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심야 영업하는 가게들이 많았던 것은 그만큼 밤낮없이 일하고, 밤에 직장 회식이나 접대 등이 많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수요와 공급이 적당히 맞물렸던 측면이 크다. 하지만 앞으로는 한국의 밤도 ‘주 52시간 근무제’와 ‘최저임금 인상’이라는 두 요인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심야 영업을 줄이거나 아예 없애는 추세가 확산될 것 같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영업시간 내) 102.6%,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는 101.2%, 밤 12시부터 새벽 9시까지는 118.4.7%로, 심야시간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GS25의 입출금 서비스 이용이 크게 증가한 것은 지난해 말부터 신한은행, 우리은행과 손잡고 ATM을 은행 업무시간 내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여기에 자율적 심야 영업 중단 등도 예상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편의점가맹협회는 최근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의 본사에 공문을 보내 가맹수수료 변경 등의 내용이 담긴 협상을 요청했다. 가맹점주들은 이와 동시에 근접출점 중단과 카드수수료 인하, 심야 영업 중단 시 지원금 유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편의점·증권 업계 등에서는...
18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동원F&B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한 118억 원으로 전망된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참치캔과 축산캔, 냉동만두, 유가공, 김, 죽, 안주 간편식 심야식당 등의 제품 이익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참치어 가격 하락세는 동원F&B 실적을 향후 더 끌어올리는 변수가 될 것으로...
최저임금 인상에 반발해 동맹휴업과 심야 영업 중단, 심야 가격 할증 등 단체 행동을 고려했던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전편협)는 16일 정부가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업종별 지역별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편협은 편의점 가맹본부에 대해서는 가맹 수수료를 인하하라고 요구했다. 또 가맹점주들의 생존을 위해 동일 브랜드만 250m 이내에 신규...
하지만 최저임금 인상 소식 이후 등장했던 동맹휴업과 심야 영업 중단 및 심야 가격 할증 등의 단체 행동은 일방적으로 진행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전편협 관계자는 “정부와 본사에 실질적인 대책을 요구한 만큼 대안을 신중하게 검토한 후 단체행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편협에는 편의점 CU를 비롯해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전국 4000...
특히 최저임금 인상의 직격탄을 맞은 편의점업계는 시급에 비해 매출이 안 나오는 심야영업 중단을 고심하고 있다. 또 일부 자영업자들은 최저임금 인상이 물가 인상으로 이어져 영업 부진의 악순환으로 이어질까 우려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0.9% 오른 8350원으로 결정했다. 지난해 최저임금 6470원과 비교하면 2년간 29%가량 오른...
특히 롯데정밀화학은 가성소다와 같은 염소계열 제품 시황 호조세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배 상승한 약 1111억 원을 기록했다. 한화케미칼은 전년 매출액이 2016년보다 0.9% 상승한 9조3418억 원을 달성했다.
설상가상으로 정부는 최근 경부하 요금(심야시간에 저렴한 전기요금) 할인 폭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산업용 전기요금은...
국제금융 부서는 국제 송금 업무와 해외 고객과의 콘퍼런스 콜 등으로 심야 또는 장시간 근무가 불가피하다. 대출 부서 역시 집단대출 시기와 4~6월 기업신용평가 기간에 초과 근무를 해야 한다.
공항 이용자나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탄력점포도 문제다. 24시간 영업하는 곳의 경우 주 52시간제에 맞추려면 교대 근무를 해야 하지만, 당장 추가 인력을 확보하기...
미국의 우버조차 국내 규제에 막혀 현재 고급택시를 표방하는 ‘우버택시’만 영업용으로 운행하고 있으며 국내 스타트업인 콜버스는 정부 규제로 심야버스 사업 대신 전세버스 서비스로 전환했다.
반면 글로벌 시장에서는 카풀이 대중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우버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프랑스, 중국 등에서 ‘우버엑스’, ‘우버풀’ 등 다양한 형태의...
지자체가 대형마트 심야 영업을 제한하고 의무휴업일을 정했다. 당장 대형 유통업체들이 반발했다. 롯데쇼핑·이마트·홈플러스 등 6곳은 서울 동대문구청과 성동구청 등 지자체 5곳을 상대로 영업시간 제한 등 처분 취소소송을 냈다.
