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ㆍ중국ㆍ호주ㆍ태국ㆍ베트남 등 5개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이 우리나라가 제출한 쌀 관세율 513%에 공식적 이의제기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상에선 “정부가 공언했던 보호무역 강제로 열리게 생겼네”, “솔직하게 외국에 비해 쌀 가격이 비싼 건 사실이다. 똑같은 돈으로 물가 비싼 영국에 가도 훨씬 많은 양 살 수 있다. 서민, 서민 하는데 정부가...
한 관세율 513%가 너무 높다며 세계무역기구(WTO)에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최 대사는 “지난 9월 호베르토 아제베도 WTO 사무총장이 한국의 쌀시장 관세화 의향을 회원국들에 발표하며 이의 있는 회원국은 연말까지 이의를 제기하도록 했다”며 “일본ㆍ대만 등도 관심을 표명해 쌀 관세화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말 ‘WTO 협정 등에 의한 양허관세 규정’이 개정돼 올해 1월부터 쌀 관세율 513%가 적용되고 있으며 ‘관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특별긴급관세(SSG) 부과 근거도 마련된 바 있다.
정부는 이의를 제기한 국가와 양자협의 등을 통해 우리나라가 통보한 쌀 양허표 수정안이 원안대로 확정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에 따라 WTO와 최종적인 쌀 관세율 협상 타결에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9월 WTO에 제출한 양허표에서 기존 의무수입물량(MMA)인 40만8700t을 5%의 낮은 관세율로 계속 수입하되 특정 국가로부터의 의무 수입량을 정한 '국별 쿼터물량'은 폐지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월1일부터 쌀 시장이 전면개방된다. 수입하는 쌀에 관세 513%를 적용하며 기존 의무수입물량(MMA)인 40만8700톤은 5%의 관세율로 계속 수입된다.
이르면 6월말부터 국산쌀과 수입쌀, 또는 햅쌀과 묵은쌀을 섞어 유통하거나 팔 수 없게 된다. 이를 위반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사용·처분 양곡 시가 환산액의 5배 이하 벌금, 영업소 정지 또는...
유제품도 관세가 단계적으로 철폐돼 치즈는 7~15년 뒤, 버터는 10년 뒤 관세율이 0%가 된다. 뉴질랜드 최대 수출품인 탈ㆍ전지분유는 소비량의 5%만 인정하는 저율관세할당(TRQ) 상품으로 묶었다. 과실류에서는 키위(45%)가 매년 7.5%씩 관세율이 줄어 6년 뒤 관세가 완전히 철폐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김치는 관세율을 현재 20%에서 최대 2%포인트 이내인 18%까지 낮추는 방식으로 부분감축키로 합의했지만 우리가 실제로 요청한 관세감축률은 0.2%포인트”라면서 “최종협정문에서 이것이 받아들여지면 관세율은 19.8%로 유지돼 1㎏당 1원 정도만 인하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중국산 수입 김치 가격이 낮아져 연간 20만톤을...
단 김치는 현행 관세율 20%를 18%로 낮춰 중국산 김치의 수입가격이 낮아지도록 했으며, 바나나 등 수입농산물과 경쟁 관계에 있는 품목은 개방했다.
대두 1만톤, 참깨 24톤, 고구마전분 5톤, 팥 3톤, 기타사료 38톤, 맥아 5톤 등 7개(1.2%) 품목은 저율관세할당(TRQ)으로 합의, 국내 산업을 보호하고 수급 안정을 유지키고 했다. 중국으로부터 수입이 많은 김치, 혼합조미료...
임정빈 서울대 교수는 “농업은 장기적으로 관세를 철폐하기로 했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관세율이 떨어지면서 가랑비에 옷젖듯 농업이 계속 피해를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축산업계의 피해도 불가피하다. 한우자조금 이동명 주임은 “FTA 타결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지만 국내 한우산업은 수급이 불안정한 만큼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정책들이 나와야 한다”고...
