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생존 여학생 자살 시도 "친구들이 보고싶어"
단원고 2학년 A양은 21일 밤 10시쯤 안산시 단원구 자택에서 음독자살을 시도했다. 약물을 과다복용한 채 쓰러져있는 A양을 동생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건졌으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A양은 자살을 시도하기 전 세월호에 함께 탑승했던 친구가 보고싶다는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행동에 대해 일각에서는 정부가 생존 학생에 대한 관리가 미흡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앞서 지난 9일 고려대 안산병원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단원고 2학년 생존 학생 75명 가운데 상당수가 불안, 우울, 과각성(자극에 대해 정상보다 과민하게 반응하는 상태), 침습적 사고, 불면 등 급성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호 생존 여학생'
○…세월호 생존 여학생 자살 시도 "친구들이 보고싶어"
22일 시사인에 따르면 단원고 2학년 A양은 21일 밤 10시쯤 안산시 단원구 자택에서 음독자살을 시도했다. 약물을 과다복용한 채 쓰러져있는 A양을 동생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건졌으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A양은 자살을 시도하기 전 세월호에 함께 탑승했던 친구가 보고싶다는 글을...
23일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1시21분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 A모(16ㆍ단원고 2년)양의 집에서 A양이 약물을 과다 복용한 채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양은 어지럼증과 복통을 호소했고 왼쪽 손목에서는 눈썹정리용 칼을 이용해 자해한 흔적이 확인됐다.
A양은 자살을 시도하기 전 ‘희생된 친구가 보고...
배 변호사는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희생자 단원고 2학년 황지현양의 시신이 경기 안산으로 옮겨진 지난달 30일 팽목항에서 수색 상황을 설명한 다음 실종자 가족만 남아 회의를 하겠으니 유가족들은 자리를 비켜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단원고 학생 희생자의 삼촌인 최모씨가 갑자기 배 변호사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배 변호사는 왼쪽 눈 주변에...
지난달 29일 안산 단원고 황지현 양이 시신이 수습되면서 추가 발견도 기대됐지만 결국 추가 수색이 어렵다는 잠수사들의 의견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정부의 세월호 수색작업 종료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수색작업 종료, 어떡하냐 가족들" "세월호 수색작업 종료, 그래도 잊지 않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안산에서 온 단원고 친구들도 이날 2시 진도군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앞서 황지현 양의 생일을 함께 축하해줬다. 생일 축하노래를 부르며 함께 울었다.
황인열 씨는 "이렇게 오래 살다 가려고…미리 하늘나라에 가서 편하게 있으면 나중에 아빠가 만날 수 있게…부디 하늘나라에서 편하게 있어"라며 먼저 떠난 딸에게 인사했다.
황지현 양의...
안산에서 온 단원고 친구들도 이날 2시 진도군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앞서 황지현 양의 생일을 함께 축하해줬다. 생일 축하노래를 부르며 함께 울었다.
황 씨 부부는 전날 딸의 주검이 찍힌 사진을 보고 오열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지현 양의 부모는 생일상 앞에 붙은 '함께 모여 앉아 따뜻한 밥 먹자'라고 쓰인 노란 현수막을 보며 또 눈물을 흘렸다.
세월호...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29일 수습된 295번째 시신은 단원고 황지현 양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저날 오후 6시 18분께 세월호 4층 중앙 여자화장실에서 수습한 시신의 DNA 분석 결과 황지현 양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황 양의 시신은 지난 28일 오후 5시 25분께 선내에서 발견됐으나 거센 유속 때문에 수습에 어려움을 겪었다. 민관군...
세월호 참사로 안산 단원고에 재학 중이던 남동생을 잃은 한 유가족은 이투데이와의 문자 메시지 대화에서 “검찰이 사형을 구형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준석 선장의 행위는 직접 사람을 죽인 것은 아니지만 ‘살인’과 같다”며 “선고 역시 사형이 내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선장이라는 직책은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이고 그 직책에 걸맞은...
