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은 이날 경기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레이스를 잘 마무리해서 기쁘다” 소감을 밝히며 “쑨양이 치고 올라와서 저도 좋은 기록을 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반에 페이스가 좋았는데 후반에 좀 처졌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정도도 충분히 좋은 기록이고 금메달도 땄기 때문에 만족한다”며 “주종목인 400m 자유형에서 우승해 더 의미가 크다”고...
중국의 쑨양이 3분42초47, 장린은 3분49초15로 각각 2, 3위로 밀렸다.
지난 14일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80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2006년 도하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태환은 자유형 400m에서도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이번 대회에서 벌써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하 대회 3관왕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2관왕에 오르면서...
박태환과 금메달을 다툴 맞수인 쑨양(중국)은 앞선 2조에서 3분53초08, 장린(중국)은 3조에서 3분54초62로 전체 1,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4일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80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2006년 도하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태환은 올해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자유형 400m에서도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박태환이...
박태환이 16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400m 자유형 조별 예선 4조에서 3분55초80의 기록으로 일본의 마츠다 다케시(3분55초02)에 이어 2위로 들어와 예선을 치른 전체 선수들 중 5위의 기록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한편 박태환의 라이벌인 중국의 쑨양과 장린은 각각 3분53초08와 3분54초62로 예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로마 슬럼프’로 우려를 자아냈지만 박태환은 중국의 신예로 떠오른 쑨양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아시아의 1인자로 우뚝섰다.
남자 사격의 기대주 이대명(한국체대·22)은 50m 단체전, 10m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까지 금메달을 목에 걸어 이번 대회 첫 3관왕의 영광을 차지했다.
한국의 여자 사수들도 뒤지지 않았다. 임신 7월인 김윤미는 여자...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때 200m와 400m, 1,500m에서 금메달을 따 대회 3관왕에 올랐던 박태환은 이번 대회 200m에서 이미 경쟁을 벌였던 중국의 쑨양, 장린과 다시 한 번 맞대결을 벌인다.
자유형 400m는 박태환이 2007년 멜버른 세계선수권대회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던 주 종목이다.
지난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열린 2010...
그는 은메달을 차지한 쑨양과 경쟁에 대해서는 “옆을 봤는데 계속 쫓아왔다”며 “그래서 계속 도망을 쳐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쟁심이 무척이나 강한 선수였다"며 "무서운 선수인 줄은 알았지만 굳이 긴장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1등을 하면 (경쟁자인 장린과 쑨양을) 양옆에 두게 되기 때문에 혼자서 달리려고...
05초 줄였다.
2위를 차지한 맞수 쑨양(중국.1분46초25)보다는 1.45초나 빨랐고, 3위 마스다 다케시(일본.1분47초73), 4위 장린(중국.1분48초10)도 박태환에는 미치지 못했다.
박태환은 고(故) 조오련 씨를 시작으로 최윤희, 지상준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네 번째로 아시안게임 수영에서 2회 연속 정상을 밟은 선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