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카드 대금, 할부금, 리볼빙, 카드론, 신용대출 등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을 뜻하는 카드사의 연체율은 1.63%로 전년 말(1.21%)보다 0.42%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2014년(1.69%)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다.
카드사의 부실채권 비중도 급증했다. 카드사의 지난해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4%로 전년 말보다 0.29%p 높아졌다.
다만, 카드사들의...
그 외 업권의 다중채무 차주 평균 대출잔액은 은행 5100만 원, 저축은행 2000만 원, 캐피탈 1600만 원, 카드사 1000만 원 등이었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다중채무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부채의 규모가 크고 채무변제 등을 통한 신용 회복률이 낮아 부실 가능성뿐 아니라, 연쇄 부실이 초래될 가능성 역시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보험업권의 경우 채무...
신한카드는 카드사 최초로 4억 달러 규모의 ESG 채권인 소셜 본드를 공모 형태로 발행하기도 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저신용자와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금융지원 사업에 사용했다. 비용절감과 이미지 개선 효과를 노린 것이다. 이후 카드업계에선 조달비용 절감과 효율화 측면에서 ESG 채권 발행을 늘리는 추세다.
2010년부터 시작한 아름인...
반면 이번 신용사면으로 인해 카드사들이 리스크 관리와 도덕적 해이 확산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 2003년 신용카드 빚에 허덕이던 채무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이 시행됐지만,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킨 바 있다.
2003년 6월 채무 상환 기간의 연장, 신청자격 완화와 절차 간소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신용회복지원협약 개정안이...
카드사 관계자는 "신용평점이 올라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해지는 인원이 15만 명가량 되지만 상대적으로 저신용 차주 위주다보니 한도 금액은 높게 부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소 리스크는 있더라도 이미 과거에도 신용사면이 이뤄진 부분이 있었던 만큼 경험치도 있다 보니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정희...
카드사들은 신용사면으로 인해 신용카드 발급 조건이 더 복잡해질 수 있다며 우려한다. 신용점수 600점대에도 가능했던 카드 발급이 최근 들어 카드사의 높은 연체율 부담으로 700점 이상이 돼야 심사를 넣어볼 수 있는 등 발급 기준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당국의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며 “과거 신용사면 때도...
1인당 최대 150만 원을 지원하는 것인 만큼 개별 금융회사에서 따로따로 봤을 때 A 저축은행에서 150만 원을 환급받고, B 신용카드 회사에서 150만 원을 환급받고 이러는 건 불가능하다. 다만 A 저축은행에서 30만 원의 환급액이 정해지면 30만 원은 A 저축은행 계좌를 통해 환급받고, 나머지 120만 원에 대해서는 B 신용카드 회사에 등록된 계좌를 통해 환급받는 것은...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업황 악화로 카드사들이 상품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여력이 없는 상황에서 소비까지 줄어들어 휴면카드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인기도 휴면카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PLCC는 특정 브랜드와 제휴해 출시한 카드 상품이다. 해당 브랜드에 대한 고객 충성도가 저조해질 경우 카드 사용량이...
산리오 캐릭터를 탑재한 '신한카드 플리 신용·체크'는 신청이 몰리며 플레이트 품귀 현상이 발생해 배송이 지연되기도 했다.
카드사들은 디자인 및 인기 캐릭터 탑재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카드를 중심으로 플레이트 재질에도 신경 쓰는 모습이다. 현대카드는 프리미엄 카드 라인업을 비롯해 현대카드M, X 시리즈에도 메탈 플레이트 옵션을 제공한다....
향후 신용평가회사, 카드회사 및 통신사 등과 데이터 결합도 추진한다. 카드사의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소비성향을 분석하고 이를 활용한 언더라이팅 자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해당 사업은 올해 상반기 데이터 결합을 완료하고 하반기 국제포럼 등에서 대대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허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의 특징을 ‘승자독식’이라고 표현한다. 뒤처지는...