멥쌀·찹쌀·현미 등 미곡류 16개 품목의 경우 수입물량이 47만1986톤을 넘어서게 되면 684%의 높은 관세율이 적용된다. 가격기준으로는 수입가격이 기준가격(kg당 145원)의 90%에 미달할 경우 관세법(시행령 제90조제4항)에 따라 특별긴급관세액이 부과된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달 말 쌀 가격이 1986∼1988년 평균 수입가격을 기준가격으로 정하고, 이보다 10% 넘게...
최 차관보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나라가 선진국 지위를 받게 되면 쌀 관세율이 이론적으로는 273%까지 낮아질 수 있지만, 그것은 이론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의원은 전날 실시된 산업부 국정감사에서 "우리나라가 향후 DDA협상에서 선진국 지위를 받게될 경우 쌀...
저율할당관세(TRQ) 물량 역시 현행 8%에서 11.5%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실제 쌀 관세율은 273%로 하락하고 17만8000t을 추가 수입하는 우려마저 낳고 있다.
이어 DDA에서 우리나라가 개도국 지위를 유지해도 2023년 국내산지 쌀값은 80kg당 14만8000원으로 예측돼 하락은 피할 수 없는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반면 80㎏당 국내산지 쌀값이 13만원대로...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앞서 발표한 쌀 관세율 513%를 지켜낼 수 있는지에 대한 야당의 질문에 이 장관은 원안대로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정부는 관세율 513%는 세계무역기구(WTO) 산정 방식에 따라 정해진 것으로 산정 방식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견해를 밝혀왔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는 쌀 시장 전면 개방에 따른 후속 대책과 513%로 잠정 확정된 수입쌀 관세율을 지켜낼 방안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쌀 관세 문제를 정부가 국회 보고 이전에 일방적으로 처리한 데 대한 지적도 있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장기간 공전하면서 준비 기간이 부족했던 데다 세월호 사고 등 정치 이슈가 여전히 부각되면서 초반부터 부실 국감...
1일 김제남 의원실(정의당,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 따르면 산업부는 지난달 29일 국회 현안보고 질의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가 법제처의 조약심사도 받지 않는 등 쌀 관세화를 졸속으로 추진한다는 문제 제기했다. 이에 같은날 산업부는 “법제처 심사요청의 대상은 WTO 인증을 받은 ‘조약안’이므로 ‘법제처 심사 없이’ 추진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정부가 쌀 관세화를 위한 ‘수입쌀 관세율 513%’ 확정안을 세계무역기구(WTO)에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WTO 사무국에 내년 1월 1일부터 수입쌀에 관세율 513%를 매겨 시장을 개방하겠다는 내용의 양허표 수정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양허표에는 지난 18일 정부가 발표한대로 쌀 관세율을 513%로 한다는 것과 함께 국내시장 보호를 위해 쌀...
미국이 우리나라에 대한 쌀 수출을 늘리기 위해 세계무역기구(WTO) 쌀 관세화 협상과별도로 관세율 특혜요구 우려가 높아져 정부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천안을)의원은 30일 산업통상자원부 쌀 관세 업무보고에서 “자유무역협정(FTA)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미국이 한국에...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0일 쌀 관세화·관세율 결정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데 대해 “먼저국회에 보고를 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계획대로 되지 못한 점을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관세화·관세율 결정 전 국회에 상세하게 보고하지 않다는 의원들의 지적에 이 같이...
새정치연합은 당정이 쌀 관세화를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수입쌀에 적용되는 관세율을 513%로 산정한 것에 대해 따지고 들었다. 반면 새누리당은 전날 야당의 주도로 상임위가 산회하자 30일까지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에 보고하기로 된 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며 조속처리를 주장했다. 이에 새정치연합은 WTO 보고가 의무사항이 아닌 만큼 오히려 깊은 논의가...
그러나 정부가 관세율을 정하여 WTO에 통보하는 것 자체가 조약행위로서, 향후에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것은 오직 513%로 정한 관세율의 미세 조정일 뿐이지 결코 본질적 내용인 ‘쌀 관세화’가 변경되지 않기 때문에 국회 동의 여부를 당연히 판단하여 국회와 국민에게 알려야 하는 시점이다.
김제남 의원은 “통상기능이 외교부에서 산업부로 이관된 후에 국회보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