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 17일째를 맞는 2일 안산 단원고 사망자 9명의 발인이 진행됐다.
발인이 진행된 곳은 안산병원장례식장(5명), 온누리병원(1명), 시화종합병원(1명), 사랑의 병원(1명), 한도병원(1명) 등 5곳이다.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가 문을 연지 4일째인 오전 8시 현재 7만8000여명이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한 것으로 집계됐다.
임시 합동분향소...
교육부는 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의 '안산 단원고 수학여행 사고 경과 및 대책'을 보고했다.
먼저 교육 시설과 학생 활동 전반을 점검하고 '국가 개조' 차원에서 교육 안전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에 초·중등학교 교육과정에 안전교육 관련 내용을 대폭 강화해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안전교육 표준안...
이와 관련해 단원고 피해학생의 유족이자 유가족대책위원회 공동대표인 유경근씨는 3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가진 인터뷰에서 "실제 유가족이라면 실례가 되겠지만 (이 할머니에 대해)어느 분인가 하고 수소문을 해 봤는데 희한하게도 아는 분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가족일 수도 있다. 그런데 알아보니까 우리 유가족 대표들이...
함께 놓인 편지에는 이번 사고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을 애도하며 어른인 자신을 자책하는 내용이 담겼다.
편지에는 “친구들이 떠나면 안 되는 길인데 그 길을 떠나고 있네요. 어른이어서 미안하고 죄송하고 면목이 없습니다”라며 “부디 아픔과 사고와 거짓이 없는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고, 못 나눈 우정을 나누면서 가족처럼 지내면서 행복하길 빌어요”라고...
세월호 침몰, 박준영 전남지사
박준영 전남지사가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16일 오전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운용되는 도소방헬기를 전남도청 앞 헬기장으로 불러 탑승한 뒤 현장으로 갔던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남도가 운용하는 도소방본부 헬기 2대 중 1호기는 지난 16일 오전 9시 10분께 조종사 2명, 정비사 1명, 구조대원 2명을...
세월호 침몰 사고로 고려대 안산 병원에 입원 중인 단원고 2학년 학생 74명 중 70명이 30일 오후 퇴원한다.
차상훈 고려대 안산병원장은 “세월호에 탑승했던 학생환자 74명 중 70명은 오늘 오후 퇴원한다”며 “신체상태의 변동이 있는 4명은 향후 순차적으로 퇴원하게 될 예정이다“이라고 이날 밝혔다.
차 병원장은 “퇴원 학생들의 경우 의료진의 검토 결과, 이후...
유가족대책위, 세월호 동영상
안산 단원고등학교 유가족대책위원회(이하 유가족대책위)가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한 학생이 찍은 객실 내부 동영상을 공개했다.
29일 유가족대책위에 따르면 영상에는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난 16일, 14분 29초간 객실 내부에서 안내 방송을 듣고 따르던 학생들의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동영상 속 아이들은 잘못된...
4층 선수 좌현 첫번째 객실에서 단원고 학생으로 추정되는 희생자 3명이, 그리고 5층 로비에서 여성 희생자 1명이 발견됐다. 210번째로 발견된 희생자 역시 4층에서 시신이 수습됐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새벽 4시까지 수색ㆍ구조 작업을 하고 현재 다음 정조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한편 현재까지 세월호 탑승객 476명 가운데 사망자는 210명, 실종자는...
이날 손석희는 "안산 단원고 故 박예슬 양의 아버지 박종범씨가 휴대전화에 남아있던 아이들의 두번째 편지를 공개한다"며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영상은 사고가 발생한 날 9시 37분부터 담은 부분이다. 공개된 영상 속 아이들은 90도 가까이 기울어진 선체안에서 벽을 바닥삼아 누워있었다.
이때 구조헬기 소리를 듣고 아이들은...
친구에게 구명조끼를 벗어준 후 또 다른 친구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졌다 희생된 단원고 정차웅군의 장례가 고대 안산병원에서 치러졌다. 차웅군의 유족은 아들의 마지막 길에 최하등급인 41만6000원짜리 수의(壽衣)를 입혔다. 검도 유단자로 키 180㎝가 넘는 듬직한 덩치에 맞춰 제작한 특수관(棺) 역시 27만원짜리로 가장 저렴했다. 장례비가 국가에서 지급되는 만큼 한...
김수현은 전지현 보다 앞선 지난 24일 이번 사고로 가장 많은 사망자 및 실종자를 낸 안산 단원고에 3억 원을 기부했다. 특히 김수현은 재단이나 기금을 통하지 않고 이를 직접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현재 연예계에서는 전지현 김수현과 함께 강호동, 송승헌, 엠블랙 이준 등 수많은 연예인들이 기부행렬을 이어갔다. 연예기획사 수장인...
공개된 사진에는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기울어진 세월호 안에서 벽에 기대어 가까스로 버티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일부 학생은 구명조끼도 챙겨입지 못한 모습이다.
이상호 기자는 "아이들은 9시 40분께 마지막 사진을 보냈다. 배가 침몰 중이라며 어른들의 세상에 사진을 보내며 호소했다"며 "그러나 선장은 이미 탈출했다. 저 아이들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