박 원내대표는 ‘세월호 특별법’ 협상 진행 과정 및 결과에 대해 반발한 당내 강경파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아왔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 오후 안산에서 세월호 단원고 유가족을 면담한 뒤에 한 비상대책위원과 만나 “내일(2일)부터 (비대위에) 나오지 않겠다”며 “아침 8시30분까지 나의 거취 문제에 관한 입장을 전체 의원에게 전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합의안은 지난 두 차례 합의안이 단원고 유족들에 의해 거부된 이후 세 번째 제기된 안이다. 여야 원내대표는 쟁점이던 세월호 특검후보군 4명을 유족을 제외한 여야합의로 추천키로 했으며, 특검 후보군 중 정치적 중립성 보장이 어려운 인사는 배제하기로 원칙을 세웠다. 새누리당은 그동안 상설특검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추천 과정에 유족들의 참여를 거부해...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등 294명이 목숨을 잃고 실종자 10명에 달하는 형언할 수 없는 비극이었다. 실종자 가족은 아직도 팽목항을 떠나지 못하고 있고 세월호 유가족들은 차가운 길거리에서 농성 중이다.
군대에서도 너무도 귀한 젊은 군인들이 무자비한 폭행과 사고로 생명을 잃었다. 임모 병장이 지난 6월 21일 오후 8시 15분쯤 고성군 22사단 GOP에서 동료 병사를 향해...
세월호 1등 기관사 손 모씨는 지난 4월 16일 경기도 안산 단원고 수학여행단 등 수백명이 탄 세월호가 급격히 침몰하는 상황에서 태연하게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된 것.
손씨는 자신이 다른 기관사의 방에서 캔맥주 1개를 가져와 기관장과 마셨다고 밝혔다. 흥분된 감정을 진정시키기 위해 캔맥주를 서로 나눠 마셨다는 것이다.
손씨는 검사가 “탈출하기 가장 좋은...
새정치민주연합은 18일 세월호특별법의 타결 없이는 안산 단원고생의 대입특례입학에 대한 법안과 국감 분리실시를 위한 법안 처리에 응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명백히 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시급한 민생법안부터 먼저 처리해야한다고 야당을 압박하고 나섰다.
새정치연합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새정치연합은 세월호 특별법 타결 없이는...
17일 오전에는 궁정동 주한교황청대사관에서 세월호 사고로 숨진 안산 단원고 학생 승현군의 아버지 이호진씨에게 세례를 줬다.
◇상처 난 한국에 ‘치유의 세례’= 프란치스코 교황이 던진 메시지가 한국사회를 잔잔하게 적시고 있다. 교황은 방한 이후 특별한 메시지나 해법보다도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을 향한 꾸밈 없는 행동을 보이는 방식으로 강렬한 메시지를...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교황 아시아 청년대회 폐막 미사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씨가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건넨 편지 내용이 시민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16일 오전 프란치스코 교황은 순교자 124위 시복 미사를 집전하기 위해 서울 광화문 광장으로 가던 도중, 세월호 유족 400여명이 모인 곳에 이르자 차에서 내려...
이날 회동에선 안산 단원고 3학년 학생들의 정원외 특례입학을 지원하는 법률안 과 민생 관련법안의 처리 문제도 검토할 예정이어서 일부 시급한 법안에 대한 여야간 의견 접근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지난 7일 세월호 진상조사를 위한 특검 추천권을 상설특검법에 준용키로 하고, 세월호법을 포함해 주요 민생법을 13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세례를 받은 유가족은 안산 단원고 학생 고 이승현군 아버지인 이호진씨로, 교황은 17일 오전 주한 교황대사관에서 이호진씨에게 세례성사를 베풀었다. 교황이 한국을 방문해 세례 성사를 집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씨는 교황으로부터 단독으로 세례를 받은 첫 한국인이 됐다.
이호진씨는 교황의 이름과 같은 프란치스코를 세례명으로 선택했다.
앞서 프란치스코...
앞서 안산 단원고 학생인 고 이승현 군의 아버지 이호진씨와 고 김웅기 군의 아버지 김학일 씨 등으로 구성된 도보 순례단은 지난달 8일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십자가를 멘 채 단원고를 출발했고 지난 13일 대전에 도착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를 집전하기에 앞서 제의실 앞에서 세월호 생존 학생 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