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고대 안산병원, 단원고 학생 70명 오늘 퇴원…오후 합동분향소 조문 예정

입력 2014-04-3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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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로 고려대 안산 병원에 입원 중인 단원고 2학년 학생 74명 중 70명이 30일 오후 퇴원한다.

차상훈 고려대 안산병원장은 “세월호에 탑승했던 학생환자 74명 중 70명은 오늘 오후 퇴원한다”며 “신체상태의 변동이 있는 4명은 향후 순차적으로 퇴원하게 될 예정이다“이라고 이날 밝혔다.

차 병원장은 “퇴원 학생들의 경우 의료진의 검토 결과, 이후 나타날 증상여부를 추적 관찰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단기적으로 수일 내에 위험한 휴유증을 유발할만한 심각한 증상은 현재 업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퇴원 후에도 학생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외래치료를 실시하며 학교 심리지원 프로그램과 병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퇴원을 안하는 4명의 학생들에 대해서는 정신과적으로 심각한 상태가 변화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고 신체상태가 지금 당장 퇴원하는 것에 대해 본인과 보호자가 다소 불안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퇴원하는 학생들은 이날 오후 안산 화랑유원지에 설치된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할 예정이다. 퇴원학생의 조문에 대해서 고대 병원은 학생들과 보호자분들과 교육청분들하고 최종결정을 해 조문을 하고 그 다음에 추후 프로그램을 진행을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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