1심인 서울행정법원은 ‘상생’을 강조한 지자체 손을 들어줬다. 당시 재판부는 “의무적인 영업단축과 휴무를 통해 대형마트 등 소속...
하지만 심야 영업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실제 매출과 직결되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결정일 수 있다. 우 팀장은 “심야시간에 점포를 운영하면 매출이 조금 더 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휴식시간을 가지면서 점포를 정비하는 것이 편의점 운영에도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점주들은 말한다”고 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8월 기존의 ‘위드미’에서 ‘이마트24’로 간판을...
영업손실이 발생한 가맹점의 심야영업 단축 시간대도 늘어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본부의 정보공개 확대 등을 담은 ‘가맹법 시행령 개정안’이 26일 국무회의에서 통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가맹본부가 브랜드 통일성 유지에 무관한 품목까지 가맹본부로부터만 구입하도록 강제하면서 높은 유통 마진을 챙기는 불합리한 관행을 해소하기 위해 △구입요구...
이마트24는 24시간 영업에 대한 의무 규정이 없어 점주가 자율적으로 운영 시간을 정할 수 있다. 최저임금인 인상되면서 아르바이트 고용 등 인건비 부담이 높아진 점주들에게 해당 정책이 숨통을 트이게 했다는 평가다. 타 브랜드의 경우 24시간 운영이 기본인 가운데 심야시간의 경우 본부와의 협의를 거쳐 조절할 수 있다.
1월 기준 빅3의 점포 수는 CU...
편의점 업종의 경우 가맹본부는 심야시간대(오전 1시~6시) 영업손실 등을 이유로 영업시간 단축을 요청한 가맹점에 대해, 그 단축을 허용해 준 비율은 97.9%로 전년(96.8%)에 비해 1.1%p 높아졌다.
가맹점주 응답 결과에서도 영업시간 단축을 요청해 허용받았다고 응답한 편의점주의 비율은 97.7%였다.
이밖에 불이익 제공금지 등 주요 제도에 대한 가맹점주들의...
자정부터 아침 8시까지의 심야영업도 금지됐다.
여기에 지난해 9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을 발의하면서 대형마트에 이어 복합쇼핑몰도 의무휴업 대상에 포함될 위기에 빠졌다. 더군다나 현행 복합쇼핑몰 정의에 따르면 영화관과 식당가 등을 함께 운영하는 백화점도 복합쇼핑몰로 볼 수 있어 의무휴업 규제를 적용받을 수...
올해부터 최저임금이 16.4% 인상되면서 편의점 점주들은 아르바이트생 고용을 줄이거나 심야에 영업하지 않는 방법 등을 통해 인건비 부담을 최소화하려 하고 있다. 일부 점주들은 여러 개였던 점포 수를 줄이거나 기존 가맹계약 연장을 안 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업계는 12월이 원래 창업 수요가 줄어드는 비수기이기도 하지만 전년 12월보다도...
심야영업 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CU가맹점주협의회의 의견을 반영해 모든 가맹점에 전산, 간판 유지관리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BGF리테일은 5년간 총 6000억 원을 투자해 물류 인프라 및 차세대 점포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맹점의 운영 효율성을 높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유통환경에 맞는 경쟁력을 확보할...
대표적인 편의점 프랜차이즈 훼미리마트가 비용 문제로 심야 영업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일본 경제주간지 닛케이비즈니스는 최신호(30일자)에서 훼미리마트가 일부 점포의 심야 영업을 종료하고 그 영향을 살펴본 뒤 24시간 영업 여부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훼미리마트는 최근 일부 점포에서 영업시간을 줄이기로 했다. 오전 6시에 영업을 시작하고...
기아차는 2013년 기존 '10+10시간 주야 2교대'에서 심야 근로를 크게 줄여 '8+9시간 주간 연속 2교대제'로 근무형태를 변경한 이후, 2017년부터 30분 잔업을 포함한 '8+8시간 근무제'를 운영해 왔다.
오는 25일부로 잔업이 없어지고 특근도 줄면 심야 근로 축소 등으로 근로자 건강과 삶의 질이 개선된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없어지는 잔업시간은 1조 1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