기가 계속 안좋은 상황에서 약한고리가 터지는 위기 발생 가능성이 계속 있는 상황”이라며 “시장은 결국 심리이기 때문에 (금융당국 등에서) 발빠른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긴축기조와 경기하강 국면에서 ‘약한고리’로 여겨졌던 부동산PF 시장은 업계 안팎에서 불길한 신호들이 계속돼왔다. 증권사내 신규 부동산PF 물건은 올해 3월부터 씨가 말랐다. 기존 건들도 땅을 사들인 브릿지론에서 본PF로 넘어가지 못해 계속 이자만 내는 ‘좀비’ 상태가 이어졌다. 시행사 담당자들은 업무를 뒤로 하고 내내 돈 빌리기 위해 여의도에 상주하며...
일각에서는 구조조정과 통폐합으로 위기설이 퍼진 새마을금고에 대한 정부의 이번 뒷북 대책 역시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우려가 현실로…‘약한 고리’ 새마을금고 뇌관 터질라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은 5.34%로 전년말 3.59% 대비 1.75%p 상승했다. 신협, 농협, 수협,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 연체율 2.42% 대비...
특히 제조업 기반의 산업구조에서 기후위기를 신산업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기후테크육성, 금융과 탄소배출시장의 연계 방안, 기후스타트업 지원방안, 탄소중립의 약한고리인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방안 등 우리 환경에 특화된 녹색금융지원전략에 대해 심도있게 다뤘다.
김상협 탄녹위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한국은 탄탄한 제조업과 발전된 IT기술, K-택소노미 도입...
특히 제2금융권은 은행권 대비 규제 수준이 느슨하고 취약 차주 비중이 커 금융 부실의 '약한 고리'로 지적돼왔다.
국민의힘 김희곤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상호금융권 총연체 및 연체율 추이에 따르면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의 연체율은 지난 3월 말 기준 2.42%로 나타났다. 최근 5~6년간 1%대를 유지해왔던 연체율이 2%대로 진입했다. 전체 연체채권...
‘유럽’의 약한 고리로 헝가리를 집중 공략 중이다.
중국 투자에 반대하는 헝가리 시민들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동쪽에서 200여km 떨어진 곳에 제2의 도시 데브레첸이 있다. 지난해 8월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제작사 CATL은 이곳에 79억 달러, 약 10조 원 규모의 공장 건설을 발표했다. CATL의 유럽 투자 가운데 최대 규모이고 인구 20여만 명의 이 도시에 9000개가...
넷플릭스는 이런 한국 방송시장의 가장 약한 고리 즉, 제작시장에 대한 투자를 통해 진출에 성공한 것이다. 제작시장에 대한 투자는 제작비를 급상승시켰고, 저가 구조에 익숙해져 있던 우리 방송들은 콘텐츠 독점력을 완전히 상실하게 되었다.
더구나 최근에는 넷플릭스가 광고를 포함하는 저가 가입자 상품을 크게 늘려가고 있다. 제작비 급증과 후발 OTT들의...
가계 부채, 기업 부채는 우리 경제의 가장 약한 고리다. 통화당국에 금리 인하를 압박하는 것은 하책에 지나지 않는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25일 “나라가 망가지는 지름길”이라고 분명히 말하지 않았나. 정도로 가야 한다. 취약계층의 사정을 세밀히 살피면서도 구조조정의 길을 여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 그래야 불명예스러운 ‘세계 1위’도 면할 수...
◇ ‘대출 부실’ 악화…약한 고리 2금융권발 금융위기 가능성 ‘고조’=은행보다 상대적으로 부실 대출에 더 취약한 저축은행과 카드사 등 2금융권의 연체율 상황은 더 심각한 상태다. 카드사의 경우 고금리인 카드론과 리볼빙 등을 쓰고 갚지 못하는 차주가 늘면서 부채의 질이 악화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저축은행업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