향후 신용평가회사, 카드회사 및 통신사 등과 데이터 결합도 추진한다. 카드사의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소비성향을 분석하고 이를 활용한 언더라이팅 자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해당 사업은 올해 상반기 데이터 결합을 완료하고 하반기 국제포럼 등에서 대대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허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의 특징을 ‘승자독식’이라고 표현한다. 뒤처지는...
청년 맞춤형 금융교육 시범 사례…카드사 중 처음으로 참여
신한카드는 금융위원회와 함께 학생증 체크카드를 발급받는 대학생 고객에게 맞춤형 금융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신입생 등 학생증 체크카드를 발급받는 대학생 고객에게 카드발급 신청 완료 문자(알림톡)와 함께 카드 이용 및 신용 관리에 대한 내용을 다룬 교육 영상을...
신용카드사들의 카드론 잔액이 한 달 새 4500억 원 증가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저축은행권이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중ㆍ저신용자 차주들의 급전 수요가 카드사로 쏠린 결과다.
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국내 9개 카드사(신한ㆍ삼성ㆍ현대ㆍKB국민ㆍ롯데ㆍ우리ㆍ하나ㆍBCㆍNH농협)의 지난달 말 기준 카드론 잔액 39조212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또한, 2023년 선제적으로 행정안전부와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협약을 맺고 지역경제 및 소상공인을 지원해 동 협약을 전 카드사로 확산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등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업계 최고 역량을 활용한 고객중심의 디지털 혁신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상생금융 실천 의지를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
이후 2020년 현대카드가 해외송금 사업에서 철수한 데 이어 지난해 롯데카드, 올해 우리카드까지 해당 서비스에서 발을 빼며 KB국민카드만 유일하게 해외송금을 서비스하는 카드사로 남게 됐다.
개인 신용평가(CB)에 기반한 신사업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카드사가 보유한 비금융 데이터를 결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으로 꼽혔지만, 수익성은 미미한...
3개월 이상 장기 사용 및 현실적인 카드이용 행태 예컨대 매달 카드사용액 일정 등을 반영한 자료로 설명해야 한다.
리볼빙 이용시 현실적인 결제부담 수준을 보여줌으로써, 금융소비자가 리볼빙 장기 이용의 위험성을 직관적으로 인식하도록 추진한다.
이외에도 단정적인 표현 사용을 지양키로 했다.
현재 일부 카드사는 리볼빙이 ‘개인신용평점 하락을 방지하는...
오세훈 "4월 신용카드 충전 강구"신한카드도 4월 신용·체크서비스타 카드사도 하반기 후불제 도입
서울시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가 누적 37만 장에 이르면서 카드업계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향후 체크·신용카드의 교통카드에 기후동행카드를 탑재하게 될 경우 고객 유인 효과를 볼 수 있어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2021년부터 미국 신용카드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고급 신용카드 '센츄리온'을 국내 단독 공급하고 있다. 이 카드는 연회비 최대 100만 원으로 호텔 회원 등급 상향, 전 세계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카드도 연회비 70만 원의 독자적인 프리미엄 카드 '디아이디' 라인업을 출시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초...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금리는 5.62~6.02%로 전월 5.81~6.10% 대비 하향 조정됐다.
이처럼 카드사의 카드론 금리가 오른 이유는 저축은행 등 다른 2금융권의 대출이 어려워짐에 따라 중·저신용자들이 카드사로 눈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저축은행들이 건전성 악화를 이유로 대출 공급을 줄이자 상대적으로 접근이 용이한...
소비자가 위험성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채 이용할 경우 부채 과다, 상환 불능 위험 등에 빠질 수 있다
최근 카드사들은 리볼빙 광고 시 리볼빙이랑 단어를 언급하지 않고 '최소결제', '일부만 결제', '미납 걱정없이 결제' 등으로 표현, 소비자들의 오인을 불러오고 있다는 게 금감원의 지적이다.
금감원은 "리볼빙이 신용카드 필수 가입사항이 아니며...